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기 서부권에 AI 기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역 바이오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시흥산업진흥원을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사무국으로 지정하고 서울대, 서울대병원 등 연구·의료기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은 혁신생태계 전략 수립, 맞춤형 기업지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혁신생태계 전략 수립 분야에서는 관내 기업 수요조사를 토대로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 전략을 세우고, 정기적으로 기술교류회와 산학연 워크숍을 진행한다.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의 정부 연구개발(R&D) 공모사업 준비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역량을 높이도록 현장 밀착형으로 운영한다.
네트워크 활성화 분야는 서울대와 병원,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해 배곧, 정왕,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촉진한다.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특화단지 조성과 AI 융합 클러스터를 주도해 시흥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