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코로나19의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 시민에게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유행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3년간 여름철(7~8월) 유행이 반복된 점을 고려해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질병관리청은 당초 4월 30일까지였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했다.
접종 대상은 미접종 고위험군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등이 포함된다.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90일 이상 경과하면 1회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시민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백신 보유 여부를 문의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여전히 고위험군에게 중증 위험이 높은 질환”이라며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