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호 횡단도로가 오는 27일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평택시는 포승읍 신영리와 팽성읍 본정리를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총연장 11.69km, 왕복 4차로)의 개통 준비를 위해 사전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는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농어촌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도로 구조물, 교통 운영 계획, 배수시설, 교통 표지판 및 도로 시설물 설치 상태 등을 최종 점검하고 보완 사항을 확인한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127억 원(국비 2,667억 원, 도비 15억 원, 시비 445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2006년 시작해 2025년 3월 26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개통 후에는 기존 대비 주행 거리가 약 7km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이 평균 15~20분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호 횡단도로 개통으로 지역 간 연결성이 대폭 강화되고,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전까지 철저한 점검과 보완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시는 3월 26일 준공식을 마친 후 3월 27일 도로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