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는 무능한 대통령 , 그리고 정치의 실종"이라고 진단했다. 강 의원은 11일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고집과 독선의 지도자가 갈 곳은 정해져 있다"며 "전두환 , 노태우 , 이명박 , 박근혜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의 정치를 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1년 성적은 어떻습니까"라며 "국정 지지율은 30% 대 초중반에 턱걸이하고 있다"며 "부정평가는 60%를 넘는 고공행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부정평가 핵심은 대통령이 정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정치를 모른다는 핑계를 대기에는 대통령 임기가 벌써 1 년이 흘렀다. 정치는 대화와 소통 그리고 협치"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 또 법안처리와 관련해서 야당에 대화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까"라며 "국정의 주요 파트너인 제 1 야당 대표를 만난 적은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야의 원만한 대화와 타협을 위해 국정의 복원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대표의 영수회담 필요성을 수차례 말한 바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3년 새해 신년화두로 ‘신정안민(新定安民)'을 던졌다. 이말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며 진정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하지만 해석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마천의 사기중 “天下新定 人民小安(천하신정 인민소안) 천하가 새롭게 정해지자 백성들이 조금 평안해 졌으나”에서 ‘신정안민(新定安民)을 2023년 새해 신년 화두를 발표했다. 이 시장이 발표한 ‘신정안민(新定安民)' 신년화두의 본 뜻은 사기 제25권 제3장에 따르면 "한나라 고조때 천하가 새롭게 정해져서 백성들이 조금은 편안해졌지만, 그래도 부족하니 이제 폐하께서 남월과 조선 등 다른 지역을 더 쳐서 넓히십시오"하면서 전쟁을 부추기는 말이다. [史記 卷二十五 律書 第三 高祖有天下, 三邊外畔,(한고조가 천하통일을 했으나 세 변방에서 반을 하였다) 歷至孝文卽位,將軍陳武等議曰:「南越、朝鮮自全秦時內屬爲臣子,後且擁兵阻阨,選蠕觀望. 高祖時天下新定,人民小安,未可復興兵. 今陛下仁惠撫百姓,恩澤加海內,宜及士民樂用,征討逆黨,以一封疆. 역지효문즉위 장군지무등의왈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이하 광교개발이익금)을 1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500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 토지나 기타의 방법 등으로 3000억원, 합 8000여억원을 소진했다. 남은건 3000억원 ~ 4000억원. 시가 광교개발이익금을 이렇게 소진하고 있을때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수원시의회 회의록을 검색해 본 결과 광교개발이익금을 언급한 것은 19번에 불과했다.1조2000억원 중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은 가정산 받아 사용했는데 시의회에서 언급된 것은 19번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여기에 19번중 광교개발이익금 사용항목과 예산이 함께 언급된 것은 불과 7개에 불과했다. 시의회에서 언급된 광교개발이익금 사용처 항목은 ▲광교초 방음벽 200억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60억 ▲광교푸른 숲 도서관 130억 ▲아이스링크 500억(2018.7. 19) ▲호수공원 200억(2017.11.4.5) ▲광교공원 전망대 13억(2016, 12. 7) ▲컨벤션센터 건립 액수미상(2014.11.24. 기타 특별회계로 소개) 등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조2000억원(수원시 추산)에 달하는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개발이익금(이하 광교개발이익금)을 "정산이 끝나지 않아 활용할 수 없다"고 밝혀 광교개발이익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과 함께 의회 패싱 논란 또한 제기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373회 임시회 회기 중인 지난달 22일 도시환경위원회 '2023년도 주요 업무추진계획보고'에서 채명기 위원의 "광교개발이익금이 왜 인근 원천동지역에 조차 사용하지 못하는가? 개발이익이라면 지역에 고루 사용할수 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박용식 도시개발과장은 "광교개발이익금을 빨리 확정해서 우리 시가 활용할 수 있는 데 빨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답변했다. 이어 "광교개발이익금이 정확하게 정산이 안된 상태에서는 안건으로 상정을 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록을 확인한 전문가는 "박용식 도시개발과장의 답변은 현재 사용한 개발이익금 5천억원 이상이 불법 회계로 사용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5천억 이상 사용한 흔적이 없이, 의회승인도 없이 사용한 사실은 이미 드러났지만, 박용식 도시개발과장의 이런 주장으로 거듭확인된다. 최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2일 오산시의회가 집행부의 1차 추경예산을 대거 삭감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다수당의 건전한 견제와 협치, 협력은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정치적 목적의 다수당 횡포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다수의 횡포에 이권재는 무너지지 않는다"며 "곳곳의 민생을 챙기고 오산의 발전을 위한, 미처 본예산에 담지 못한 사업들의 밑그림을 그릴 추경예산이 다수당의 횡포로 일방적으로 삭감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산3하수처리장 검토 용역은 세교2지구 입주 등 택지개발을 대비한 적정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관련된 기초사업인데 전액 삭감됐다"며 "전액 삭감된 예비군훈련장 부지 활용 검토 용역은 국방부의 2024년 부지매각 계획에 대비한 것으로 매각예정 시기와 용역기간을 고려해 보았을 때 추경 편성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빈땅으로 덩그러니 남아 있는 세교1지구 터미널부지 활용 검토 용역도, 시민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서랑저수지 둘레길 활성화 검토 용역도 전액 삭감됐다"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공항 이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항협력국을 미래전략국으로 확대 개편하는 조직 개편을 두고 공항과 관련된 정책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에 따르면 ‘공항협력국’을 ‘미래전략국’으로 확대개편한다. 미래전략과 내에 공항이전과와 공항 지원과를 두고 군소음 총괄과는 공항이전과에 팀 단위로 편입한다. 이에 대해 수원군공항(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논평을 통해 "공항 관련 과 두 개를 편재하면서 '미래전략'이라고 국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수원시가 공항과 관련된 정책에 당위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직격했다. 생명평화회의는 "'미래전략국'은 결국 수원 군공항을 이전하는 부서"라며 "수원 군공항이 없어지는 공간을 구상하는 일은 도시계획의 영역이지 군공항 이전을 담당하는 부서의 업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원시는 '미래전략국'으로 명칭 변경을 백지화하고 시민들에 떳떳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밝힐 수 있게 이번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지준만 수원시 공항협력국장은 '화성시가 공항유치에 찬성한다', '람사르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3월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1975년부터 UN이 지정한 날이다. 수원에도 자랑스러운 역사 속 여성들이 있다.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으로 귀감이 된 인물을 선정해 조명하고 있는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김향화(1897~미상), 안점순(1928~2018), 이선경(1902~1921) 등 세 명이다. 어두운 시대 상황과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딛고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빛낸 여성들의 삶을 기억해보자. ◇‘총칼 앞에서도 의로웠던 기생’ 김향화 김향화는 일제 강점기 매서운 총칼 앞에 의롭게 맞선 수원의 기생이었다.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난 김향화의 본명은 순이였다. 생계가 어려워 불과 15~16세 때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이 수원으로 이주하면서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되었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 김향화는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됐다. 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1월 31일 본지가 보도한 '[인터뷰] 지준만 수원시 공항협력국장 "경기국제공항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사에 반발하는 화성시에 해명을 하면서 자가당착에 빠진 형국이 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준만 수원시 공항협력국장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사석에서 제 나름대로 해석한 얘기였다"며 "언론에서 그것을 활자화해서 쓰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지 국장의 해명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다. 1월 31일 오전 지 국장은 사무실을 방문한 기자들에게 "5분만 시간을 달라"며 사무실 벽면의 반을 채울법한 TV모니터에 '화성 경기국제공항' PT자료를 띄우며 설명을 시작했다. 본 기자는 '화성 경기국제공항' PT 설명을 들으며 생각했다. 수많은 언론인들이 PT 설명을 들었을텐데라고. PT 설명이 끝나고 기사 작성을 시작했다. 어떤 기사 형식이 좋을까 생각하다 설명과 PT 자료를 바탕으로한 인터뷰 형식의 기사가 지 국장의 설명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할 듯 했다. 인터뷰 형식의 '[인터뷰] 지준만 수원시 공항협력국장 "경기국제공항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사가 이날 오후에 출고됐다. 지 국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북수원민자도로의 방음벽 시설을 방음터널로 변경하고 200억원의 광교개발이익금을 사업자인 수원순환도로주식회사에 지급한 것은 '주민들의 민원때문'이라는 해명과 관련해 사실과 맞지 않는 거짓 설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원시는 모일간지를 통해 "민자도로의 방음벽 시설을 방음터널로 변경, 200억원을 부담한 것은 주민들의 민원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설명에 대해 제보자는 "민간사업자가 민자도로를 제안했을 때부터 학교와의 이격거리와 노선이 변함이 없었다"며 "즉 학교인근 도로에 대한 소음대책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민간사업자가 모르고 들어왔거나, 중간에 시가 노선을 변경해서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민자도로 노선이 광교초(중)학교와 이격거리가 불과 30m에 불과해서 학생 학부모 제기됐고, 광교 웰빙타운 마을앞을 가로질러서 입주민들의 민원이 심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었다"며 "그렇다고 이 소음대책 비용을 수원시가 부담해야했는가 하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이 문제는 민간사업자가 공사비에 포함시켜 마무리하는 것이 누가봐도 상식적"이라며 "그것이 민간투자법의 기본취지"라고 주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는' 2022년 오산시 주요업무 자체평가'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자체평가 결과 징수과가 전체지표합계 99.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징수과는 성과지표 55점 만점에 55.07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공통지표(45점) 41.6점으로 평균 25.70점의 두배 가까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의회 사무과를 제외한 45개 부서중 최하위는 청소자원과로 전년보다 24계단 하락했다. 성과지표 54.58점, 공동지표 22.2점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건강증진과, 자치행정과는 우수, 세정과, 공원녹지과, 일자리정책과, 가족보육과 장려, 중앙도서관, 남촌동은 노력 등급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45개 전부서의 162개 성과지표를 대상으로 했다.평가 방법은 성과지표, 공통지표, 가감점지표 등의 점수를 합산 후 순위를 부여하고 성과평가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지난해보다 하락폭이 가장 큰 부서는 수도과와 청소자원과로 24계단 내려 앉았다. 중앙도서관이 34, 남촌동 31, 정보통신과 27 계단이 상승했다. 시는 2022년 주요업무 자체평가 후 ▲목적달성 지표 일몰, 유사지표 통폐합, 신규 행정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