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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수원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100만 평 규모 첨단산업 거점 추진

R&D사이언스파크·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중심, 2026년 산자부 지정 신청 예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로 선정되며 첨단과학도시 조성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수원시를 비롯해 파주시, 의정부시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중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1월 경기도의 공모에 참여해 수원R&D사이언스파크(권선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한 총 3.3㎢(약 100만 평)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조성계획을 제출했다. 향후 2단계로 약 6.6㎢(200만 평)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와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 인접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 R&D 기반 조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 여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관세·취득세·재산세 등 세제 혜택과 함께 규제 완화,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 고급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 ▲생산유발 13조6000억 원 ▲부가가치 5조4000억 원 ▲고용유발 8만9000명 규모의 효과를 분석한 바 있다.

 

시는 2025년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9월 전문가 의견 수렴, 11월 대시민 공청회를 거쳐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식 지정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전환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사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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