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력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계삼 부시장이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개 노선의 전략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 서부선 연장안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거쳐 평촌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총 12.8㎞ 구간으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 원이다. 위 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비산동·안양 원도심을 지나 광명역까지 연장되는 14.7㎞ 노선으로, 총 1조93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노선 모두 지난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심사 중이다.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상위계획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계삼 부시장은 “신규 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남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박달스마트시티·교도소 이전·시청사 기업 유치 등 핵심 전략사업 추진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 160억 원 규모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 도시정보센터(상록구 사동)를 인공지능(AI) 체험·교육 공간으로 전환해 시민과 산업, 도시를 연결하는 ICT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스마트 네스트센터(Smart Nest Center)를 통해 ▲AI 전시·체험 공간 ▲시민 참여형 리빙랩 ▲전문인력 양성 교육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스마트 네스트센터를 기반으로 교통, 의료, 안전, 상권 등 도시 전반에 AI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다국어 행정서비스, 도로위험 탐지, AI 건강관리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서비스를 추진해 청년층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민근 시장은 “AI 기반 미래도시로 안산이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드는 스마트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오는 21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바우처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평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 사전 등록한 뒤, 전화 또는 문자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차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4월 바우처 택시를 기존 50대에서 80대로 증차한 데 이어, 이번에 임산부까지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한층 강화했다. 이용 요금은 10㎞까지 기본 1천500원이며, 이후 5㎞마다 1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초과 요금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임산부는 월 최대 8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잔여 횟수 이월은 불가하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운행 구역은 평택시 관내 전역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교통약자인 임산부의 이동 편의는 물론,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관내 프로스포츠 구단들과 손잡고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kt위즈, 수원FC, 수원삼성블루윙즈, kt소닉붐, 한국전력 빅스톰 등 5개 프로구단이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 중이다. 야구단 kt위즈는 장애인·다문화가정·사회복지사 등 7만8천여 명을 경기장에 초청하고, 연말 기부활동 ‘사랑의 산타’ 캠페인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수원 소상공인 상점에서 응원 이벤트를 벌이는 ‘위즈패밀리’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원FC는 장애인 축구교실, 어르신 돌봄활동, 대학생 대상 홍보활동, 유소년 축구교실 등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초등생 축구수업 ‘푸른새싹’, 출산가정 대상 선물세트 ‘본투비 블루윙즈’ 등으로 축구 팬 확대에 나섰다. kt소닉붐과 한국전력 빅스톰도 시민 초청과 할인 혜택 등으로 실내 스포츠 관람 저변을 넓히고 있다. 수원시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구단과의 협업을 체계화하며, 올해 1월에는 ㈜kt스포츠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공동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프로구단들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미래연구원이 개원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지역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철도 지하화와 도시 공간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지난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청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진수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현수 단국대 교수가 ‘철도 지하화와 도시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발제를 맡아 안산선 지하화의 도시구조 개선 효과를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학계·언론·시의회·행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하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연구단 ‘아리랑 놀자’ 등 시민 참여자들도 의견을 나누며 도시 미래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미래연구원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제2차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사업과 중앙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점검 기간은 각각 7월 10~16일, 7월 21~24일이다. 점검은 조합 또는 신탁사를 대상으로 서류 확인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추진된다. 점검반은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 등 9명 내외로 구성됐다.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위법 또는 부적정 사례가 발견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또는 시정명령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정비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박승삼 부시장이 14일 관내 무더위쉼터와 지하차도를 방문해 폭염 및 집중호우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부시장은 하중2통 경로당 내 무더위쉼터와 시흥시청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셸터를 찾아 폭염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능골지하차도를 방문해 침수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시는 현재 그늘막 563개소, 에어송풍기 471대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67개소에는 전담 직원을 지정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과 호우 모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재난요소를 선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0일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반·17개 부서·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여하는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호우 시에는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로 즉시 전환해 피해 복구와 상황관리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서해안과 전남 일부 벼 재배지에서 벼멸구가 확인됨에 따라, 관내 벼 재배지에 대한 병해충 조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벼멸구는 중국 남부 등지에서 발생해 편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이동성 해충으로, 벼 줄기의 즙을 빨아먹으며 수확량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피해가 외형적으로 늦게 나타나 밀도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는 6월 17~24일 사이 국내로 유입된 벼멸구가 7월 13~15일경 성충으로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고, 고온으로 인한 세대 증식이 빨라지는 만큼 예찰과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벼 포기당 약충 또는 성충 2마리 이상 발견 시 즉시 방제가 필요하며, 약제는 등록된 제품을 계통별로 교차 사용하고 새벽~이른 아침 기온이 낮을 때 살포해야 한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벼멸구는 고온기 빠르게 확산돼 수확량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하고 적기에 방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는 항공방제를 비롯해 예찰·지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창릉천 세솔다리 인근에 어린이 물놀이와 시민 휴식을 위한 ‘발물놀이터’를 조성하고 지난 14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15억 원은 전액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설은 창릉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한준호 국회의원, 지역 시·도의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발물놀이터는 최대 수심 30cm, 담수량 65톤 규모로, 광촉매 살균기 기반 순환시스템을 통해 수질을 상시 관리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시는 이와 함께 하천 제방스탠드, 화장실, 전망 덱, 억새숲 등을 조성하고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정비해 창릉천을 걷고 쉬며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하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창릉천 발물놀이터가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넘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배우는 공간이자 시민 모두의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릉천을 고양시의 대표 친수자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구미동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연결하는 탄천 보도교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특별 지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탄천을 사이에 두고 주거지와 문화시설이 단절돼, 시민들이 보도교와 징검다리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지역이다. 특히 보행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이동 불편이 컸다. 보도교가 설치되면 최근 시민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이 직접 연결돼, 일상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성남시는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고려해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속한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