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직접 해설자로 참여한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이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 98%의 만족도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10월 1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 2.0’ 관람객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에서 94%가 ‘매우 만족’, 4%가 ‘만족’을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불만족 응답은 한 건도 없었다.
재관람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전원이 “다시 보고 싶다”고 답해 공연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좋았던 요소로는 해설(3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프로그램 구성(28%), 출연진 연주와 무대 매너(17%), 음향·조명(15%) 순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음악회는 이상일 시장이 그림과 사진을 직접 선정하고, 화가·작곡가의 일화와 곡의 배경을 설명한 뒤 성악가들의 무대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200명 중 74.5%는 “지역문화 기부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고, 25.5%는 “시민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행사는 약 2시간 20분간 이어졌으며, 사진 촬영석을 제외한 1500여 석이 모두 채워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 앵콜에서는 이 시장이 성악가들과 함께 가요 ‘그대 그리고 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 응답자들은 “스토리·미술·음악의 조합이 신선했다”, “시장과 성악가의 합창이 인상적이었다”, “공연 시간이 더 길었으면 한다” 등의 의견을 냈다.
용인시는 포은아트홀 리모델링 이후 객석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었고, 2023년 대비 객석 점유율은 70%에서 올해 87%로 상승했다. 공연장 대관 수익도 약 72%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위해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