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장쑤성을 방문해 정책 간담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문화외교 협력 확대에 나섰다. 위원 4명과 전문가 등이 함께했으며, 아시아 6개국이 참여한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도 참석해 경기도의 문화외교 역량을 국제무대에 소개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는 5일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상호 정책 비교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난징항공우주대학교 반주롱 예술대학장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경기도와 장쑤성이 2024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첫 공식 교류 일정이다.
간담회 이후 양 기관은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문화예술 및 학술 분야 교류 확대와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이어 문체위원회는 제4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 참석해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6개국 관계자들과 문화외교 방안을 논의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 문화 중심에 있는 지금, 경기도가 그 교두보가 되도록 문화외교와 국제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황대호 위원장 외에 유영두·조미자 부위원장, 홍원길 위원이 동행했으며, 정은혜 전 국회의원과 전홍덕 아시아문화한림원 원장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