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중국 길림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 길림시를 방문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방문에는 임병택 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5명이 참가한다. 대표단은 길림시와 시장 간 상견례와 환영 오찬, 행정서비스센터 시찰, 송화강 경제 체험 등을 통해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26일 장춘에서 열리는 제4회 동북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와 27일 제15회 동북아시아박람회에 참석해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지방정부 대표들과 정책·경제·문화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시흥시는 이번 길림시 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청소년 및 교육 교류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동북아 주요 도시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시흥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98%가 분양 완료되는 등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효과로 관내 산업단지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46필지 가운데 45필지(면적 19만2124㎡ 중 17만9164㎡)가 분양됐다.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신규 사업장 설치를 위해 5만3292㎡를 확보했다. 시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연계된 다른 일반산업단지들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삼·원삼2 일반산단은 장기간 지연됐으나 반도체 기업들의 입주 계획으로 정상화됐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원삼산단에 R&D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에스티아이는 제2공장을 가동 중이다. 기흥구 지곡동 지곡 일반산단은 기반시설과 시설 인계가 완료돼 준공을 앞두고 있고, 양지면 제일 일반산단도 반도체 기업 입주로 공정률이 80%를 넘었다. 시는 이어 반도체 협력산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며 산업용지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원삼면 죽능리 일대에 추진되는 협력 산단은 26만㎡ 규모로, 사업자는 2030년 준공을 제시했으나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목민관클럽 도시정책연수 일정에 맞춰 체코 브르노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안양시는 23일부터 31일까지 7박 9일 동안 프라하와 빈에서 진행되는 도시정책연수에 최대호 시장이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살기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주제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제, 복합위기 대응, 사람 중심의 도시전략 등을 다룬다. 연수단은 체코 지역개발부, 프라하 도시개발연구소, 오스트리아 빈 스마트시티 전략국과 도시혁신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최 시장은 별도로 체코 제2의 도시 브르노를 찾아 필립 흐바타 부시장, 아나 푸트노바 시의원과 만나 관내 대학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브르노시는 체코 사법부의 중심지이자 첨단산업과 대학, 문화예술 분야에서 성장하는 도시로, 안양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유럽 선진 도시의 지속가능 전략을 배우고 안양의 미래 도시정책에 접목할 것”이라며 “브르노시와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시티, 대학, 문화 분야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안전부가 화성특례시의 4개 일반구 신설을 확정하면서, 105만 대도시 화성은 내년 2월부터 광역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오랜 염원이었던 4개 일반구 설치가 승인됐다”며 “105만 시민과 각계 원로들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그리고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승인된 일반구는 만세구, 효행구, 병점구, 동탄구 4곳으로, 내년 2월 공식 출범한다. 일반구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에서 행정 효율성을 위해 설치하는 조직으로, 구청장은 시장이 임명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설치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각 구청 특성을 살린 맞춤형 행정을 통해 30분 생활권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2월 개청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은 “이번 일반구 승인으로 화성시 행정체계가 한 단계 도약했다”며 “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행정이 이뤄지도록 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2일 제2회의실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해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조건부 의결에 따라 그대로 통과됐다. 이에 대해 오산시의회는 “시민 안전과 환경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시의회는 “연면적을 줄였다 해도 하루 1만3천 대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는다”며, “좌회전 금지나 CCTV 설치 같은 미봉책으로는 교통 혼잡과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거지와 학교, 상권이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 통행로로 전락하면 시민 안전과 삶의 질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피해를 떠안는 구조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가 조건부 의결 당시 명시한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가 사실상 무시됐다고 비판했다. 시의회는 “시민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절차는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화성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은 전면 백지화 외에는 해법이 없다”며 “시민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구단주 이상일 용인시장, 가칭 용인FC)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구단'이라는 취지에 따라 추진 과정과 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접 구단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체육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다. 대표이사와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첫 공식 인사를 하며 구단 출범을 알린다. 용인시는 올해 3월 창단을 공식화한 뒤 조례 제정, 창단준비위원회 발족, 지도자 구성을 완료했고, 지난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았다. 창단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다. 김진형 단장은 “용인시민 누구나 함께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성장하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시민프로축구단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팬 서포터즈 조직과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구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제막학회 주요 학술행사인 ‘제16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AMS-16)’를 2027년 8월 수원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유치는 수원컨벤션센터, 한국막학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협력해 추진됐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전차대회에서 인도와 경합 끝에 개최지가 수원으로 확정됐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멤브레인 컨퍼런스는 7개 회원국과 18개국 연구진 8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반도체·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막기술과 분리공정 연구 교류를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천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자가 수원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는 첨단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기술 교류, 수원컨벤션센터의 인프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K-컬처 체험을 포함한 맞춤형 테마투어도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남상용 한국막학회 국제협력위원장은 “이번 유치는 한국의 기술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했다. 재단 관계자는 “외래 방문객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속 협력 의지를 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할 시민평가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열고, 시민평가단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시민평가단은 참여 의사를 밝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시민평가단은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약 추진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수탁 운영한다. 이날 회의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분임 구성,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오는 9월 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분임 토의와 심의를 열어 시민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시 관계자는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시민평가단이 꼼꼼히 현황을 점검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이동 노동자를 위한 쉼터 조성을 확대하며 노동친화적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1일 단원구 선부동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4호점은 약 27㎡ 규모의 간이형 부스로, 냉난방기, 냉온수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을 갖췄다. 출입 인증 시스템을 통해 휴일 없이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안산시는 2022년 광덕2로에 거점형 1호점을 개소한 뒤,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이동동과 성포동에 간이형 쉼터 2·3호점을 열었다. 이번 4호점 개소로 동서남북 주요 거점에 쉼터가 조성됐다.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노동자의 쾌적한 휴식 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무더위·한파 등 기후재난 쉼터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제 안산시 동서남북에서 이동 노동자들이 편안히 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을 잇달아 유치하며 문화와 경제를 함께 성장시키는 전략, 이른바 ‘페스타노믹스’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연을 도시 브랜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한 전략적 콘텐츠로 삼고, 대규모 공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3월 지드래곤 공연을 시작으로 콜드플레이, BTS 멤버 제이홉·진, 블랙핑크 공연이 이어지며 고양시는 국내외 관객들로 붐볐다.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고 숙박시설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뚜렷했다. 이에 따라 공공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활용한 세외수입도 2023년 1억 7천만 원에서 2024년 23억 8천만 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이미 55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는 공연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연 전문 기획사와 협약을 맺고, 30여 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지원반을 운영했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임시 순환버스와 셔틀버스 운행, 실시간 안내 시스템 가동으로 관람객 안전을 강화했다. 이달 말 데이식스 공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전설적 밴드 오아시스와 글로벌 힙합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캇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