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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시, ‘판교 주차난’ 해소 시동…노상주차장 조성사업 본격화

지하 대신 노상으로 방향 전환…자전거도로 폐지 논란 속, 보행환경 개선 약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판교동 25통 단독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4일 오후, 분당구 판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판교공원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는 관심이 집중되며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는 당초 추진되던 지하 공영주차장 계획이 환경 훼손 우려로 무산된 뒤, 대체 방안으로 떠오른 노상주차장 조성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판교공원로 595-3번지 일대다.

 

시는 이날, 보도 및 차도 환경 변화, 가로수 철거, 자전거도로 폐지 등 사업의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특히 자전거도로 폐지를 둘러싼 우려에 대해선 “철저한 통행량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전제로, 보행로를 2.5m까지 확대해 보행자 편의를 우선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선 다양한 시민 질문과 우려가 제기됐고, 시는 이를 적극 수용하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도시숲 심의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12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차장 조성이 아니라, 불법주정차 문제 해결과 주거지역 교통질서 회복을 위한 기반 사업”이라며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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