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안전부와 국회, 경기도가 함께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반환공여구역을 단순한 보상 차원이 아닌 국가 경제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재정 투입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전략을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며 “반환공여구역 개발은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투자”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반환공여구역 개발 원칙으로 주도성, 전향성, 지역중심을 제시하며, 중앙정부 의존을 넘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위한 네 가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첫째, 향후 10년간 3천억 원을 확보해 ‘경기도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을 신설하고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조성에 활용한다. 둘째, 경기북부에 2040년까지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지방도 9개 노선을 신설하고, KTX 파주 문산 연장과 GTX-C 동두천 연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셋째, 개발제한구역 내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기존 50%에서 35%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전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나며 이후 48시간 간격으로 오한과 발열이 반복된다. 다른 질환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위험지역 방문자나 군 복무 제대 후 유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시는 예방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야외활동 자제, 밝은 색 긴팔·긴바지 착용, 기피제·살충제 사용, 방충망·모기장 활용 등을 권장하고 있다. 박선미 감염병관리과장은 “전국적 경보가 발령된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 시 신속히 검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모기 개체 수 증가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8월 13일까지 8개 지역에 경보를 추가했다. 이어 19일 전국에서 말라리아 양성 모기가 확인돼 전국 단위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407명으로 집계됐으며, 광명시에서는 3명이 발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안성시 자전거 맵지도'를 제작해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자전거 맵지도에는 안성시의 테마별 자전거도로 노선, 자전거 상식과 안전수칙, 자전거보험 안내 등이 포함돼 있다.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쇄물 배부 대신 홈페이지 게시 방식으로 전환해, 시민 누구나 PC와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도 파일은 다운로드도 가능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시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이번 맵지도가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자전거 맵지도'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안성소개→안성지도→자전거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인사거리~인지사거리 일원에서 ‘안성 장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가족·어린이 중심의 낮 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낭만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어울림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홍보마당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울림마당 메인무대에서는 퓨전 재즈밴드, 시민 동아리 공연, 레트로 DJ 파티가 열리고, 놀이마당에서는 골목낙서장, 심부름왕, 운동회 등 체험행사와 시장 보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먹거리마당에는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일죽시장, 죽산시장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홍보마당에서는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 홍보부스와 판매·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7주간 이어진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과 민간 상권이 협력해 침체된 구도심 활성화를 도모하는 모델로 주목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8월의 마지막 여름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5일부터 서탄면과 현덕면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똑버스’는 2023년 고덕국제신도시에 처음 도입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이번에 농촌과 신도시 등 교통 사각지대인 서탄·현덕면까지 확대됐다. 서탄면에는 2대의 차량이 배치돼 진위역과 송탄시장을 연결해 지하철 환승 체계를 강화한다. 현덕면에는 4대가 투입돼 안중터미널, 안중시장, 안중역, 서부복지타운 등 주요 거점과 화양지구까지 운행한다. 차량은 10인승 소형 승합차로, 서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현덕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용은 ‘똑타’ 앱이나 전용 전화(1688-0181)를 통해 호출할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농촌과 신도시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 나은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과제를 담은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하고, 인구 50만·예산 1조 원 시대를 대비한 도시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를 종합해 분야별 전략과제를 공유하는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행 방안으로, 주거·도시·교통, 산업·경제·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녹지,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대 부문에서 54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이 가운데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24개 핵심과제가 선정됐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부서별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오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오산의 강점과 잠재력을 살려 작지만 강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경제 현장투어 두 번째 일정으로 양주와 남양주를 찾는다. 평택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현장투어는 공공의료와 지역 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26일 양주시, 27일 남양주시 일원에서 현장투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두 지역에 각각 300병상 이상 규모의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 김 지사는 양주 서정대학교에서 의료 현안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서비스 거점인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다. 남양주에서는 호평동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복지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지역 문화·청년 공간과 종교시설도 찾는다.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양주시청년센터, 남양주 봉선사를 방문해 도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동 수단으로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전용 ‘달달버스’를 이용해 주민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일 평택에서 첫 번째 현장투어를 진행하며 자동차 기업 간담회, 어르신 소통, 전통시장 상인 만남 등 다양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영재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AI·과학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개소식과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백동현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 신규식 로봇·AI영재교육센터장,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재단 기부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 교수진과 시설 안내가 이어졌다. 참석한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백동현 부총장은 “영재교육센터는 기초과학과 로봇·AI 분야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흥업 대표이사는 “기부자들의 뜻이 모여 개소식을 열 수 있었다”며 “안산인재육성재단도 안정적 정착과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곤충체험전시관 ‘벅스리움’이 곤충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특별행사 ‘곤충의 날을 기억해’를 개최한다. 행사는 ‘생태의 주인공 곤충,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친구’를 주제로 곤충의 환경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곤충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층 상설전시장에서는 가을철 곤충, 멸종위기 곤충, 화분 매개 곤충 등 다양한 표본 전시가 마련돼 곤충의 생태와 가치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1층 야외 특별전시장에서는 누에실뽑기, 밀랍 캔들 제작, 곤충 슈링클스, 모래예술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물방개 수영 시합, 캘리그래피 이벤트, 장수풍뎅이·달팽이 등 애완 곤충 전시·판매와 지역 농산물 마켓도 함께 열린다. 시흥시는 곤충의 날을 시민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관람 인원을 하루 907명으로 제한하고, 이틀간 각각 907번째 입장객에게는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또 곤충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햇토미 가래떡 판매 행사’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곤충이 단순한 생명체를 넘어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시민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 안전과 민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조70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3조4254억 원)보다 2809억 원(8.2%) 증가한 규모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378억 원(8.3%), 특별회계는 431억 원(7.7%)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재난 복구와 시민 안전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8월 13일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공원·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39억 원을 배정하고,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더해 총 51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21억),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15억), 장진제2교 재가설(15억), 가화교 내진보강(7억) 등 안전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사업 예산은 1,72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시비 부담분 135억 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를 통해 우선 충당하며, 향후 부족 재원은 지방채 발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외에도 향동천 보행로 조성(8억), 고양스포츠타운 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