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현황과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누리집은 ▲사업 추진 배경 및 비전 ▲지하화 단계별 설명 ▲예산 확보 계획 ▲FAQ ▲시민의견 수렴 창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지하화 사업은 초지역~중앙역 5.12km 구간 지상철을 지하로 전환하고, 상부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공간을 창출하는 안산시 핵심 전략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우선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하화 사업은 도시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누리집을 통해 소통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안산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시흥시 전통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시흥시는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창구를 설치해 본격적인 수요 대응에 나선다. 소비쿠폰은 소득별로 15만~55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기대감이 높다.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미시장, 정왕시장, 도일시장,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등 시흥시 주요 전통시장은 다양한 시설개선과 콘텐츠 개발로 소비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왔다. 특히 삼미시장은 복합센터와 먹자골목으로 구성돼 방문객 유입이 활발하며, 오이도 수산시장은 원산지 표시 관리로 신뢰를 얻고 있다. 도일시장은 오일장과 함께 정겨운 공동체 문화를, 정왕시장은 다문화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소비쿠폰을 계기로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정신건강 전문기관 4곳을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에 통합해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통합으로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게 됐다. 시는 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우울·불안·중독 등 다양한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 재활, 치료비 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 청년 대상 ‘청춘나래’, 회복경험자 지원 ‘함께오름’ 등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다다 괜찮아’ 정신건강 교육, 중독 대상자 맞춤 상담, 자살 예방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 운영, 이동형 ‘토닥토닥버스’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신건강 회복 공동체 조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마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며 “고양시가 건강한 정신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6일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1·2단지’를 찾아 주민들과 2시간 넘게 대화하며 생활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버스킹’ 두 번째 일정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주민,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사전 접수된 21건의 건의사항 중 3건을 완료했고, 5건은 처리 중이며 나머지 11건은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분류했다. 주민들은 마을버스 증차, 병원·유치원 유치, 문화센터 조성, 공원 개방 지연, 불법 주차 문제 등을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버스 문제는 항상 송구한 마음”이라며 “시에서 별도 예산을 투입해 기사 처우 개선과 증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현장 점검 후 “공원이 조성됐지만 아직 개방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크다”며 “시행사는 하루빨리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 시에 인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센터 내 공조기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입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행사가 조속히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가 2~3개월 내 승인을 받으면 5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남사한숲, 외대 글로벌길, 신봉 하나로, 이동 일대를 각각 제11~14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지난해 10월 첫 지정 이후 1년 만에 총 14곳으로 늘었다.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남사읍 아곡리(180여 개 점포), 모현읍 왕산리(180여 개), 수지구 신봉동(130여 개), 이동읍 천리(116개) 등으로,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밀집지역이다. 시는 지난해 '용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해 기존 ‘2000㎡ 내 30개 이상 점포’ 기준을 완화하고, 지정 요건을 충족하는 구역을 적극 발굴해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지역화폐 매출 기준 상향, 각종 공모사업 참여 등이 가능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준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취임 전엔 하나도 없던 골목형상점가가 14곳으로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골목상권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상권 육성을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축산물 소비 촉진과 외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5 그릴마스터 대회’ 참가자를 7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본선은 8월 8일 용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G마크 인증 축산물을 활용해 최고의 불맛을 구현할 전문가를 선발하는 자리다. 2024년 처음 도입된 행사로, 고기를 굽는 행위 역시 전문 외식 직업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본선은 한우 부문 8명, 한돈 부문 4명 등 총 12명이 진출해 경연을 펼친다. 심사 기준은 위생, 굽기 정도, 능숙도, 모양, 차별화, 창의성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부문별 최우수 그릴마스터가 선정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하고,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그릴마스터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우수 참가자는 전국 방송 출연 기회도 제공받는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고기 굽기는 단순 조리를 넘어 창의력과 숙련도를 요구하는 전문직”이라며 “우수 축산물 소비 확대와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도는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이들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부터 관련 콘텐츠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맛집 탐방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식재료 체험, 역사 자원 등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조했으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김포는 금쌀·고추장·막걸리·수산물 등을 활용한 ‘5味 미식로드’를 운영한다. 막걸리 양조장, 정미소 카페, 한지공예, 미나리 체험 등과 연계해 ‘힐링 미식투어’를 전개한다. 포천은 이동갈비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개발, 쿠킹쇼, 시간여행 워킹투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억새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갈비골목의 옛 정취를 되살릴 계획이다. 양평은 산채비빔밥 거리와 건강뷔페, 농촌 체험을 연결해 ‘양평 맛있을지도’를 제작한다. 산나물축제 기반의 쿠킹클래스와 미식투어 운영으로 젊은 관광객 유입을 노린다. 연천은 전곡리 주먹도끼 유적을 활용한 ‘주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접수가 7월 21일부터 시작된다. 경기도는 접수 첫 주(21~25일)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인 가평·연천은 5만 원이 추가된다. 신청은 카드사 앱이나 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간편결제 플랫폼(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카드 연계 은행 창구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이 필수다.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관계 증명서류도 필요하다. 도는 ‘소비쿠폰 신청’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쿠폰은 공공기관에서 문자로 URL 링크를 전송하지 않으며, 모든 신청은 공식 앱과 누리집에서만 가능하다. 경기도는 카카오톡 채널, SNS, 배너 등을 통해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120 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도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6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경기 남부지역 곳곳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성토부 보강토 옹벽이 폭우로 인해 붕괴되면서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매몰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다른 탑승자 1명은 자력으로 가까스로 대피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17일 오전 5시 기준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평택이 157mm의 최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어 안산이 135.5mm, 화성이 114.5mm, 군포와 안성이 각각 109.5mm를 기록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오산이 41mm로 가장 심했다. 폭우로 인해 경기도 내 도로 11곳(용인 6곳, 성남 2곳, 오산 2곳, 양평 1곳)이 통제되고 있다. 세월교 23곳(성남 11곳, 용인 4곳, 하남 3곳 등)과 평택의 지하차도 2곳 또한 이용이 전면 차단됐다. 추가로 둔치 주차장 9곳과 하천변 진입로 15구역 역시 침수 우려로 출입이 통제 중이다. 안성시 전역과 평택시 13개 읍면동에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으며, 당국은 우선대피 대상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안부 전화와 사전대피 권고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현재 비상 2단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6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며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최대 200mm 이상, 북부 최대 150mm의 집중호우를 예보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대응하라”며 사전점검과 대피 권고를 포함한 특별 지시를 내렸다. 도는 지하차도, 하천 산책로, 둔치주차장, 야영장 등 침수우려 지역을 사전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거주자·산사태 우려지역 주민에게는 안부 연락과 함께 대피를 권고한다. 또 하천 공사현장 유수소통 지장물 제거, 산사태 취약지 예찰, 현장관리자 비상대기 등도 병행된다. 도 재난대책본부는 상황관리, 응급복구, 긴급생활안정 등 12개 반 29명이 참여해 시군과 협업 대응에 나선다. 김 지사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위험시설은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신속히 대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