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18일 신안산선 광명 구간 터널 붕괴사고 관련 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주민 불편 해소와 신속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광명시 일직동 현장을 찾아 강득구 국회의원, 안양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시행사 ㈜넥스트레인과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들을 만나 민원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집중 논의했다.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는 지난 4월 11일 발생했다. 인접 지역인 안양시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이 대중교통 단절과 상권 침체 등 생활 전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사고 직후 안양시는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했고,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 중이다.
또한 시는 5월부터 민원·교통·심리·현장지원 기능으로 구성된 전담 TF팀을 가동, 주민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한 다각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이 오랜 시간 불편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시민 삶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에 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