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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화성특례시, 5개월간 생활불편 5700건 해결…‘행정종합관찰제’ 효과 입증

공무원·시민 참여형 신속 대응체계 구축…처리율 97% 달성
QR 민원·인센티브·마일리지 제도 도입…스마트 행정 선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시민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한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를 운영한 결과, 5개월간 총 5700여 건의 민원을 처리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시는 9월 말 기준 행정종합관찰제 3947건(처리율 98%),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1800건(처리율 96%) 등 총 5747건을 접수·처리했다며 생활 불편 해소율이 97%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의 ‘생활불편 제로 특례도시’ 구상에 따라 지난 5월 도입됐다.

 

특히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전담 부서인 ‘행정종합관찰관’을 신설, 공직자가 시민의 일상 속 불편 사항과 안전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출장 중 발견한 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으로 즉시 신고하는 제도다.

 

도로·교통시설·쓰레기·녹지공원·불법광고물 등 7개 분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새올행정시스템’에서 실시간 관리된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결 처리하고, 부서 지정이 필요한 건은 7일 이내 처리 원칙을 적용한다.

 

한편 시민 참여형 제도인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절차가 단순하고 처리 결과가 즉시 확인돼 기존 민원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 인센티브와 시민 마일리지 제도도 도입했다. 행정종합관찰제 우수 직원에게는 최대 100만 원, 부서에는 최대 200만 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또한 ‘도와드림 QR’ 신고 처리 시 지역공헌 마일리지 최대 500포인트를 적립해 지역화폐 전환이나 기부로 활용할 수 있다.

 

강래향 행정종합관찰관은 “두 제도는 단순한 민원 접수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끄는 행정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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