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빛민원실 오픈식과 새빛톡톡 론칭쇼를 진행하면서 시청 현관 출입문을 봉쇄하고 한쪽 문만을 열고 검문하듯 '어디에 무슨 일로 왔는지' 확인하며 시민들을 입장시켜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이다. 새빛민원실 오픈식에 이어 새빛톡톡 론칭쇼가 진행되는 동안 수원시청 현관문은 닫혀있었다. 시 관계자는 혹시 모를 민원에 대비해 문을 잠그고 한쪽만을 개방했다고 했다. 한쪽에서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공무원이 배치돼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의 불편사항, 민원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지원한다는 새빛민원실 오픈식이 성대하게 펼쳐지고 또 다른 쪽에서는 혹시 모를 민원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현관문을 잠그고 있다. 이뿐 아니다. 수원시는 코로나 시국에 방역을 이유로 잠근 문들을 아직도 개방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오늘 현관문을 잠근 것과 같은 이유다. 오산, 화성, 용인, 성남 등 인근 지자체는 7월 현재 시청의 모든 문이 개방되어 있다. 오직 수원시만 민원을 핑계로 굳게 닫아 놓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이재준 수원시장의 정책과 말들이 "공허한 메아리"로 느껴질 정도로 실천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농협 신축 공사현장에서 지나던 행인이 펜스 밑으로 발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철저한 안전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사고는 24일 오전 10시 20분께 시청역 출구와 공사현장 펜스사이에서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행인은 공사로 인해 좁아진 인도로 반대편에서 자전거가 오자 펜스 쪽으로 피하면서 23일 많은 비로 인해 약해진 부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다행이 빠르게 발을 빼면서 다치지는 않았지만 많은 비로 인해 약해진 지반으로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실제 좁안진 인도로 유모차나 행인이 교행하면서 펜스로 쪽으로 비켜가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는 시공사 측에서 임시로 라바콘(꼬깔)을 설치했지만 펜스 쪽으로 서로 비켜가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3일 비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졌다. 급한대로 라바콘(꼬깔)을 세우고 응급조치를 취했다"며 "오늘 물이빠지는대로 보강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지나던 행인 A씨는 "이러한 사고를 통해 공사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며 "공사 관계자들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더욱 신중하고 안전한 작업 절차를 마련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무수한 직업이 사라지고 생성되는 사회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계획하는 것은 학생이나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저마다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진로의 길을 펼쳐 보이는 것은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의무이자 필수 요소다.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이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소질과 적성, 능력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특별한 인재로 육성되는 직업계교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과 안정적인 진로 모색이 중요한 이유다.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길을 제시하는 수원시 진로캠프 “직업계고 진로캠프 덕분에 꿈을 향한 다양한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해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A군의 소감이다. 직업계고인 한봄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월 말 이틀간의 진로캠프를 경험하며 불안정하게 느껴졌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팀을 구성해 자신들만의 규칙을 정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성향과 개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일학습병행제 등 직업계고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정보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보건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에게 가장 가까운 동차원의 복지 시스템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복지의 범위는 생애 전 주기라는 인식이 정착했고, 행정이 놓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시흥시는 복지체계를 수평적으로 다듬고, 동 중심 복지 시스템을 확립하며 복지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나가는 좋은 선례를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통해 숨어있는 복지 수요를 발굴하고, 돌봄SOS센터는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불가피하게 돌봄공백이 발생한 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창구로 역할 한다. 간호직 공무원은 요소요소에 배치돼 전문성을 통해 현장에서 사례관리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복지수요 발굴부터 서비스 배치, 사례관리까지 촘촘하고 탄탄한 시흥시 복지 ‘원스톱’ 프로세싱을 자세히 살펴본다.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국 1위 민관 협력 체계 ‘빛나’ 시흥시는 일찍이 2016년부터 각 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 수요 발굴 시스템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전문 사례관리사를 추가 배치해 위기가정에 대한 사례관리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고 가장 빠르고 원칙 있게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야당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로 되받으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백지화 즉각 철회와 원칙있는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교통문제는 1,400만 경기도민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과제 중 하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경기 동부의 교통환경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서 저는 비상식적인 ‘국책사업 백지화’를 전면 철회하고, 가장 빠르게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당초 사업목적은 두물머리 일대를 포함한 6번 국도의 교통체증 해소"라며 "평일 출퇴근과 주말 관광수요에 따른 심각한 도로 정체로 양평군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동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2년 7월 1일 개원한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가 1주년을 맞이했다. ‘더 크게 듣겠습니다, 더 깊게 보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를 의정운영 과제로 정하고, 시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을 발로 뛰며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9대 의회의 1주년을 되돌아본다. □ 성실한 의회 운영을 통해 민생을 돌보는 의회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는 개원 1년 동안 정례회 3회, 임시회 7회 등 총 10회를 개회해 조례안 120건, 예산‧결산안 14건, 공유재산안 16건, 동의안 53건, 결의안 4건, 규칙안 5건, 기타 46건 등 2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개의 상임위원회 활동에 있어서는 의회운영위원회 18회, 자치행정위원회 20회, 문화복지위원회 20회, 경제환경위원회 18회, 도시건설위원회 19회 등 총 95회를 개최해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심도 있는 예산과 결산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4회 개최되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철저한 감시와 감독을 통해 평소 시에서 추진하는 현안사업과 시책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시정질문을 통해 49건에 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 이미지 제고를 넘어 미래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 이름을 바꿔 볼 때라는 의견을 내놨다. 신 시장은 5일 오전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성남시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사회적 여론 의견을 들어서 고민해 볼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1984년부터 성남에 거주했다며 지난 5월 미국 플린턴시 출장길에서 만난 교민과의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 플린턴시에 만난 교민은 신 시장에게 전임 시장 이야기를 하며 "창피하다. 시 이름을 남성으로 하라"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신 시장은 "그래도 성남시장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머쓱하고 멋쩍었다"고 미국 출장길을 회상했다. 한편 성남시는 대장동, 힐튼호텔 특혜의혹, 백현동 의혹 등의 사건으로 시의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불통의 기자회견이라는 지적이다. 신 시장은 5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 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의 소회와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한 핵심 전략 4가지(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복지 도시)를 소개했다. 문제는 기자회견이 시작되기전 시의 공보실에서는 기자회견문을 배부했다. 기자회견이 시작되고 신 시장은 모두 발언인지 회견문인 분간하기 어려운 문서를 읽기 시작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인들은 당황했다. 회견문과 신 시장이 읽어 내려가는 문서는 달랐다. 여기저기서 공보관실에서 배부한 회견문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신 시장은 완전히 다른 회견문을 읽고 있었다. 처음에는 신 시장이 읽는 부분을 찾으려 공보실에서 배부한 회견문을 뒤적이다 대부분의 언론인들은 포기했다. 공보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견문을 시장님께 드렸는데 아침에 새로이 작성하신 듯 하다"고 해명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A언론인은 "성남시 불통 행정의 끝판왕 같다"며 "100여명이 넘는 언론인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모아 놓고 시장따로 공보실 따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수원특례시의 1년은 경제와 생활을 넘어 돌봄과 혁신까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 누구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머무르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생애 전 주기를 보듬을 수 있게 복지정책들을 다듬었다. 보육과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려동물까지 복지의 대상으로 삼는 포용력을 발휘했다. 문화와 관광 및 체육으로 일상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물론 편리하고 혁신적인 민원 처리와 시정에 참여할 플랫폼을 만들어 도입하는 등 시민과의 접점을 늘렸다. ◇돌봄특례시가 시민 누구나 따뜻하게 돕는다 수원특례시의 3대 목표 중 하나인 돌봄은 민선 8기의 필연적인 과업이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달랐던 한 가족의 비극으로 드러난 복지 사각지대를 메워야 하는 사명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마을 단위 통합돌봄 ‘수원새빛돌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과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더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서비스 공백을 줄여나가기 위한 수원만의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시민을 위한 돌봄이 더욱 촘촘해질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대하고 화려했다. 초청 시민만 800여명, 수원시, 간부 공무원 총 출동, 또한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념식 얘기다. 여기저기서 샴페인 터트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이 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 손으로 수원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전라도 사투리에 거시기 머시기가 있다. 쉽게 설명하면 거시기는 나도 알고 너도 아는 것을 의미한다. 머시기는 나만 알고 상대는 설명이 필요한 모르는 것을 얘기한다. 이어령 교수는 좀 더 철학적으로 해석했다. 한쪽은 암시하고 다른 한쪽은 짐작한다. 그래서 거시기와 머시기는 서로 공유하고 있는 집단 기억에 접속하는 ID고 비밀번호라고 했다. 취임 1주년의 이재준 수원시장, 자신만의 머시기로 수원시정을 이끌려고 하는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어령 교수의 해석처럼 집단 기억에 접속하는 ID고 비밀번호라면 이 시장의 시정 철학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필자는 배드민턴 운동을 한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체육관에 나간다.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물어본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