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 멕시코·라틴아메리카 유네스코 학습도시연맹 콘퍼런스’에서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기후행동 및 탄소중립 정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13일(현지시간) 멕시코 산 루이스 포토시에서 열린 콘퍼런스 특별세션에서 ‘기후행동과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주도 수원시 평생학습’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했다.
현 부시장은 “수원시는 ‘누구나, 어디서나 누리는 평생학습’을 비전으로, 154개 기관에서 연간 2,87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등과 협업해 1,000여 개의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누적 수강 인원은 36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태교통 페스티벌 수원 2013’, ‘손바닥정원 프로젝트’,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앱’, ‘지구로운 탄소중립 학습’ 등 시민 주도형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수원시의 평생학습 기반 환경정책을 강조했다.
앞서 12일에는 수원시와 멕시코학습도시연맹, 라틴아메리카학습도시연맹, 산 루이스 포토시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평생학습, 문화, 관광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교류, 양 도시 간 상호 방문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산 루이스 포토시는 올해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지역축제 ‘봄의 산 루이스 페스티벌’ 기간 중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 사진전을 열어 수원화성문화제, 평생학습축제 등 수원시 주요 문화행사를 소개했다.
현근택 부시장은 14일 모랄레스공원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