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31일 도담소에서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 회장, 천진철 경기예총 회장 등 한국예총 임원진 14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경기 예술인 소통 토론회’에서) 만난 한 예술인이 작품활동이나 여러 예술 활동이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했지만 보상받지 못했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통해) 자존심을 살려주고 인정해 정말 고맙다고 해서 감명을 받았다”라며 “빨리 마무리 짓고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이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난 3월 27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4월 26일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를 입법 예고했다. 도는 6월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안)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하면 신청자들을 접수해 7~8월 중 1차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창작예술 지원의 복지까지 포함하는 상징적 정책인 예술인 기회소득이 다른 지자체로 퍼지는 도미노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박인옥)은 지난 30일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광명문화재단(대표이사 이연선) 및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진이)과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개 문화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본 사업은 안양천을 기반으로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공동의 문화생활권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는 ▲문화가 있는 날-지역 간 연계ㆍ협력 사업 공동 추진 ▲재단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 ▲안양천 문화명소화 추진 및 지역 간 협력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식은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단체가 1팀씩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안양을 기반으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안양오페라단, 금천구의 현대 퓨전국악 3인조 그룹 한강공장, 광명에서 활동하는 현대무용가 김모든, 정규연 듀오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경기도지정문화재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지난 4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안성 청룡사에 관음전에 모셔진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조성된 불상으로, 단정하면서도 온화한 얼굴, 90cm가 넘는 크기에서 풍기는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 갸름하면서도 양감 있는 이목구비, 정교한 장식 표현 등에서 고려 후기에 조성된 보살상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효과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하고자 2020년 연구조사 용역을 실시하였다. 그 과정에서 고려 후기의 양식을 계승해 조선시대에 조성한 것으로 보던 기존 인식과 달리 세부적인 표현과 양식적 특징을 비교한 결과 14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했다. 김보라 시장은 2023년 5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청룡사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김보라 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하게 되어 기쁘며, 청룡사와 함께 문화재 보존과 활용을 위해 힘써 나가는 동반자로서 책임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안성 청룡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보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는 오는 6월 8일 (목), <토크콘서트 : 6월의 랑데북>을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토크콘서트 : 랑데북> 시리즈는 ‘책,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을 콘셉트로하는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공연 시리즈다. 2023년에는 총 2회 공연이 예정되어있으며, 올해도 <랑데북> 시리즈의 진행을 꾸준히 맡아온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무대에 오른다. <토크콘서트 : 6월의 랑데북>에서는 이동진 평론가를 비롯하여 소설「대도시의 사랑법」 저자 박상영 작가, 그리고 소리꾼 이자람을 주축으로 활동하며 사랑 받고 있는 아마도이자람밴드가 함께한다.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난다는 것이 더욱 소중해진 지금, 출연진들은 ‘만남’을 주제로 각자의 다양한 기억과 그 설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토크 후에는 이자람밴드의 감성적인 공연 무대가 이어져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에는 그간 랑데북 시리즈에서 보지 못했던 특별한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경기도무용단 최은아 수석단원이 이번 6월 랑데북 공연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 짧지만 강렬한 몸짓으로, 우리춤을 현대적인 감각과 해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2023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를 6월 2일 금요일부터 4일 일요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작업공간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소개하는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는 2023년 2월부터 새롭게 작업을 시작한 시각분야 작가들이다. 기민정, 김경한, 김혜연, 문서진, 심효선, 전은진, 조현택, 오민수, 유장우, 임재형, 최은철, 현지윤, 홍근영으로 구성된 총 13인의 3기 참여작가는 평면, 설치, 입체, 미디어아트 등 시각분야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들은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 작품과 창작공간을 공개하고 직접 대중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관람객 참여형 아티스트 토크, 아트 경매, 각종 이벤트 등 작가들의 예술관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푸른지대창작샘터 3기 참여작가 오픈스튜디오는 무료 현장 관람으로 이루어지며, 오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이 낳은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실학사상의 대가(大家) 성호 이익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 성호공원 일대에서 ‘제26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원(원장 이한진)이 주관하는 성호문화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으며, 실학사상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의 대표 문화예술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전통 유교식 서원제인 이익선생 숭모제를 시작으로 ▲성호사생대회 ▲안산둔배미놀이 ▲와리풍물놀이 ▲전통예술 공연 ▲전통 성년식 ▲삼두회 체험마당 ▲우리문화 체험마당 ▲전통민속놀이 체험마당 ▲성호사상 패널 전시회 ▲성호 이익을 찾아라 등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학골든벨’은 청소년들에게 실학사상과 우리 고장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성호문화제를 통해 안산의 대표인물 성호 이익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시민들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강경남, 장복실, 한명숙)은 건립 7주년 기념 오산평화의소녀상 문예대전을 오는 6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평화,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건립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표 행사로 초 중 고 일반(대학생 포함) 부문으로 운영한다. 오산시민 또는 오산시민이 아니어도 관내 학교와 직장에 소속되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2편의 시와 1편의 산문을 공모 부문별로 작성해 6월 30일까지 지정된 서식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전문 작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공모전 성격에 맞는 입상자를 선정한다. 입상작으로 선정되면 8월 11일 건립 7주년 기념식 때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시상하고 작품집 발간에 수상 작품이 수록된다. 한명숙 공동대표는 "2023년은 문예대전을 실시하는 해이다. 작년 회화대전과는 장르가 다르지만 운문과 산문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화해, 포용의 정신을 담은 글이 청소년들과 오산시민들로부터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평화의소녀상 문예대전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 인권, 희망의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26일부터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문화예술 창작 및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문학 분야)과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반기 공모를 시작한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문화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창작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문학 분야 공모만 진행한다. 창작 작품집 발간 및 문학행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는 총 1,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은 지역 예술인 및 문화예술 단체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시각 ▲연극·무용·다원 ▲음악·전통 ▲문학 등 총 4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사업비는 총 6,5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격요건은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재단은 상·하반기 연 2회 공모를 실시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지원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는 지원 사업자들의 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 문화도시센터에서 준비한 숲&힐링 프로그램이 오는 5월 말부터 광교호수공원에서 진행한다. 광교호수공원이라는 생태 환경을 배경으로 초등학생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성인은 주말 오전 힐링 요가를 체험할 수 있다. ‘숲속을 걸어요’는 광교호수공원의 대표적인 숲 해설 프로그램으로, 숲 해설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고 체험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부채에 직접 생태 그림을 그리는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마스테 광교’는 주말 아침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힐링 요가를 진행한다. 전문 요가 강사님께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요가 자세를 배움으로써, 참가자들은 일상 속 휴식을 얻어 갈 예정이다. 특히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요가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수원의 권역별 중심거점 사업의 일환으로, 23년 광교 같이공간 지정을 기념하여 진행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연에서 문화 체험과 휴식을 모두 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에서 개최한 용인시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피크닉 축제 ‘2023 피크닉 페스티벌 – We Go Together Concert’(이하 ‘피크닉 페스티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만 1천여 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0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화예술 체험, 버스킹 공연, 대중가수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가족 운동회 ▲가족과 함께하는 ‘피크닉’ 그림그리기 대회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피크닉존 ▲대중가수 콘서트(로맨틱펀치, 라포엠, 멜로망스) 등 다채로운 구성의 프로그램 마련했다. 특히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지역문화예술매개자)가 운영한 문화예술 체험부스부터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이 담긴 에코백 및 파우치 만들기, AI 인공지능 체험 및 드론 날리기 등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 방문한 시민들이라면 무료로 20여 개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친환경 종이액자 만들기에 참여한 9살의 한 초등학생은 “여름방학 전 주말에 놀러 나오고 싶었다”며, “색칠하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