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국방부 면담을 앞두고, 화성지역 시민단체가 수원군공항의 화성이전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국방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였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8일 오전 8시부터 국방부 정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하며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군공항 이전 시도를 즉각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범대위는 수원시가 국방부에 ‘군공항 이전 범정부 TF’ 구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 화옹지구를 기반으로 이전사업 재추진에 나서는 것이 지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예정된 국방부 장관과 수원시장·지역 국회의원의 면담에 대해서도 “화성이전 압박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환 위원장은 “화성시 동의 없이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수원시(2014년)와, 동의 없이 화옹지구를 일방 지정한 국방부의 과오가 또 반복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이전 압박을 중단하고, 화옹지구 지정 철회와 이전계획 전면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통과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월 2일 통과된 정부 예산 727조9천억 원 중 AR 분야, 국민 성장 펀드, 지역화폐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국가 재정 방향에 맞는 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히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자치분권 분야에서 정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예산을 분석해 국비 확보 방안이나 공모 사업, 정책 확장이 가능한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서원 1일 명예시장이 특별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명예시장으로서 평소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당부할 것이 있으면 당부해 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또한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관련해 "국회 정문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처럼, 시청 본관 앞에도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연말 쇼핑과 문화 즐길 거리를 결합한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를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축제는 상록수 가구거리(용신로 435)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41개 점포가 참여한다. 소파, 침대,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 관련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대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신성, ‘미스트롯’ 출신 한담희를 비롯해 오혜빈, 송별이 등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록수 가구거리는 안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내년 상반기 ‘청년행정체험’에 참여할 청년 121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청년행정체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시청·사업소·구청·동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실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정 업무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기존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상반기 모집 인원은 근무 기간별로 ▲1월 5일~30일 50명 ▲2월 2일~27일 50명 ▲3월 3일~5월 29일 21명 등 총 121명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또는 오전 10시~오후 6시 근무하게 되며, 시간당 1만1480원의 기본급과 주휴수당을 지급받는다. 근무지에 따라 박물관·미술관 등 일부 기관은 주말 근무가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배너 클릭 또는 ‘2026 상반기 청년행정체험’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권역별 선호 근무지를 접수한 뒤 난수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종 근무 부서를 배정하며, 결과는 12월 17일 오후 5시 이후 공지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장안구청 사거리 교통섬에 설치된 ‘2025 새빛수원 성탄트리’가 7일 점등식을 통해 공식 불을 밝혔다. 트리는 내년 1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성탄트리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가 연말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교계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조성됐다. 점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권남호 대표회장을 포함한 기독교총연합회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성탄트리의 환한 빛이 시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기쁘게 성탄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는 다양한 조명 장식으로 꾸며졌으며 야간 경관 요소로도 활용돼 겨울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태조사에서 인권침해 경험률이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구제체계를 정비하고 인권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기관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 비율은 17.7%로 2022년보다 5.3%포인트 줄었다. 성희롱 등 성 관련 피해 경험률도 4.8%로 1%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응답자의 67.2%가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71.5%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원인으로는 조직문화(35.6%), 일부 개인적 요인(29.3%)이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요청한 직원은 수원시 인권센터가 즉시 상담을 진행했고, 구제가 필요한 사례는 관련 절차를 연계해 지원했다. 시는 조사 결과 인권침해 비율이 높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기관을 ‘중점 지원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겨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2026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5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ESG 나눔기업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6개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도 이어졌다. 오성교통과 군포첨단산업단지대표자협의회는 각각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희망의 상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시민의 관심과 참여로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금액은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사회보장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는 노후 취약시설 점검과 보완 공사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축산재해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축사 지지대 설치, 노후 자재 교체, 단열재 보강, 급수시설 피복 등 노후 취약시설 213곳을 대상으로 사전 보완 조치를 실시했다. 겨울철 구조물 붕괴와 동파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도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은 총괄지원반·시설지원반·환경관리반·상황관리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되며, 기상특보 발령 시 문자, 축산단체, 축협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즉시 전파한다. 피해가 발생하면 현황 파악과 응급조치를 신속히 진행한다. 도는 축산농가에 전기·난방 설비 점검 등 화재 예방을 거듭 강조했다. 축사 내부 전선 피복 파손 여부, 먼지·거미줄 제거, 전기기구 정기 점검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 가입 시 가축과 축사를 함께 가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철 가축관리 요령, 시설물 관리 체크리스트, 전기화재 예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한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1천 명을 넘어 취약계층 노인의 간병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2월 20일 사업 접수 이후 12월 3일 기준 수혜자는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업은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서비스가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제도다. 간병비를 환자 본인에게 지급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수혜가 이어지면서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여주시에 사는 70대 A씨는 인지기능 저하로 거동이 어려운 남동생을 37년간 홀로 돌봐왔다며 “간병비 지원 덕분에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B씨는 “시어머니가 한 달 가까이 입원해 있었지만 가족 모두가 직장을 비우기 어려웠다”며 “간병인을 쓸 수 있어 큰 부담을 덜었다”고 전했다. 의왕시 60대 C씨는 “남편을 2년 넘게 돌보며 통장 잔고가 늘 불안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12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