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4년 경기도 문화자원 총서’에서 용인시가 경기도에서 최상위권의 문화공간을 보유한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문화자원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다. 용인시는 공연장 11개, 도서관 19개, 박물관 14개, 미술관 7개 등 총 55개의 문화공간을 보유하며 도내에서 수원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문화공간을 갖춘 도시로 기록됐다. 이는 경기 남부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를 통틀어도 상위권에 해당하며, 파주(52개), 성남(48개), 고양(41개)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인구 100만 명을 넘어 특례시로 지정된 수원과 용인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꾸준히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용인시 대표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은 오는 1월 18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기존 1260석에서 1525석으로 확장된 대형 공연장으로 새롭게 재개관한다. 이는 경기 남부에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1808석)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1541석)에 이은 세 번째 규모로, 향후 화성시에서도 1500석 규모의 화성예술의전당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 남부 주민들의 문화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훼 브랜드 박람회 ‘2025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제1회 고양세계꽃박람회를 시작으로 약 30년의 역사를 가진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17회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쌓아온 꽃박람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시에서만 볼 수 있는 화훼의 특별함을 살린 연출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재단은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참여를 목표로 하여,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실내 화훼 전시 및 야외 전시 연출,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꽃, 상상 그리고 향기’이다. 박람회에서만 볼 수 있는 꽃들의 향연과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1997년부터 이어진 행사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박람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별한 실내 전시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실내 전시는 해외 희귀·이색식물 전시, 신품종 전시, 화훼 작품 전시 등 국내외의 다양한 화훼 문화를 선보이고, B2B·B2C 등 화훼 비즈니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약 6개월간 진행된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증축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월 18일 재개관한다. 이번 재개관은 42억 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공연장 객석을 1525석으로 확대하고 무대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110만 용인특례시에 걸맞은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선보일 기반을 마련했다. 객석은 기존 유휴 공간과 발코니 구역을 확장하여 1, 2층에 추가로 설치됐다. 특히 2층 측면 발코니는 새로운 형태의 무대로 활용 가능하도록 조성됐다. 또한, 장애 관객을 배려하여 휠체어 석을 기존 1층에서 2층까지 확장 배치했다. 음향 시스템 또한 최신 장비로 업그레이드됐다. 확장된 객석 위치에 맞춰 메인 스피커와 딜레이 스피커를 추가 설치해 더욱 섬세한 음향을 제공한다. 무대 좌우 상단에는 136인치 LED 자막기가 새로 설치되어 관객 편의성을 높였다. 로비 공간 역시 대형 LED 전광판과 포토월을 새로 마련하여 공연 정보와 홍보 영상을 상시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사진 촬영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재개관을 기념해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1월 18일 열리는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은 무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참여형 전시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폐 종이를 활용한 창작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다. ‘종이비행기에 소원을 담아’는 폐 종이를 재활용해 나만의 소원 종이비행기를 제작하고, 이를 소원 행성으로 보내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고민하게 만든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창작의 소재로 활용해 놀이와 교육,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참여자들이 만든 종이비행기는 전시 공간에 쌓여 하나의 대형 작품으로 재구성된다. 이 작품은 새해와 계절 등 주제에 따라 변화하는 테마를 반영하며, 관람객이 직접 전시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인터랙티브 디자인, 시각 예술을 융합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비스페이스(BSPACE)’가 기획에 참여, 독창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을 오는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총 5억7천만 원의 지원금을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와 축제 등에 차등 지급할 예정으로, 용인 지역 예술인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용인 예술 프로젝트’, ‘일상 예술 발굴 지원사업’, ‘모든예술31’, ‘우리동네 예술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기존 ‘마을형 축제 지원사업’과 ‘우리동네 구석구석’ 사업을 통합해 새롭게 개편됐다. ‘용인 예술 프로젝트’는 전문 예술인들이 지역적 정체성을 담은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일상 예술 발굴 지원사업’은 비전문 예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예술의 폭을 넓힌 프로그램이다. ‘우리동네 예술축제’는 야외 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거리 공연부터 소규모 예술축제까지 다양한 실외 행사가 대상이다. 사업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술인들을 위해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문예회관 다목적실에서 ‘도움창구’가 운영된다. 이곳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창작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2월 1일 ‘광명청년예술창작소’를 정식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창작소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곳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광명청년예술창작소는 광명시업사이클아트센터가 하안동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가학동 공간을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가학로85번길 142에 위치한다. 지상 1~2층, 45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은 광명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청년 예술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1층에는 예술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작업실과 야외 작업실이 마련된다. 이 공간은 공연예술과 조형예술 분야 창작자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오픈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2층은 청년 예술가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인 작업실 3개와 단체 작업실 1개가 준비되어 있다. 단체실은 3~6명 규모의 팀 작업에 적합하다. 광명시는 2월 창작소 개소를 앞두고 입주 예술가를 모집 중이다. 모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지역 문화예술인 및 단체를 위한 2025년도 수원문화예술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경기예술활동 지원사업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총 4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의 주요 개선사항은 ‘△지원분야 간소화 및 일원화 △청년예술인 우대(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원로예술인 및 장애예술인 대상 우선할당제(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사업) 실시’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은 지역의 전문예술인(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기존 4개 분야에서 공연 / 시각 / 문학 3개 분야로 변경되어 공모하며 미발표 신작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총 8,000만 원으로 건당 최대 지원금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유망예술가 지원사업’은 활동경력 5년 이내의 지역 신진예술가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공연 / 시각 총 2개 분야의 창작 및 실연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예술인에 대한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사업비는 총 3,200만원으로 건당 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김보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를 수원시립합창단 제6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3일 집무실에서 김보미 감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김보미 신임 감독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레겐스부르크 음악대학에서 교회음악 석사학위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 최고과정을 졸업한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다. 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오스트리아 빈 소년 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2013년 오트너 프라이스(Ortner Preis)를 수상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8년부터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미 감독은 “수원시립합창단은 클래식 합창 음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런 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창의적이고 정성이 담긴 레퍼토리로 시민들과 함께 감정을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김보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가 발굴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13명의 독립운동가를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수원은 3·1운동이 격렬하게 전개된 지역으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종교인, 학생, 농민, 상인, 기생 등 모두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애국지사가 희생됐다. 수원시는 2008년 박물관 개관 이후 독립운동가 발굴에 힘써왔다. 그 결과 113명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내고 이 중 11명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이 발굴한 독립운동가 중 새로운 13인을 집중 조명한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농민조합 활동을 이어간 장주문, 세 차례 투옥 후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차계영, 노동자들과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한 최경창과 홍종례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수원광교박물관 2층 복도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의 첫날을 특별한 전시로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향토문화유산 3건을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19일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함천군 이억재 및 승지공 이원보묘 ▲류지호 독립운동가 가옥 ▲충의사 등 3건이 광명시 향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고시했다. 향토문화유산은 국가, 도지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역사·예술·학술·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자연·무형유산을 말한다. ‘함천군 이억재 및 승지공 이원보묘(咸川君 李億載 및 承旨公 李元輔墓)’는 16세기 후반에 조성되어 현재까지 봉분 및 석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지정 가치가 크다. ‘류지호 독립운동가 가옥(柳志浩 獨立運動家 家屋)’은 광명시의 대표 독립운동가의 가옥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해 1940년대 당시 광명시 민가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충의사(忠義祀)’는 충의공 장응기(忠義公 張應麒, ?~1593)가 1605년(선조 38) 선무원종공신(임진왜란 때 선조를 도와 공을 세운 공신)에 책봉된 후 위패를 배향한 곳으로 향토문화유산 지정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은 광명시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광명시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