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3일 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 해법을 시민과 함께 논의했다. 광명시 원탁토론회는 2018년 시작된 대표적 숙의 공론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438명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시민이 제안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0건을 대상으로 테이블별 토론과 투표가 진행됐다. ‘공용음식물 처리기 설치’가 1위에 올랐고, ‘사회적 경제 청년창업 실험·판매점포 운영’, ‘안양천 벌레·날파리 퇴치’, ‘배움은 돈이 된다’, ‘전동킥보드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뒤를 이었다. 2부 ‘우리가 바라는 기본사회’ 세션에서는 주거·돌봄·교육·의료·교통·안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정책 아이디어 45건이 제시됐다. 투표를 통해 ▲‘청소년 안전사회, 광명은 달라’ ▲‘광명형 통합돌봄과 기본의료’ ▲‘광명형 청년취업프로젝트’ ▲‘기본차량 이용권’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책화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합의해 정책을 설계하는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CCTV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에 연계한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급경사지, 지하차도, 수위계, 강우계 등 부서별로 관리되던 107대의 재난 IoT 센서와 CCTV를 통합 플랫폼에 연계했다. 저수지 수위 등 공공데이터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일부 부서에서만 활용하던 통합플랫폼 권한을 읍·면·동 재난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문자 알림 기능을 추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별 운영되던 재난 IoT 시스템을 통합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며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2019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방범, 재난, 교통정보, 불법 주정차 단속 등 1만 2301대의 CCTV를 연계 운영 중이다. 경찰·소방·군부대·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도 영상을 공유해 사고 발생 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세계적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7~28일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세리 전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 축구 레전드 이동국 용인FC 전력강화실장이 참여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합동 팬사인회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사인과 사진 촬영 시간을 가진다. 박세리 전 감독은 같은 날 오전 옛 용인종합운동장 ‘SERI PAK with 용인’에서 청소년 대상 특별 문화공연을 열어 도전 메시지를 전한다. 우상혁 선수는 일본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결선을 마치고 귀국한 뒤 행사에 합류한다. 용인FC는 내년 K리그2 창단을 기념해 이동국 실장의 원포인트 레슨(선착순 30명), 최윤겸 감독의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다. 레슨 신청 링크는 15일 용인FC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행사장에는 회원가입 부스, 포토존, 체험 이벤트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이상일 용인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배드민턴 용품 브랜드 PJB(피제이비)가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명 ‘NOERROR(노에러)’로 재탄생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올드하다는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신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이다. 브랜드 변경 논의는 PJB라는 이름이 더 이상 젊은 세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배드민턴을 5년 이상 즐긴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반년 동안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젊은 층에서 박주봉이라는 이름을 잘 알지 못하거나 일본 감독 정도로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았다. 유경석 PJB대표는 “이 같은 결과는 PJB라는 이름으로는 미래 세대와 소통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새로 정해진 ‘NOERROR(노에러)’는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줄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브랜드 전반을 젊고 신선한 이미지로 재정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새 브랜드 로고는 눈길을 끈다. ‘NOERROR’라는 글자 위를 관통하는 선과 뒤집힌 ‘E’는 경기 중 실수를 지워내고 한계를 넘어서는 의미를 담았다. 이는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예우·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하며 새로운 청년정책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13일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전역 청년의 빠른 사회복귀를 돕고 군 복무를 ‘희생’이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소를 둔 39세 이하 현역 복무 청년과 전역 제대군인(의무·중기·장기)이다. 주요 내용은 시 문화행사 초청, 취·창업 지원 정보 제공, 공공시설 사용료·수강료·주차료 감면 등이다. 국가보훈부가 2023년 제대군인지원법을 개정하며 지자체 차원의 조례 제정 근거를 마련했지만, 실제 입법으로 이어진 것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선진국의 다양한 지원 제도와 달리 우리나라는 중·장기복무자 중심의 제한된 지원만 제공해왔다. 이번 조례는 의무복무 제대군인까지 범위를 확대해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국가를 위해 바친 시간을 존중한다는 사회적 선언이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가 주최하고 파주시와 파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선수 2048명, 임원 및 보호자 2775명을 포함해 총 4823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19개 종목에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생활체육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었다. 도전과 열정이 어우러진 경기 현장은 파주시는 물론 경기도 전역에서 장애인 생활체육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도민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장애인 생활체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황계지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44억 원을 확보했다. 이 중 국비 172억 원, 도비 86억 원, 시비 86억 원이 투입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침수·홍수 등 재해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상지로 선정되면 국·도비 지원과 함께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행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황계지구 상습 침수 해소를 위해 고지 배수로 신설, 교량 재가설, 삼정천 제방 정비, 노후 저수지와 우수관로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행정안전부 설계검토 심의를 거쳐 본격화된다. 황계지구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반복돼왔다. 2022년 8월 9일에는 시간당 41㎜ 폭우로 황구지천 수위가 홍수경보를 넘어서면서 주택 11채, 시가지 29.3ha가 침수돼 1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모에서 탈락했으나, 이후 대책을 보강해 사업비를 104억 원 증액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국도비 258억 원 확보에 성공했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3714억 원을 확정했다. 총예산 규모는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 4조603억 원에 달한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496억 원과 지역화폐 추가 발행 183억 원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1679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8월 승인된 일반구 설치에 따른 구청 체제 준비 예산 125억 원도 포함됐다. 도로·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동절기 설해대책에는 총 356억 원이 투입된다. 시도1호선 토지보상비 30억 원,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비 16억 원, 소하천 정비 43억 원, 제설자재 확보 및 제설작업비 132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시립미술관 토지보상비 59억 원, 우리꽃식물원 확장 47억5천만 원,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45억 원 등 총 179억 원이 반영됐다. 복지 분야에도 출산지원금 22억 원, 무상급식 24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3억2,500만 원 등 90억 원이 책정됐다. 교통 분야에는 출퇴근 시간대 버스 증차 운행 12억6천만 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15억 원, 버스 공영제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열차’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12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임진강역까지 이동하는 ‘평화통일 기원 열차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한반도 모형에 태극기를 꽂고 대형 태극기를 들고 걷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김충한 광복회 광명시지회장이 강사로 나서 일제강점기부터 남북 분단까지의 역사 흐름을 설명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도라전망대, 제3땅굴, 통일촌 등 민통선·DMZ 지역을 탐방하며 분단 현실을 체감했다. 한 시민은 “도라전망대에서 본 북녘은 평화로웠지만 철책은 긴장을 상징했다”며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평화주간행사, 평화마라톤대회, 국제 고속철도망 구상 등 다양한 평화 정책을 이어왔다”며 “국민주권정부의 화해·협력 기조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중단없는 평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공무원의 공무 수행 중 발생하는 법적 분쟁 시 변호사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조례 개정안을 확정했다. 12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산시 고문변호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으로 종전 1천만 원 한도였던 변호 비용 지원액을 심급별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악성 민원인과의 법적 분쟁에도 지원을 확대한다. 오산시는 공무원이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인해 법적 처벌 위기에 놓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건축·토목직 등 기술 직렬의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또한 경기도 내 상당수 시·군이 변호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거나 지원 한도를 두지 않는 점 역시 개정안 마련 과정에서 반영됐다. 잘못이 있는 공무원까지 보호한다는 지적에 대해 시는 “개인의 위법행위가 판결로 확정되면 지원금을 환수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도 “직원들이 공정한 절차와 방어권을 보장받아야 공정한 결과가 나온다”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해 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