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TIS) 2025’에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용인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외교를 펼치며 ‘한국의 도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세비야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열린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와 세비야시의 우호협약 체결과도 맞물려, 시 대표단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세심한 준비에 나섰다. TIS 공식 유튜브에는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감사패를 받는 장면, 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개막 오찬과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됐다.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와 아얌,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와 갓을 착용해 현지 관계자들의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비야의 호세-루이스 산스 시장에게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을 선물하고 함께 착용한 채 사진을 찍었다. 또 용인 민화동호회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중단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새 주체로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도는 23일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내년 5월 공사를 재개해 K-컬처밸리 아레나를 ‘세상에 없던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K-팝이 세계를 석권하고 있지만 정작 경기도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아레나와 고양시가 세계적 아티스트와 K-팝 팬이 찾는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작년 7월 원형 유지·신속 추진·책임 있는 자본 확충이라는 원칙 아래 사업 재개를 약속했다”며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계절 공연 가능한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를 건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공연기업 라이브네이션을 비롯해 다수의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한다. 라이브네이션은 2024년 ‘폴스타’가 선정한 세계 티켓 판매 1위 기업으로, 고양종합운동장 등에서 대형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흡입력 있는 공연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0월 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센터장 안선자)는 15일 안성시 평생학습관 내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관계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바리스타 교육과 자격을 취득한 자활참여자들이 직접 커피와 음료를 제조·판매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활센터가 시민 자립과 자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만큼, 이번 카페가 시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선자 센터장은 “이번 카페가 자활참여자들이 역량을 키우고 협력하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원해준 안성시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2010년 설립 이후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일자리 제공, 직업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및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봉담읍에 종합병원이 새로 들어선다.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봉담읍 관내 종합병원 개설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시는 서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병원을 운영하게 될 호원의료재단은 봉담읍 상리 693번지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료시설용지를 매입하고, 지난 7월 병원 개설자로 확정됐다. 이후 개정 의료법에 따른 사전심의와 복지부의 병상 수급 심사를 모두 통과해, 지난 9월 19일 최종 개설 승인을 받았다. 이번 종합병원 승인으로 그간 응급·소아진료 인프라가 부족했던 봉담읍과 화성 서부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응급환자 이송 거리와 대기시간이 단축돼 지역 내 의료격차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는 병원 조기 개원을 위해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관계 부처·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7월 소하동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화재 확산 위험이 큰 필로티 건축물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필로티 주차장 구조를 가진 아파트 5개 단지와 주거용 건축물 100여 동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필로티 구조 형태 ▲주차장 내 소화설비(스프링클러·물분무 설비) 설치 여부 ▲불연·준불연 마감재 사용 여부 ▲건물 노후도와 위험 요인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관리주체와 소유자에게 통보해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제점을 분석해 제도 개선과 화재 확산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후속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월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아파트 관련 사항은 주택과, 주거용 건축물은 건축과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관내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물품 구입을 준비하라”는 요청을 받고 실제 납품 준비에 착수했다. 해당 인물은 명함까지 건넸고, 이후 “내부 사정으로 기존 결제가 어렵다”며 A씨에게 허위 대금 송금을 유도해 금전을 편취했다. 시는 이번 수법이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공무원 사칭 사기와 유사하다며, 관련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시민들에게 소속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시청 공식 홈페이지에 기재된 부서 연락처나 민원콜센터(1577-4200)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사칭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112 등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11일간 ‘2025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도민이 직접 제안사업의 순위를 결정하는 참여 과정으로,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는 앞서 도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765건 중 77건(예산 규모 약 236억 원)을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번 투표 결과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점수(80%)와 함께 최종 반영된다. 최종 선정 사업은 8월 8일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며, 2026년 경기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박성환 예산담당관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생활밀착형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중학교 과학관(사이언스홀)에 장애학생 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6억 원의 사업비 전액을 경기도교육청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은숙 용인중 교장의 건의에 따라 이상일 시장이 직접 경기도교육청 및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에 나서면서 추진됐다. 시는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당초 3억 원을 편성받았으나, 건물 구조상 증축이 필요해 사업비가 6억 원으로 늘어난 후에도 추경예산 반영을 이끌어냈다. 시는 공사 지연을 막기 위해 설계용역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용인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예산 배정 즉시 공사를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준공은 올해 12월로 예정돼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교육현장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교장, 학부모 대표 등과 총 26차례 간담회를 열어 853건의 건의사항 중 약 60%를 해결하거나 추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 금어교(중1-50호)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15년 둔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1구간 개설 이후, 금어지구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2차 구간 사업이다. 시는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확장 대상인 금어교는 금어지구 내 공동주택 ‘한라 에피트’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도로망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사비는 전액 민간 시행자가 부담하며, 시는 공사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수요까지 고려한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공공기관의 ‘책임계약’ 사업 중 2024년 실적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3개 사업을 발표하고, 추진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임계약은 공공기관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직접 선정해 추진하고, 도가 이듬해 평가를 통해 책임성과를 따지는 제도로, 2023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14개 기관이 추진한 10개 사업이 평가 대상이었다. 평가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3개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플랫폼 ‘경기기업비서’로 7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유치·금융혁신 등 다방면의 실적을 기록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 임금보전, 대체인력 도입 등을 확산하며 저출생 대응 고용정책으로 호평받았다. ‘경기 노인 AI+ 돌봄’은 6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통해 노인 자기효능감 향상과 불안감 감소, 재학대율 0% 등의 성과를 거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