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월 24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기획공연 ‘팔팔콘: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8인조 밴드 ‘악단광칠’이 선보이는 콘서트로,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처음 열리는 정식 공연이다.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결성된 밴드로, 북한 지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왔으며, 뉴욕타임스와 NPR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공연은 굿판 형식의 극적인 연출과 전통·현대 음악의 결합으로 구성됐다. 공연곡은 △‘히히’ △‘난봉가’ △‘리크나 우그나드카’ △‘복대감’ △‘영정거리’ △‘북청’ △‘무진’ △‘맞이를 가요’ △‘MOON 굿’ 등 총 9곡이다. 황해도 무속 음악, 북청사자놀음, 강강술래 등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들이 포함됐다. 관람은 만 7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전석 2만 원. 예매는 4월 16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수원 시민 등 대상 할인도 적용된다. 공연장에는 별도 주차공간이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이 권장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음악의 새로운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라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지원 대상을 28개 시군, 1만5028명으로 확대한다. 지난해보다 1개 시군, 47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도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4월 중 신청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내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다. 개인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19세 이상 예술활동증명 유효자가 대상이며, 올해부터 수원시가 추가돼 총 28개 시군(용인, 고양, 성남 제외) 거주자가 포함된다. 지급 대상자는 오는 6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150만 원의 현금을 지원받는다. 소득 및 예술활동 준비금 중복 수혜 여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와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지난해 경기아트센터 야외극장에서 열린 공연을 수원과 의정부 2개소로 확대해 주말마다 진행하며, 혹서기는 제외된다.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대중예술인과 기회소득 예술인의 합동공연, 공공미술관 기획전 등으로 구성되며, 영화·뮤지컬·북토크 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5월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을 맞아 어린이 대상 에듀-아트(Edu-Art) 공연 ‘클래식이 있는 뮤지컬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 프랑스 여행>’을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교육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를 원작으로, 클래식 연주와 드라마 형식을 결합한 뮤지컬이다.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과 함께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 내용은 만화가 ‘빵떡모자 아저씨’와 엉뚱한 소녀가 함께 떠나는 역사 속 프랑스 시간 여행 이야기로 구성된다. 배경음악으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래식과 뮤지컬, 팝 음악이 사용되며, 프랑스 문화유산과 역사적 사건들을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배역은 배우 권민수(빵떡모자 아저씨), 안홍주(소녀)가 맡고, 클래식 앙상블 ‘서울에듀아트클래식’, 소프라노 심규연, 바리톤 서정민이 출연해 연주와 노래를 맡는다.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전석 1만5천 원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고객센터로 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기획공연 7편을 연속 개최한다. 공연은 반석아트홀, 화성아트홀,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공연은 총 3편이다. 5월 3~4일 반석아트홀에서는 그림책 원작 뮤지컬 <바다 100층짜리 집>, 23~24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어린이 무용극 <얍! 얍! 얍!>, 28일에는 대형 인형극 <데드 에즈 어 도도>가 무대에 오른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5월 10일 화성아트홀에서는 남상일·박애리가 출연하는 국악 공연 <잔치>가 열리며, 16일에는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연주시리즈 Ⅳ>가 반석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을 위한 공연도 편성됐다. 10~11일에는 국립극단 제작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가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르며, 31일에는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밴드 공연 <반석산 피크닉>이 열린다. 관람료는 화성시 다자녀 가정과 65세 이상 시민에 한해 50%, 아동 및 청소년은 30% 할인된다. 예매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모두에게: 초콜릿, 레모네이드 그리고 파티》를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모두의 미술관’을 주제로, 예술과 대중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관람객과의 소통을 확장하는 데 방점을 뒀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1팀(13명)이 참여하며, 총 45점의 설치, 영상, 퍼포먼스, 텍스타일 작품이 수원시립미술관 내 4개 전시실에 나뉘어 전시된다. 각 전시실은 미술 제도의 권위, 소통의 다양성, 정체성과 포용, 참여와 실천이라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1전시실에서는 남다현, 김가람, 클레어 퐁텐, 안드레아 프레이저 등의 작품이 미술관의 권위와 제도적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특히 ‘명작’을 모티프로 대중적 소비재를 활용한 패러디 작업과 참여형 퍼포먼스는 예술의 권위에 균열을 가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2전시실은 언어와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는 소통 방식에 집중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뜨개질을 통한 치유의 메시지, 소리로 공간을 재해석하는 작업 등을 통해 감각의 확장을 제안한다. 3전시실은 그간 미술사에서 소외되거나 고정관념에 갇혀 있던 다양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문화원이 4월 11일 안성향교 교육관 마당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봄맞이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한주오거리에서 대천동성당사거리 구간의 벚꽃을 찾은 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안성문화원이 주관하고 안성문화원과 안성향교가 공동 주최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통혼례 체험과 안성 옛 사진전으로 구성됐다. 전통혼례 체험에서는 시민들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약식 혼례를 직접 체험했다. 문화원 측은 참여자들이 촬영한 사진을 통해 행사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안성 옛 사진전’은 안성 시내권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 80점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이 직접 설명을 곁들여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에는 안성문화원봉사단 심옥수 단장을 포함한 봉사단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체험 안내와 음료 제공 부스 운영 등을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박석규 안성문화원장은 “시민들이 벚꽃 속에서 전통문화와 지역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전 홍보 없이도 높은 참여를 보여준 시민들과 협력해 준 안성향교, 봉사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4월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영유아 대상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 ‘그리노리 한글’을 운영 중이다. ‘그리노리 한글’은 ㈜엠씨랩의 예술 인문 교육 브랜드 ‘모나르떼’와 공동 기획했으며, 미술과 인문학을 접목해 한글을 소재로 한 7개 체험 섹션을 구성했다. 주요 체험은 ▲한글 찾기 놀이 ▲그림으로 마을 꾸미기 ▲몸으로 익히는 한글 체조 ▲그림자 연극 ▲한글 블록 만들기 등이다. 체험 이후 ‘그리노리 나라의 임금님’ 컬러링북이 포함된 키트가 제공된다. 재단은 체험 공간 내 교재·교구를 고도화하기 위해 ㈜엠씨랩과 공동 투자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해력과 창의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향후에도 유아 대상 문화예술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개시 직후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 단체 예약이 이어졌으며, 첫 주말 전 회차가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예매 및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 또는 상상의숲 안내소에서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수원의 숨은 근대 건축과 역사를 조명하는 ‘산루리 모-단길 해설 투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교동 일대를 중심으로 2개 도보 코스로 구성됐다. ‘산루리 모-단길’은 수원 팔달구 화성 일대의 옛 지명 ‘산루리’와 ‘모던’의 옛 발음을 결합한 명칭이다. 프로그램은 지역 관광자원을 근대사 중심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1코스는 경기도청 옛 청사, 수원시민회관, 중앙도서관, 수원향교, 매산초등학교를 연결하며, 일제강점기 근대 건축물과 항일 저항의 흔적을 중심으로 해설이 이뤄진다. 2코스는 인쇄 골목~로데오청소년문화공연장으로 이어지며, 부국원 등 주요 건축물과 독립운동가 관련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해설 투어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운영 일정 등 상세 내용은 ‘행궁마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투어 외에도 근대여행 콘텐츠로 디지털 시리즈 <수원역>, 체험 프로그램 <부국원 수사대> 등을 운영 중이다. 교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2025년 ‘꿈의 극단 용인’에 참여할 아동·청소년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2일까지로 총 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꿈의 극단 용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 단위 예술교육 프로젝트로, 용인문화재단은 올해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5년간 국비 4억 원을 지원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1년 차 사업으로, 참여자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연극 전문가의 정기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참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연극을 기획·제작하는 방식이며, 조명과 음향이 완비된 무대에서 최종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단원들에게는 예술캠프, 타 공연 관람, 백스테이지 투어 등 연극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용인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청소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참여 가능하며, 사회·문화적 취약계층은 우선 선발된다. 선발은 서류와 오디션을 통해 이뤄진다. 재단은 별도로 ‘용인대중예술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K-POP을 포함한 대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프로예술단(14개 팀, 총 44명)이 4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야탑역 광장, 모란민속5일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총 20회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풍부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문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공연은 불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보컬 5개 팀이 다채로운 장르의 노래를 선보이고, 댄스 2개 팀도 K-POP 메들리로 화려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대상은 불정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인근 주민 등 총 300명이다. 이후 공연 일정은 ▲4월 18일 분당 야탑역 광장 ▲4월 20일 수정구 단대근린공원 잔디광장 ▲5월 4일 성남동 모란민속5일장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2023년부터 청년프로예술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진 예술 단체와의 합동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