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융합 수업 관찰 다큐‘AI 세대’를 제작해 배포한다. ‘AI 세대’는 4개 고등학교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과 참여 교사들의 수업 관찰 토크 영상이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은 영어, 수학, 사회, 음악 교과 인공지능 융합 수업 사례로 ▲인공지능 기초 이해 및 활용 ▲인공지능 문제해결력 ▲데이터 문해력 ▲인공지능 윤리 의식 등 역량을 함양하는 1~2차시 수업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과 함께 영미문학 작품 재창작하기(고양국제고, 영어) ▲내가 바로 대한민국 관광 전문가!(백마고, 사회) ▲코드 AI 활용 피아노 연주하기(곡정고, 음악) ▲R프로그램 활용 인체 치수 데이터 분석과 해석하기(경기북과학고, 수학) 등 다양한 수업 사례다. 고양국제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챗GPT, Bing Chat 등을 활용해 영미문학을 재창작하고, 인공지능 기초 교과와 연계해 생성형 AI 원리를 이해하는 영어 수업이다. 백마고의 인공지능 융합 수업은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이 제주도 관련 공공데이터를 수집, 시각화해 지리적·문화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문제에 대해 “어떤 일이 있어도 최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오산시청 대강당에서 ‘오산교육공동체, 미래교육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오산교육 열린 소통 한마당’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오산 관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400여 명이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의 현장소통에서 “오산시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지역 주민이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도 경기도에 마이스터 고등학교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오산시에 AI 마이스터고를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 등을 활용해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경기도 지역에 교사 충원 방안을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 교육공동체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보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교육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함께 성장하는 학교 행복 교육을 추구하는 수원의 수일여자중학교(교장 고은희)는 지난 10월 4일 교사,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과 프로젝트학습실을 소개했다. 이번 수일여중 도서관 사업은 2023년 학교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사업 선정되어 추진됐다. 학교도서관이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 거점 공간으로 성장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담아 사업이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도서관 공간 설계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상상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프로젝트는 18명의 학생을 선발해 전문가 특강, 2차시 프로젝트 활동, 교육공동체 인터뷰, 전시회와 설문 조사 등을 진행했다. 새롭게 태어난 도서관은 소그룹 토의 활동을 위한 하우스 공간, 마루 공간을 마련하고 1인 열람 좌석과 소파를 배치했다. 또한 폴딩도어와 전자 칠판을 설치하여 강연과 문화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프로젝트학습실에는 전자 칠판을 새롭게 설치하고 학생용 크롬북, 태블릿 PC, 키보드, 수업 자료를 배치하여 다양한 수업 및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개관식에서 수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인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과 ‘지역특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신남초(교장 구미순) ‘생각 톡! 마음 통! 그림책 인문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도내 136교(초 48교, 중 64교, 고 24교)에서 운영한다. 신남초에서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며,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교로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초6·중3·고3 학령 전환기 학생 인문학 프로그램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젝트 ▲사제동행 인문학 프로젝트 ▲교직원·학부모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4가지 유형 총 141개 프로그램이 학교별로 진행된다.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가내초),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톡톡 역사 여행(남한중), 랩으로 인문학 하기(인덕원중), 나를 성장시키는 인문학 프로젝트(갈매고), 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서울삼육고) 등 철학, 문학, 윤리, 역사, 예술 등 학교 특색이 담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특화 인문학 프로그램’은 성남교육지원청의 ‘독서콘서트 동화 작가(김진형)와의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과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023 다가가는 양성평등 up! 교육 공연’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기본법 개정으로 학교장의 양성평등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학교와 학생의 다양한 요구와 특성을 반영해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양성평등 전문 공연팀이 10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사전 희망한 초·중·고 50개교를 찾아가 뮤지컬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내용은 ▲학교와 일상생활 속 성별 고정관념과 성차별 탐색 ▲양성평등한 사고의 필요성 ▲양성평등 학교문화 조성 실천 방안이다. 도교육청과 전문 공연팀은 사전 협의와 시연을 통해 학교급 눈높이에 맞게 주제와 시나리오를 차별화해 학생 맞춤형 공연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뮤지컬 공연을 즐기며 생활 속 성차별적 사고와 행동 방식을 성찰하고 공연에 참여하며 스스로 신념과 태도를 개선할 수 있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정형화된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요구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학생 맞춤형 양성평등 뮤지컬로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형 제2캠퍼스의 구체적인 설치 방안이 마련됐다.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유연성 있는 학습공간 운영 차원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와 원거리 통학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제2캠퍼스는 학생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설 분교장이다. 학생수 증가에 따른 새로운 학습공간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본교에서 개편된 기존 분교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동안 학생수 증가에도 학교 신설이 어려운 경우 원거리에 있는 기존 학교의 과밀학급으로 학생을 배치하거나 증축공사를 통해 과대학교를 운영해왔다. 이에 교육여건을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많았으며 그 해결책으로 제2캠퍼스 설치 방안을 갖추게 된 것이다. 제2캠퍼스 설치는 교육환경평가, 자체·중앙재정투자심사, 도립학교 설치 조례·규칙 반영 등 일반 신설학교와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해 제도적 설치 근거를 확보한다. 학교명은 ‘분교장’ 대신 ‘캠퍼스’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적정규모의 캠퍼스 설치를 위한 최소 기준은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9학급 이상이고 최대 기준은 초・중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5일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 현장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현장 확산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IB 후보학교’ 서해중(교장 김태훈)은 교사들이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성찰 ▲IB 프로그램 단원 설계서 수립을 함께하며 수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개념기반 탐구학습, 학습접근방법(ATL), 교수접근방법(ATT) 등을 반영한 수업과 평가를 시범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이날 서해중은 공개 수업을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IB 프로그램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큰 특징은 교사가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닌 학생들 간 토론을 중심으로 지식을 쌓아간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3~4명 조를 이뤄 탐구과제를 두고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갔고, 교사는 각 조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학습 진행을 도왔다. 수업 진행방식도 다양했다. 영어 수업은 테블릿PC로 게임을 통해 영어단어를 맞추는 방식으로, 과학 수업은 다양한 은하계 사진을 비교 분석하면서 각각의 특징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별 탐구 과정이 끝나면 교사와 학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청명중학교(교장 고경희)에서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교문, 현관, 교실 등에서‘언어문화 개선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학생자치회가 학생들의 바르고 고운 우리말 사용 실천 약속을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에는 국립한글박물관과 연계해 ‘붓으로 그리는 한글’ 프로그램을 국어·미술 교과가 융합 수업으로 진행했다. 국어 시간에는 한글의 우수성 교육, 아름다운 우리말을 찾기 등을 실시하였고, 미술 시간에는 말과 글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며 개성 있는 손글씨로 표현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를 가다듬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예쁜 글씨 동아리 학생들도 평소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좋은 글이나 편지를 정성스럽게 손글씨에 담았다. 학생자치회는 여러 교육 활동을 통해 모집한 학생들의 손글씨를 교내 곳곳에 전시하는 한편, 차별적 언어, 외래어, 비속어, 무분별한 줄임말 순화 등 언어문화 개선 캠페인도 펼친다. 또한, 아침 시간에는 ‘KBS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영상 자료를 활용하여 올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기르고, 친구와 소통하며 언어폭력 예방을 다짐한다. 고경희 교장은 “서로 존중하는 언어문화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이 지난 4월부터 이번달까지 특수교육·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융합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원이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강사를 지원하고 도 교육청과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이 장소 등을 제공하는 등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교육원은 이번 운영을 통해 경기교육의 방향인 경기지역 학생 모두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교사들이 교육원에서 연수받은 과학 교구와 프로그램(5종)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과학적 현상과 원리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보산초 다문화 학급을 교육원으로 초청하고 과학 전시물 체험과 목공 트럭 연필꽂이 만들기, 천체 관측 등을 통해 미래의 창의융합역량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강심원 원장은 “상대적으로 융합과학교육에서 소외 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체험교육을 마련했다”며 “경기 학생 모두가 미래의 꿈을 키우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저경력 교사 대상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학부모 대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유치원 교사의 교육활동을 돕는다. ‘안전울타리 학습공동체’는 교육경력 3년 이하인 교사(신규교사 포함)를 대상으로 정서 및 교직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유치원 교사 교육활동 보호 방안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본격 실행을 앞두고 지난 9월에 이어 10월 중 저경력 교사 대상 소통 시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고충과 지원 요청을 경청하고 실질적 도움 제공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로 유아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대상으로 20명의 멘토 지원단을 구축해 저경력 교원의 성장을 돕고 학습공동체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저경력 교사가 다수 근무하는 유치원을 대상으로 2023 어울림 학습공동체 운영 신청을 받아 교원 치유(마음, 쉼)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 학부모 대상으로 ‘부모는 자녀의 거울’ 자료를 개발해 ▲발달 단계에 따른 자녀 이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모델 정립 ▲교원-학부모 간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