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일상 공간을 예술 무대로 활용하는 ‘자유공간+’ 프로젝트를 4월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유공간+’는 전문 예술 공간을 벗어나 시민 일상 속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일상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공간29’ 사업이 12개 프로젝트, 61회 운영을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한 장소에서 10회 이상 운영되는 프로젝트만 지원 대상으로 설정해 지속성을 강화했다. 2025년 공모에는 총 75건의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최종 8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연극, 음악, 뮤지컬 등 공연예술부터 놀이 프로그램, 커뮤니티 아트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4월 26일 극단 민들레의 ‘문화로 만나는 마주 페스타’를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화성시 곳곳의 8개 공간에서 총 80회 이상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별 세부 내용과 참여 방법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자유공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글로벌 공연 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8년 만의 내한이자, 단일 투어 최다 관객(32만 명), 최다 회차(6회)를 기록하며 고양시의 존재감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고양콘’이라는 별칭까지 생긴 고양종합운동장은 칸예 웨스트, 엔하이픈, 세븐틴, 지드래곤, 드림콘서트에 이어, 하반기 BTS 진 팬콘서트, 블랙핑크 월드투어, 오아시스 재결합 공연, 트래비스 스캇 내한까지 줄줄이 대형 아티스트 일정을 확보했다. 서울 잠실, 상암 대관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양종합운동장은 뛰어난 접근성(인천공항 1시간 내), 지하철 3호선·GTX-A 연결, 정규리그 미사용이라는 조건을 갖추며 공연 최적지로 부각됐다. 고양시는 지난해 9월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연장 인프라 개선, 소음 저감 설비, 교통·안전대책을 정비했다. 콜드플레이 공연에서는 태양광 무대, 자전거 발전기, 친환경 굿즈 등 ESG 요소도 적극 반영했다. 시민 편의 강화를 위한 교통순환버스 운영, 사전 안전점검,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등도 호평을 받았다. ‘고양콘’ 열풍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2025년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 출연진 모집 기한을 기존 4월 25일에서 5월 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회소득예술인 상설무대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회소득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인에게 지속적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회, 예술이 되다. 문화, 일상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공연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과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된다. 장르 제한 없이 실외 공연이 가능한 예술인을 서류·동영상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거주자로 2023년 또는 2024년 기회소득 예술인에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최대 6인)다. 신청자는 공연계획서, 증빙자료(영상·사진), 입증서류, 주민등록초본 등을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세부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도민과 소통하며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설무대에는 145팀 373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총 24회 공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25일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연출기획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즌제 마지막 편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연출기획단은 이원준 총감독을 중심으로 ▲손수진 브랜딩감독(백석예술대 교수) ▲이진수 기술감독 ▲신근희 콘텐츠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1795년 정조의 화성행차 중 벌어진 잔치를 현대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할 계획이다. 2021년 시작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정조 사상(시즌 1) ▲수원화성 축성(시즌 2) ▲정조 행차(시즌 3) ▲8일간의 축제(시즌 4)를 주제로 첨단기술과 결합된 야간 콘텐츠로 호평을 받아왔다. 2024년에는 총 53만 명이 관람해 수원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수원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 문화기술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정조의 이상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즌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5월부터 11월까지 ‘2025 7080 낭만극장쇼’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개최한다. 작년 3회에서 올해는 4회로 확대 편성됐다. 첫 공연은 5월 17일 ‘효사랑 트롯 콘서트’로, 탤런트 이정용이 진행을 맡고 가수 금자, 김태성, 줌마걸스, 이명신 등이 출연한다. 라이브 연주는 5인조 용인경음악단이 맡는다. 6월 21일 공연은 ‘여름의 시작이야기’라는 주제로 가수 써니, 춘식이, 이동백, 나다움이 무대에 오른다. MC는 개그맨 김종하가 맡는다. 10월 18일에는 ‘가을과 고향’을 테마로 김재이, 정해웅, 이미선, 공영아가 출연하고, 마지막 공연인 11월 15일에는 ‘낭만에 대하여’를 주제로 신현, 김찬, 김미수, 하루가 무대를 꾸민다. 모든 회차에는 대중가요 가수 외에도 특별 게스트가 출연한다. 개그 이벤트는 라동근,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는 전 평양예술단 소속 배윤아가 맡는다. 재단은 단순한 감상형 공연이 아닌, 관객 참여형 무대로 기획해 실버세대가 직접 노래를 배우고 부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만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9회 전국 따오기아동동요제’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독창 또는 15인 이하 중창팀이 대상이다. 따오기아동동요제는 아동문학가 고(故) 한정동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흥시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단위 동요 경연대회다. 아동의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신청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참가곡 영상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예선 심사를 거쳐 총 8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은 6월 28일 오후 2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따오기’ 동시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동요제 본선과 함께 한정동아동문학상 및 따오기아동문예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대상 1팀(150만 원), 최우수상 1팀(100만 원), 금상 1팀(70만 원), 은상 2팀(각 50만 원), 동상 3팀(각 30만 원) 등 총 8개 팀에 장학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예술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경기아트센터가 2025년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 32명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통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극단(5명), 경기도무용단(7명),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8명),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8명), 경기팝스앙상블(4명) 등 총 5개 예술단체다. 경기도예술단 프로젝트 단원제는 2022년 도입된 제도로, 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공연 기획의 유연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원자격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2025년 예술단 활동(7월~12월)에 참여 가능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실적에 따라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 가능하다.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경기도민 지원자에게는 최대 10%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은 1차 서류·영상심사, 2차 실기·면접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프로젝트 단원은 비상임 형태로, 일정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외부활동도 가능하다. 출연료는 회당 20만 원, 연습수당은 1일 7만 원이며, 예술인 고용보험도 적용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실력 있는 예술인을 선발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2025 용인대중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4월 25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 관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다. 해당 아카데미는 K-POP 중심의 보컬·댄스 실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대중예술 분야의 체계적인 기초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차 운영되며, 교육 종료 후 9월 13일에는 참여자 전원의 성과공유회가 예정돼 있다. 수업은 금요일 또는 토요일 중 프로그램별로 진행되며, 현직 활동 중인 용인문화재단 소속 아티스트(아임버스커)가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올해 아카데미는 경기용인교육지원청의 ‘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과 협력해 학교 단위 홍보를 강화한다. 전체 교육의 80% 이상 출석 시 학생생활기록부 진로활동 영역에 활동 내용이 기록된다. 재단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은 용인 청소년에게 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대중문화 진로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4월 25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초이스코러스가 4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Ti amo(사랑해)’를 주제로,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과의 감성적 교감을 시도한다. 2023년 창단한 초이스코러스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합창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공연 역시 단원들이 직접 기획과 편곡에 참여해 무대의 진정성을 더했다.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통 성가곡을 통해 고전적이고 정제된 하모니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후플룻 앙상블의 특별 무대와 단원들의 이중창 무대가 이어진다. 3부는 이탈리아 가곡 깐초네 중심의 무대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4부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권가임의 특별 무대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넓힌다. 마지막 5부에서는 한국의 옛 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지휘는 초이스코러스 음악감독이자 단장인 최성욱이 맡는다. 단국대학교 작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수학했으며, 독일과 폴란드 국립 오페라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테너 최성욱의 성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제3회 기획초대전 <바람의 형상>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형의 표현과 해석, 추상의 형상화’를 주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형태가 없는 감정과 생각을 미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송태화, 문혜주, 곽수영, 이다예, 홍근영 총 5명이며, 4월 29일부터 릴레이 형식의 개인 초대전이 이어진다. 전시의 첫 주자는 송태화 작가로,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송 작가는 30여 년간 전국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몽환적 분위기의 추상 풍경화 연작을 통해 감정의 결을 시각화한다. 이외에도 ▲동양적 재료 기반의 추상화, ▲실재와 환상을 결합한 구상화, ▲세라믹을 이용한 상징적 조형물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말하는 ‘바람’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의지, 감정, 생각을 상징한다”며 “작가들의 개성이 반영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비물질적 개념을 사유하고 예술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