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개발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준공도 하지 않은 채 곶감 빼 먹듯 하고 있어 논란이다. 또 개발이익금 자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어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은 1조3000억원에 추가 이익금 3000억원, 총 1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광교신도시를 공동 개발한 수원시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개발이익금 사용 협약을 맺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런 방식이다. 수원시가 필요한 자금이 있으면 경기주택도시공사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요청한다. 이에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수원시에 입금을 한다. 수원시는 필요한 부분에 입금된 자금을 보내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청사 및 공공시설에 839억원, 수원컨벤션센타 건립에 2204억원 등 2022년 12월 현재 5141억원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사용했다. 시는 사용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대외비로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시의 세외수입으로 잡지 않고 필요에 따라 사용해 수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나 감사 부서의 감시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등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약 사업이 추진된다.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져온 수원특례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우선 시민들의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감축 사업들이 추진된다. 관련 조례 제정 등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 기반을 닦고, 탄소중립위원회 및 지원센터 운영과 같은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권선구 고색동과 탑동 일
'새로운 미래를 위한 수원'을 슬로건으로 수원특례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예비후보가 경기언론인협회(협회장 박종명) 사무실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이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학자에서 행정가로 이번엔 정치인의 얼굴로 수원특례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수원시 제2부시장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을 꾀하며 5년여 부시장직을 사임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며 현장 일선에서 보이지 않게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환경미화원, 모범운전자 등을 찾았다. 이 예비후보는 "부시장 당시에는 정치를 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분들과의 교류는 수원시민의 한 사람으로 고마움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이분들의 도움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곳간에서 인심이 난다고 당시 국밥을 한 그릇을 나눈 인연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갑위원회 위원장으로 21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나섰다. 하지만 김승원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원시 제2부시장 당시 이 예비후보 도시 정책 전문가로 각종 인허가와 건설분야의 총책임자였다. 단 한 번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수원시 호매실 GS아파트 선거관리위원 선출이 또 다시 무산됐다. 지난 12일에 이어 두 번째 무산이다. 이피트 선거관리위원회는 동 대표 선거를 관리하기 위한 조직이다. 오는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위원 선출이 무산된 12일 밤 8시 15분께 관리 사무소 사무실로 이동해 회의를 열었다. 이시간 밖에서는 경찰이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주민들의 관리 사무소 진입을 막고 있었다.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류심사와 선거관리위원을 추첨한다고 재공고를 냈다. 공고는 19일 오후 4시에 비공개 서류 심사를 통해 5시에 공개 추첨을 한다는 내용이다. 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재 공고 사유에 대해 "제 15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20~30여명의 입주민이 회의실을 점거해 회의 진행을 할 수 없어 서류심사를 못 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GS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나 둘 서류심사와 선거관리위원을 추첨을 위한 회의실 앞으로 모여 들었다.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입주민들은 "공개해라", 현 선거관리위원들은 "공개할 수 없다" 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수년간 화성시장기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주최하면서 청소 용역비를 과다하게 지출해 시민의 혈세 낭비라는 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협회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 및 2층 연습실에 대회를 개최하고 뒷정리를 위해 청소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문제는 같은 시기에 개최된 다른 대회와 비교해 청소 용역비가 과다하다는 것이다. 협회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시에 제출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0월 21일~22일에 열린 제 13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청소 용역비는 3백6만24백원이다. 청소 용역비 결산 내용을 살펴보면 청소원 40명 투입, 인건비는 2백8십만원, 나머지는 종량제 봉투와 일반 관리비 7만84백원 등이다. 또 2018년 8월 18일 ~ 19일에 개최된 제 14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 대회 청소 용역비는 3백4십만원이 결재됐다. 이번에는 청소원 30명 투입, 인건비는 2백4십만원 등이다. 특이점은 2017년 7만84백원인 일반 관리비가 31만910원으로 차이가 나고 있다. 여기에 투입된 청소원도 10명 차이가 난다. 또 종량제 봉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6일 의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수원시의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의장 취임식이다. 인근 지자체에 의장 취임식에 대한 질의를 했다. 같은 대답이다. 의장 취임식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과는 다른 행보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수원특례시 첫 번째 시장 취임식을 취소 하고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먼저 챙겼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했다. 이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6일 개최된 김기정 의장 취임식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내빈소개, 개식선언, 국민의례, 축사, 취임사, 축하 꽃다발 증정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 의장은 수많은 축하 꽃다발에 파묻혔다. 취임식을 취소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기정 의장 취임식에 취임 축사를 했다. 김기정 의장 취임사에서 “5선이라는 풍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배드민턴협회(이하 협회)가 배드민턴 대회를 주관하면서 대회에 사용되는 셔틀 콕 구매를 통해 수년간 보조금을 횡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협회는 매년 화성시장기, 화성시의장기,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기 등의 대회를 화성시체육회 주최 협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화성시 체육진흥 조례'에 근거해 시가 교부한 보조금으로 개최한다. 협회는 대회를 치르고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따라 교부한 보조금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결과물(결산보고서)을 제출해야한다. 협회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를 개최하고 시에 제출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대회에 필요한 셔틀 콕을 소비자 가격 그대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배드민턴 동호인이 셔틀 콕을 구매해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거나 단골 용품점을 통해 최저가로 제품을 구매한다. 2017년 협회의 결산보고서에는 제 13회 화성시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사용할 A사의 K셔틀 콕 375타 15박스(1박스 25타) 구매 금액이 6,375,000원으로 되어 있다. 소비자 가격 그대로 1박스당 425,000원에 구매한 셈이다. 2017년 A사의 K셔틀 콕의 소비자 가격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장기수선충당금'이 집행되는 공사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와 각종 의혹 등이 제기된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소재 GS아파트에서 이번에는 선거관리위원 선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 GS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선거관리위원 모집 공고를 내고 선거관리위원 후보자를 모집했다. 선거관리위원 후보로 20여명이 입후보 했다. 현 5명의 선거관리위원 중 1명을 뺀 4명이 선거관리위원 후보로 등록했다. 현 선거관리위원은 8월 31일까지 임기로 12일 서류심사를 거쳐 공개 추첨을 통해 차기 선거관리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공정성 문제의 발단은 현 선거관리위원이 서류심사를 포함한 공개 추첨 일정을 소화한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본인들이 입후보자인데 같은 후보자들의 서류를 심사하고 추첨을 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할수 없다"며 공개적인 심사를 요구했다. 주민들의 요구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개인 정보 누출의 위험으로 심사 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주민들은 "상식적으로 지방선거를 해도 후보자들은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 모든 직무가 정지가 된다"며 "이런 불합리한 경우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 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내에 위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개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용인시로서는 첫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확산 여파로 직전 2개 대회(고양, 파주)가 연속 취소된 터라 개최 여부도 불투명한 가운데 대회 준비를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급기야 당초 계획된 4월 개최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이달 개최된다.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되는 2022 경기도체육대회는 성화봉송부터 용인스럽다. 용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는 얘기다.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살펴본다. ■ 말 타고, 배 타고, 하늘 날고 대회 주경기장인 미르스타디움을 밝힐 성화는 대회 전날인 24일 고려시대 대몽항쟁 승전지 처인성에서 채화된다. 330명의 봉송 주자가 이틀간 용인시내 38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첫 주자는 고려시대 무장이다. 대몽항쟁의 승전 장수가 말을 타고 성화봉송 일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봉송 구간은 처인성~사장터다. 사장터는 처인성 북쪽 들판으로 지금의 처인고등학교 인근이다. 일설에는 몽고군의 적장 살리타이가 김윤후 장군과 처인부곡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