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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지식·문화 잇는 시민 플랫폼

시 최대 규모 장서·첨단기술 도입 운영
전시·강연·체험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

 

동탄중앙로 120에 자리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연면적 1만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중심 거점 도서관이다.

 

시는 25만 권의 장서와 첨단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갖춘 도서관을 ‘책·문화·기술이 융합된 시민 지식문화 허브’로 조성했다.

 

1층 일반자료실에는 성인 및 청소년 도서를 비롯해 AR·V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자동반납기와 무인예약대출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2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로 구성돼 있으며, 3D 체험형 동화구연실, 인터랙티브 월, 미디어 아트존 등이 설치됐다. 같은 층의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단계별 장난감 1150여 종을 대여한다.

 

3층에는 화성시 정책자료와 지역문화 콘텐츠를 보존·전시하는 ‘라키비움(Larchiveum)’이 마련됐다.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아카이브로, 연 3회 전시와 정책연계 기획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문화교실, 다목적실, 제작실 등이 조성돼 독서동아리, 창작 프로그램, 드로잉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관 기념으로는 '반 고흐 인생수업' 연계 미디어아트 전시, ‘블라인드 북’ 이벤트, 대출 권수 확대, 한정판 회원증 발급 등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의 배움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식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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