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24일부터 ‘극장에 유령이 산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청소년에게 공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 과정을 경험시켜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진행한다. 전통연희 창작집단 ‘놀플러스’ 및 미디어아트기획 ‘비움기획’과 함께 기획한 본 프로그램은 교육 공간인 평촌아트홀에 유령이 살고 있다는 상상 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도를 따라 공연장의 장소마다 기술로 구현된 유령을 찾아다니며 탐험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교육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한다. 미디어와 사운드 아티스트, 설치 미술작가, 전통연희자, 기획자 등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커리큘럼을 작성했고, 지도 과정에도 참여한다. 11회차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통해 참여자가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발표하며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10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교 고학년이 참여 가능하고, 교육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3시간씩 11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진행 상황과 내용을 파악하는 등 내년에 용인에서 열릴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 개막식엔 용인특례시에서 이상일 시장, 이영선 문화예술과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유서 깊은 대한민국연극제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다채롭고 훌륭한 공연들이 펼쳐질 제주에서의 연극제 진행 과정과 내용을 잘 살펴서 용인도 내년에 손색이 없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연극을 더 많이 사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내년 이때쯤 용인에서 뵙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이순재 원로배우,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을 만나 내년도 대한민국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5월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경합 끝에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의 대힌민국연극제 유치에 성공했다. 이순재 배우는 내년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6월 16일 금요일부터 8월 18일 금요일까지 여름을 맞이하여 화홍사랑채에서 <한옥 바캉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홍사랑채는 화홍문 앞에 위치한 공공한옥으로 계절별로 달라지는 전통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이번 여름에는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한옥 바캉스>를 통해 ▲모시모빌 만들기 ▲비단부채 그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시모빌 만들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모시 소재를 활용해 전문강사와 함께 전통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비단부채 그리기는 비단부채에 「화성원행의궤도」의 채화도를 기반으로 한 도안을 채색해보는 체험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화홍사랑채에서는 ▲풍경종 만들기 ▲한옥 스크래치 ▲화홍 스토리블록 ▲돌상 포토존 등의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지난 13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경기권 문화재단 및 지자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2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인 <관점의 확장, 새로운 연대>를 개최했다. 경기권의 11개 도시(구리, 군포, 김포, 동두천, 부천,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평택, 하남)가 함께한 이번 포럼은 지난 2월에 진행한 제1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에서 도출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세부 아젠다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경기연구원의 김성하 연구위원은 경기 문화정책 포럼과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축제 등 실질적 지역 연계 사례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테이블별로 나눠 앉아 ‘지역문화자원’에는 동두천, ‘주체적 참여’에는 의정부, ‘문화공간‧문화접근성’에는 용인, ‘지역문화생태계’에는 부천의 실무자가 각 도시의 사례를 공유하며 토론의 시작을 열었다. 각 지역의 실무자들은 키워드와 관련한 경험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경기권 도시의 실무자들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3동은 오는 17일 상현레스피아에서 제6회 수지구민 독바위 민속줄다리기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축제가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사단법인 독바위 민속줄다리기 전승보존회(회장 한광운)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50년 전통의 용줄다리기 시연이다.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친 줄다리기로 마을의 전염병을 퇴치하고 풍년을 부른다는 전통 민속놀이다. 지난 1985년 보존회를 중심으로 재연,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 축제’로 발전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비롯해 전통문화 공연과 제700특공연대의 특공무술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마련돼 흥겨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동 관계자는 “주민들의 풍요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 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다”며 “많은 주민이 축제에 참여해 고유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데 뜻깊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와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이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6월 14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도움관 1층 회의실에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 박범수 전략사업본부장, 경기복지재단 원미정 대표이사,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이정주 센터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경기예술방송국 장애예술인 다큐멘터리 영상촬영 지원 ▲장애예술인에 필요한 자원의 활용 및 교류 등이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 뉴미디어 예술방송국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기회, 사회적 인식변화, 보삼핌을 주제로 생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장애예술인지원사업(누림Art&Work)을 통해 장애예술품을 유통하여 장애예술인에게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도내 장애예술인 작품을 홍보하는 등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돕고 문화 향유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그동안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기회」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문화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평촌 중앙공원에서 제37회 안양단오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양단오제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1979년 시작돼 민속놀이 중 하나인 그네뛰기를 시작으로 점차 동 대항 행사로 발전해왔다. 2012년부터는 경연 방식에서 벗어나 안양시의 번영과 안녕을 염원하는 기원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 및 공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단오제에서도 창포물에 머리 감기와 부채ㆍ장명루 만들기, 널뛰기 등 다양한 단오 풍습 체험과 줄타기, 대동놀이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밴드와 트로트 공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쳐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용곤 원장은 “안양단오제에서 다양한 풍습 및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와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고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오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17일 토요일 절기 ‘하지’를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는 농사 준비와 풍년을 기원하는 절기로. 맑은 날씨와 더불어 하지 행사를 축제 분위기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매미 소리가 나는 매미 장난감 만들기, 하지의 대표적인 음식인 감자를 이용한 감자 샌드위치 만들기, 농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짚신 신고 물지게 나르기, 절구 찧기, 감자 캐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젠틀기프터즈(대표 홍지현, 심영보)의 스윙댄스 공연도 진행한다. 젠틀기프터즈는 국내·외 다수의 스윙댄스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단체로 방문객들을 즐겁게 만들어 줄 린디합, 빅애플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세시풍속-북새통 <이번 여름 뭐 하지>는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수원전통문화관 관계자는 “하지를 맞아 여름에 어울리는 전통체험들과 방문객들이 배워보며 참여 가능한 스윙댄스 공연도 준비했으니 시민들이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30일 용인시 대표 생활문화시설인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2023 생활문화 디깅 - 생활문화 강연 시즌1>을 개최한다.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3 생활문화 디깅’ 프로그램은 용인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한 분야의 장인들을 초청해 시민과 재능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와 문화예술 관련 취미를 전문 영역으로 확장해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연사 초청 프로그램 <생활문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생활문화 강연의 첫 연사로 식물을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김강호를 초청했다. 유튜브 채널명 ‘식물집사 독일카씨’로 2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식물 콘텐츠 유튜버이자 네이버 블로거인 그는 다양한 식물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과습과 식물 물주기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생활문화 강연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받아 시민 50명과 일상 속 식물과 함께하는 생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백민 한정동 선생의 따오기 아동문학정신을 기리는 한정동아동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윤환)에서 제51회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수상작은 김금래 시인의 시집 ‘우주보다 큰 아이’(동시 부문), 이붕 작가의 ‘놀자의 소원’(동화 부문)이다. 시의 지원과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한정동아동문학상 공모 및 심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등단 10년 이상 된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동시집 21권, 동화집 19권, 평론 3권이 공모했으며, 이 중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총 10권을 지난 9일 심사위원회(위원장 엄기원)의 심의 결과, 두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중견 아동문학가인 김금래 시인은 2003년 서울시 공모전에서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후, 지난 2004년 동시로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눈높이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수많은 작품을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동시 ‘몽돌’이 교과서에 실려 주목받았다. 이번 심사평에서 “‘우주보다 큰 아이’는 시적 발상이 참신하고 시적 의미에 공감을 주었다. 사물을 바라보는 관찰력이 바탕이 되어 말놀이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