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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윤보미, 용인시 유기동물 홍보대사 위촉… “입양 문화 확산 앞장”

2027년까지 공식 활동… 용인시 “전국 평균 2배 입양률, 안락사율 2% 불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가수 윤보미 씨가 용인특례시 유기동물 입양 촉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윤보미 씨를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반려동물 복지 행보에 본격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4월 16일까지다.

 

윤 씨는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Apink)로 데뷔한 뒤 예능과 드라마,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해왔다. 평소 유기견 임시 보호 봉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세 마리의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반려 중이다. 이 가운데 ‘설탕’과 ‘축복이’는 용인시 백암면의 행강 보호소를 통해 입양한 동물이다.

 

시 관계자는 “윤 씨가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시민이자, 반려동물 입양 실천 사례를 가진 점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열렸다. 이상일 시장은 “윤보미 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채널로,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와 건국대 동물행복연구소 조사에서 용인시 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복지 분야 전국 최고 수준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용인의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평균의 두 배 이상인 82%이고, 안락사율은 전국 평균 19%보다 크게 낮은 2%”라고 밝혔다.

 

윤 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많은 유기동물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입양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날 용인시동물보호협회에 유기동물 2마리를 기증했다. 해당 동물은 개인 또는 해외 입양을 통해 새 가족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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