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내외 정상급 발레 무용수들이 참여하는 ‘2025 발레 판타지아(Ballet Fantasia)’가 오는 1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공연이 한국 발레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와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기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공연에는 국립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광주시립발레단과 함께 홍콩국립발레단 무용수들이 참여해 세계 발레 명작의 주요 장면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레퍼토리는 <탈리스만>, <에스메랄다>, <세헤라자데>, <돈키호테> 등 클래식 작품의 파드되와 솔로 무대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전통 발레에 영상·미디어아트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한 융복합형 형식으로 꾸며졌다.
클래식 발레의 기량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무대 연출을 통해 관객 친화적인 공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커튼콜에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무용수와 관객이 공연 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가족 관람객과 발레 애호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에는 국립발레단의 엄진솔·양준영 등 주요 무용수와 광주시립발레단, 홍콩국립발레단 단원이 참여하며, 2024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 1위 염다연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간은 80분이며,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