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독서활동에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독서포인트제는 14세 이상 도민 4만 명을 대상으로 도서 구매,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리뷰 등록, 독서동아리 참여 등 활동을 포인트로 환산해 지급하는 제도다. 포인트는 활동별 인증 절차를 거쳐 자동 적립되며,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돼 도내 지역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6만 원(하반기 최대 3만 원)까지 지급된다. 추가 보상으로는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출석체크 챌린지’ 등이 있으며, 참여자 편의를 위해 전용 플랫폼을 통해 운영된다. 적립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24일까지며, 전환된 지역화폐는 12월 7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소멸된다. 이번 제도는 김동연 지사가 2월 천권독서 비전을 선포하며 추진한 ‘천권으로(路) 평생독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는 향후 독서캠프, 북버스킹, 강연, 독서동아리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강현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하루 10분의 독서가 평생 1000권으로 이어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민선 8기 3년간 ‘기후는 곧 경제’라는 기조 아래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기후전환 전략을 펼치며,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 정책인 ‘경기 RE100’은 공공·산업·도민·스타트업을 아우르는 전방위 에너지 전환 모델로, 공공기관 태양광 구축(20MW), 산업단지 RE100 확대(129개소 예정), 주택 태양광 지원(26,345가구) 등을 실현했다. 복지영역에서도 ‘기후보험’을 전국 최초 도입해 도민 전체를 자동 가입 대상으로 설정, 폭염·한파·감염병 등에 정액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어 ‘기후보험+’ 모델로 도시침수·농작물 피해까지 확대를 추진 중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초소형 ‘기후위성’ 3기 개발이 진행 중이며,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2025년 하반기 발사를 앞두고 있다. 또한 미활용 국공유지를 활용한 기후펀드 모델도 에너지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구조로 추진 중이다. 도민이 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등 탄소중립 실천 시 포인트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가입자 128만 명을 돌파하며 지자체 앱 정책 중 최대 기록을 세웠다. 김동연 도지사는 “기후정책은 산업·기술·복지가 결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철회됐던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에 대해 경제성 보완을 거쳐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한다. 시는 당초 6월 신청을 검토했으나, 하반기 국가교통DB 현행화와 백현마이스, 경강선·월판선 인근 개발계획 반영 등을 위해 신청 시기를 9월로 조정했다.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78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3년 예타에선 일부 개발계획이 수요에 반영되지 않아 경제성(B/C) 부족으로 철회된 바 있다. 시는 다음 주 주민설명회를 통해 추진 경과, 경제성 보완 방안,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역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할 경우 총사업비 4891억 원 중 국비 293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사업은 예타 통과가 필수조건인 만큼, 경제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광명 9경’ 선정을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26일부터 7월 6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2011년 ‘광명 8경’ 발표 이후 변화한 도시환경과 관광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9곳의 대표 명소를 시민과 함께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지로는 ▲광명동굴 ▲광명 안양천 ▲광명스피돔 ▲광명역(KTX) ▲광명전통시장 ▲구름산 산림욕장 ▲기형도문학관 ▲도덕산 출렁다리 ▲밤일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 ▲안터생태공원 ▲오리서원 ▲이원익묘와 신도비 ▲충현박물관 ▲한내은하수길 등 15곳이 제시됐다. 시는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함께 광명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고 도시 정체성이 담긴 관광자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종 ‘광명 9경’은 시민 의견과 함께 7월 중순 선정위원단 심사를 거쳐 7월 말 공식 발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오후 주한중국대사관에서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양국 지방외교의 실질적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웨이팡시(山東省)와 친선결연을 맺은 데 이어, 2013년부터 허난성 안양시(安阳)와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문화·행정·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을 통해 지방외교의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다이빙 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깊게 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기존 우호도시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응급 복부수술 공백 없는 24시간 수술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보건복지부의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에 관내 3개 병원이 최종 선정되면서, 시민들은 언제든 신속한 응급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 ▲치항병원 등 3곳이다. 모두 상록구 및 단원구에 위치해 지역 접근성도 높다. 이번 사업은 복지부가 외과 전문의 확보, 수술 인프라 유지, 타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골든타임 내 응급 수술로 생존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은 2024년 6월 30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 6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필요시 연장 또는 조기 조정이 가능하다. 안산시는 이 기간 동안 3개 병원이 24시간 수술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인력·시설 점검과 연계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예고 없는 응급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 의료자원을 강화해왔다”며 “공백 없는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권을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최근 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위조된 명함을 사용한 인물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금 입금을 요구한 사례가 연이어 신고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수법은 최근 전국적으로도 유사 사례가 확산되고 있으며, 오산시 역시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악의적 접근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즉각 관내 상인회와 유관기관에 피해 내용을 공유하고, 피해 예방 홍보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소상공인에게 대리구매나 계약금 송금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시청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첨단과학·혁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RD·이노밸리·테크노밸리 연결한 순환형 클러스터 역세권 70만 평 개발…도심 재편과 교통망 확충 일자리 10만·투자 2조 목표…수원 대전환 예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 청사진을 공개하고, 첨단과학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집약하고, 교통·정주·연구 생태계를 완비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이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연구와 혁신산업, 그리고 스마트 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에 달려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 삼아 수원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서 수원의 잠재력과 준비 상황을 강조했다. 서수원권에 이미 조성된 수목원 경기상상캠퍼스, 서울대 수공업연계지구 등을 기반으로 RD사이언스파크, 합동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등 첨단단지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환상형(Loop) 클러스터로 연결되며, 각 거점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는 24일 ‘2025년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2기’ 발대식을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열고 참가 청년들의 글로벌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사업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과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운다. 참가자들은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어학연수와 문화교류 활동을 체험한다. 지난 5월 모집 당시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0명의 청년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본 연수에 앞서 3일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안전수칙, 문화적 이해, 성폭력 예방, 영상편집 특강 등을 이수하며 연수 준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 비전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시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선발된 청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전교육부터 적극 임해달라”며 “학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청년 신사유람단’은 해외연수를 마친 뒤 성과보고회와 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순찰대 운영, 입양 지원, 등록제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월부터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예절·기본교육을 이수한 9개 팀이 시설 점검, 안전 사각지대 확인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는 사업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돌봄취약가구에 반려동물 의료비·장례비·미용비를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가정에는 최대 15만원의 의료·교육비를 지원하며, 두 항목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동물등록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비용의 일부(본인 부담 1만원)를 지원하며, 비문(코무늬) 등록 시범사업도 시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앱 ‘펫나우’로 신청 가능하며 무료다. 한편, 안양시가 직영하는 삼막애견공원은 개장 7주년을 맞았다. 석수동에 위치한 해당 공원은 1만1,943㎡ 규모로, 견종 크기별 놀이공간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시는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