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및 운송업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다수의 신규 노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산시는 30일 서울역행 광역버스를 비롯해 성남 판교·야탑행, 김포공항 리무진 등 서울과 경기권을 잇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확충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지난 7월 운행을 시작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이다. 오산 세교 1·2지구에서 출발해 세마역, 북오산IC를 거쳐 서울역으로 직행하는 이 노선은 그동안 강남과 사당에 집중됐던 오산시의 광역 교통망을 서울 도심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남권 출퇴근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시는 지난해 4월 기존 노선을 분리해 성남 판교·야탑행 8301번과 8302번 광역버스를 신설했다. 특히 8301번 버스는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지난 7월부터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 운행 중이다. 시외버스 노선망도 촘촘해졌다. 원도심과 세교 1·2지구를 기점으로 잠실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8135번(9월 개통)과 8145번(11월 개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초‧중‧고 통학로 전용 ‘맞춤형 제설지도’를 제작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학생 안전 강화에 나섰다. 용인특례시는 관내 초등학교 107곳, 중학교 53곳, 고등학교 32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9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통학로 정보를 집대성한 제설지도를 완성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 지도를 토대로 학교별 맞춤형 제설 전략을 수립하고 폭설 시 골든타임 내 통학로 제설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학부모 간담회에서 “폭설 때 통학이 어렵고 인도 제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민원을 수차례 접한 뒤, 학교 주변 전용 지도를 만들 것을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제설지도에는 학교 진입로와 주요 통학로의 길이, 경사도, 보도 폭과 포장 상태 등이 상세히 반영됐다. 여기에 염수분사장치 설치 여부, 열선 유무, 캐노피(가림막) 설치 여부, 제설장비 접근 가능한 동선, 학교 주변 시설물 현황 등이 함께 표시됐다. 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통학로 구간별 제설 우선순위를 매기고, 제설차량 및 인력이 투입될 세부 작업 노선도도 함께 구축했다.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큰 급경사 구간, 보행량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연말을 맞아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성남시는 지난 29일 오후 7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5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상진 시장은 "오늘 점등된 트리의 불빛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는 91만 성남 시민 모두에게 따뜻함과 희망이 전해지길 소망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이 빛을 보며 훈훈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 곳곳에 설치된 트리가 시 전역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면서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위례중앙광장역, 판교역 광장, 성남시청 공원 등 시내 주요 거점에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들은 내년 1월 초까지 매일 밤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온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9일 열린 ‘2025 kt 위즈 팬페스티벌’에 참석해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구단의 힘”이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응원했다. 행사는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진행됐으며 kt 위즈 팬과 시즌권 회원, 1·2군 선수 등 5000여 명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은 인사말에서 “팬 한 분 한 분의 응원이 팀의 원동력”이라며 “내년에도 마법 같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페스티벌은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팬 사인회, 유소년 야구 꿈나무를 위한 체험 레슨, 팬과 선수가 함께 참여한 듀엣 가요제가 이어졌으며 현장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수원시는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지역 연고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사고 1년을 맞아 안양시가 내년 상반기 복구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시장 기능 정상화를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청과동 남측 구간이 무너졌을 당시 점심시간대 300명 이상이 오가고 있었지만, 안양시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수습됐다. 시는 사고 수습 과정에서의 신속한 조치가 인정돼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청과동 복구에 총 148억여원을 투입한다. 현재 진행 중인 설계는 내년 1월까지 완료되며, 공사는 내년 상반기 시작해 빠르면 내년 말 준공이 가능하다. 복구 시점에 따라 중도매인은 2027년부터 복구된 청과동에서 영업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붕괴 직후 시는 단 3일 만에 지하 임시경매장을 마련해 중도매인 영업을 재개했고, 2주 만에 적설 부담을 줄이는 경사형 지붕 구조의 가설건축물을 설치했다. 현재 중도매인들은 가설동 2개(총 1800㎡)에서 영업 중이며 복구 완료 전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시는 지난 1년 동안 도매시장 신뢰 회복과 유통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보완 조치를 추진했다. 올해 1월 남측 철거를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청소년재단 디딤청소년활동센터가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한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설계, 감리까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소년 중심 공간 혁신'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29일 소하동 디딤청소년활동센터에서 재개관식을 열고, 전면 리모델링을 마친 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억 원(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 6억5천만 원 포함)이 투입되었으며,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6월 착공해 9월 20일 준공됐다. 새롭게 단장된 센터는 연면적 627.45㎡ 규모로, '꿈을 잇는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조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공간 재구조화의 전 과정에 청소년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리모델링 추진단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 공간 구성 제안, 공사 현장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했다. 내부 시설은 청소년들의 수요가 높은 ▲공연연습실 ▲소통수다실 ▲요리조리실 ▲음악연습실 ▲청소년 아지트 등으로 구성됐다. 휴식과 자치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선을 최적화하고, 청소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동탄1·2신도시에서 판교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6011번과 6012번 노선의 좌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규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입주 증가와 함께 판교 방면 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역버스 증차 민원이 연이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노선은 상류부 정류소에서 대부분 좌석이 소진돼 하류부 정류소 승객이 연속으로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됐다. 시는 승차 불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지난 9월 두 노선에 전세버스를 각 1대씩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오는 12월 1일부터 정규 차량을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6011번에 2대, 6012번에 1대가 각각 증차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판교 방면 광역버스 증차로 동탄권의 광역교통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통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을 20만 원으로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상향 조정된 금액을 반영해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12억6060만 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액 조정은 당초 계획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고물가로 인한 학용품 비용 증가와 학부모 부담을 고려해 신상진 시장이 최근 관련 방침 결재를 통해 상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등학교 신입생과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1학년 신입생이다. 지급 방식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다. 시는 첫해 수혜 대상을 6303명으로 추산했다. 시는 입학준비금 외에도 내년부터 친환경 과일 급식 대상을 대안교육기관 학생까지 확대한다. 지원 규모는 162개교, 8만5326명이며 예산 7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SOS 성남벨 보급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성남벨은 위급 시 10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을 내는 휴대용 장치로, 시는 초등학생 1~6학년 3만8016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 제정 후 사업비 3억1213만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입학준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의 부당 이익 환수를 위해 추진 중인 민사 소송과 가압류 절차가 국내 대형 로펌들의 잇따른 수임 거절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그러나 “범죄수익 환수는 포기할 수 없다”며 민사 대응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28일 “검찰의 항소 포기로 형사 재판을 통한 추징 가능 금액이 473억 원으로 제한되자 즉시 민사 절차에 착수했다”며 “그러나 주요 대형 로펌들이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수임을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평양·광장·화우·YK 등 대장동 피고인들의 형사 변호를 맡은 로펌을 제외한 국내 대형 로펌 여러 곳에 소송 대리를 타진했지만, 모두 수임을 고사했다. 특히 성남도시개발공사 자문 로펌까지 거절하면서 법률대리인 선정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범죄수익 환수는 공익 실현이 목표임에도 대표 로펌들이 조력을 회피한 것은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처사”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시는 최근 검찰로부터 동결된 대장동 일당 재산 목록을 받아 분석에 착수했지만, 은닉 자산을 포함한 방대한 부동산·채권의 소유 구조를 개별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실무적 난관도 드러났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소속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두 명이 올해 우수지도자로 선정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이천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2025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포럼’에서 김성은 지도자(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와 조영운 지도자(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우수지도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두 지도자는 연중 진행된 역량강화 교육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고, 현장 실천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합 과정이 치열했음에도 두 명 모두 경기도 소속 지도자가 선정되면서 지역 내 생활체육 지도력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지사이자 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도 이번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두 지도자 모두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만큼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전국 지도자들이 교육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만큼 장애인생활체육의 질적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