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해양치유지구 지정을 목표로 구봉도 지역에 대한 조성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치유지구는 해양치유자원법에 따라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건강관리와 휴양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는 구봉도를 수도권 최고 수준의 연안·생태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하고, 도심형·가족친화형 해양치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용역 내용은 해양치유 여건 분석, 도입시설 구상, 인허가 검토, 운영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8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후 해양치유지구 지정 공모에 응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 시, 해양치유센터 조성과 기반시설 구축 등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구봉도를 수도권 대표 해양치유 허브로 조성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해양치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25개 동에서 진행한 ‘2025년 주민총회’를 40일간의 일정 끝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총 2만2천여 명이 참여하며 풀뿌리 자치의 열기를 보여줬다. 주민총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2026년도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로, 시민이 직접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생활 민주주의’의 현장이다. 올해 총회에서는 환경,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건의 자치계획과 110여 건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이 제안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마을 지도 제작, 청소년 문화페스티벌, 식생활 지원, 마을축제 등 지역 밀착형 아이디어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이민근 안산시장은 25개 동 전부의 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현장에서 주민과 소통했고, 안산선 지하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도 수렴했다. 시는 앞으로 제안된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고, 주민참여 기반의 자치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4년간 1450개소의 휴게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리모델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2021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의 대표 노동복지 정책이다. 도는 올해도 28개 시·군과 함께 392개소를 추가 개선해 총 1842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지하에 위치한 휴게시설을 지상으로 옮기고, 샤워실과 냉난방기 등 필수 시설을 갖추는 것이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상 의무를 충족하고, 취약노동자의 권익 보장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도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광명·파주 등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하반기 후속 점검과 2026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된다. 최홍규 노동국장은 “경비·청소 노동자는 도민의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 조성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 공식 초청받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7일(현지시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총회 마지막 날 무손다 뭄바 람사르협약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장항습지의 보전정책과 시민참여형 생태 모델을 소개했다. 뭄바 사무총장은 “장항습지는 전 세계 도시형 습지 보전의 모범”이라며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등 기술 기반 정책은 국제 사례로 손색없다”고 평가했다. 총회 기간 중 고양시는 UNDP, 아시아개발은행(ADB), 영국왕립조류보호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세계습지센터네트워크(WWT)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글로벌 생태외교를 확대했다. 특히 ADB는 고양시 방문 경험을 토대로 장항습지 보전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RSPB와는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한 국제연대 가능성을 협의했다. 칠레 발디비아시·남아공 케이프타운 등 도시 간 생태정책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편, 고양시가 동아시아람사르센터와 공동 운영한 장항습지 홍보부스에는 총회 기간 동안 ,000여 명이 방문했다. 드론 생태관리 시스템 등 도시형 습지 정책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민이라면 여름휴가 중 전국 8개 자매·협력도시의 주요 관광지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아산시, 남원시, 원주시, 삼척시, 가평군, 홍천군, 고성군, 울릉군 등과의 교류 협약을 통해 성남시민 대상 관광지 할인 혜택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혜택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일부 시설은 입장료 전액 면제 또는 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시설별 요금 및 예약 조건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산시는 스파비스, 장영실과학관 등 9개 관광시설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남원시는 광한루원 등 무료 개방 외에도 항공우주천문대 입장료를 반값에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와의 협력으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성남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시비 포함 총 11억4천만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약 38.5㎢ 전역에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로·건물·신호등 등 도시 요소를 센티미터 단위로 구현한 3D 디지털 지도다. 실시간 위치 인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공간정보 기술에 기반 인프라로 활용된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재개발 등 도시 변화가 빠른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항공촬영과 레이더 기반 최신 기법으로 정밀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구축된 데이터는 시가 운영 중인 디지털 국토 플랫폼과 연계돼 탄소중립과 도시개발 정책 결정에 활용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래형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장항습지 보전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생태 외교를 본격화했다. 이 시장은 26일(현지시간) 총회장에 마련된 고양 장항습지 홍보부스를 직접 지키며 케이프타운, EAAFP, WWT 등 세계 각국 대표단과 잇달아 면담을 진행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에디 앤드류스 부시장은 “빈곤과 주거난 속 도시개발 압력이 크다”며 생태 보전의 어려움을 토로했고, 이에 이 시장은 “고양시도 개발 압력 속 장항습지 보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도시계획·교육·인프라·시민참여·정부 협력 등 다방면 접근으로 공존 해법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제니퍼 조지 대표와 만나 철새 보호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도시 안 습지는 국제 공동 자산”이라며 “장항습지를 국제 철새 네트워크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세계습지센터네트워크(WWT) 티나 레드쇼 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장항습지생태관의 글로벌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협력이 논의됐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 활용 철새 먹이주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민참여 교육 등 ‘고양형 생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4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불평등 분야 ‘외국인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과 안전·재난관리 분야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사업 등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이 전국 최초 추진 사례로 주목받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559명의 외국인 자녀에게 교육비가 전액 지원됐다. 만족도는 99%에 달할 정도로 수요자 반응이 높았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성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육권 보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3년에도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공직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공직자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직 생애주기별 맞춤형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로, 참석자들은 청렴의 원칙을 되새기고 실무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며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직자의 청렴성과 투명성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조직 내 청렴문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과의 신뢰를 지키는 출발점”이라며 “청렴 실천이 일상화된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신규 공직자와 실무자 대상 교육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 107명은 26일 오전 수원을 출발해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 도착, 비닐하우스 정리와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실내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온은 35도를 웃돌았지만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뛰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재준 수원시장의 부인 이지영 여사도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수해로 상처 입은 곳인 만큼 엄숙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피해 농민 A씨는 “집과 농지가 모두 엉망이었고 절망뿐이었는데, 이렇게 수원에서 와서 도와주니 다시 힘이 난다”며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