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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ITS 아태총회’ 28일 수원서 개막…30개국 미래 교통 기술 집결

30개국 참가 교통기술 축제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 다채
자율주행·드론쇼 실시간 시연
스마트 도시 수원의 기술 집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능형교통체계(ITS)의 미래를 공유하는 ‘2025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총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미래 도시 교통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등 30여 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한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는 고위급 회의, 논문 세션, 첨단기술 전시, 기술 시연 등으로 구성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총회 첫날인 28일 오전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개회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12개국 고위급 인사들이 ITS 기반 디지털 전환과 국제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총회 기간 동안 185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1층 전시관에는 71개 기업이 참가해 176개 부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등 첨단 ITS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수원시는 1997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ITS 도입을 시작한 국내 선도 도시로, ‘수원시관’과 ‘수원존’을 통해 지역 기반 기술과 사례를 집중 소개한다.

 

시연행사도 눈길을 끈다. 광교지구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5대가 순환 운행되며,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아주대병원까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연도 진행된다. 고속도로 C-ITS 기술 체험도 준비돼 있다.

 

 

시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주차로봇’, ‘스마트 횡단보도’, ‘교통사고 안전띠 체험’, ‘원격 주행’ 등도 전시장 내 기술존에서 운영된다.

 

야외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시장 외부에서는 자율비행 드론이 수원컨벤션센터 외벽을 점검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된다.

 

문화·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플리마켓, VR 체험, 한복체험 등이 진행되며, 광장에서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특히 28일 밤 8시30분에는 광교호수공원 상공에서 드론 1200대가 펼치는 대형 드론아트쇼가 열린다. 개막 당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호수공원 어반레비 광장에서 사전 공연도 마련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ITS 아태총회는 기술을 넘어 도시 간 협력과 시민 참여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 플랫폼”이라며 “이번 총회가 수원의 기술력과 도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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