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포지역 경기도의원 4명이 10일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환영하며 “조속한 착공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김포시 지역구 김시용·이기형·홍원길·오세풍 의원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GTX-D는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만든 성과”라며 “서울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 수도권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D는 김포에서 출발해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로, 이번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김포지역 의원들은 그간 도의회 5분 자유발언, GTX-D 조기 추진 건의안 발의 및 본회의 채택, 관계 기관과의 정담회 등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는 노선 확정, 예산 확보, 조기 착공이라는 과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국민의힘 김시용·홍원길·오세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의원이 함께 발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경기도의원(수원3)이 10일 “청년지방의원들을 위한 든든한 일꾼이 되겠다”며 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의원은 이날 SNS 등을 통해 출마 입장을 밝히며 “전국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짝이는 성과를 내는 청년 의원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공백 없는 성장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그 목소리를 중앙정치에 당당히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산하 청년지방의원협의회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것으로, 선거일 기준 만 45세 이하 민주당 소속 기초 및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황 의원은 4대 핵심 공약으로 ▲2026 지방선거 대비 ‘청년의원 지원단’ 신설 ▲‘제1회 청년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 ▲전국 청년지방의원 네트워크 구축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국정홍보단’ 창설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 정치가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실적과 연결된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1987년생으로, 경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현재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일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회견장을 가득 채운 취재진 사이 일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감돌았다. “목소리가 너무 울린다”, “뒷자리는 잘 안 들린다.”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니었다. 시정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듣고 전달해야 할 언론이, 정작 시장의 말조차 온전히 듣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 기자가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에코(울림)가 심합니다. 조정이 가능할까요?”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당혹스러웠다. “동굴 목소리라 그렇다.” 다시 요청하자, 언론홍보팀장은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홍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홍보는 태도다. 언론홍보팀은 메시지를 선별하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과 행정을 잇는 투명한 다리여야 한다. 하지만 이날 팀장의 태도는 조정이 아니라 단절이었고, 해명이 아니라 오만이었다. 행정의 귀가 닫히는 순간은 언제나 사소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마이크의 울림을 지적한 것은 기자 개인의 청취 편의를 위한 게 아니었다. 기자가 듣지 못하면, 시민도 들을 수 없다. 기자의 청취는 곧 시민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산소호흡기”라며 “도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민생 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긴급 수혈”이라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달리 확대재정을 선제적으로 펼쳐왔고,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민 삶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추경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차원의 추가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확대, 문화소비 플랫폼 운영 등 도민 체감형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부터 사용까지 혼선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보에 취약한 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하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돼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경기도 정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회복의 시간”이라며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법치와 상식 회복의 계기로 규정하고, 경기도가 새 정부와 함께 무너진 일상을 복원하고 민생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라 10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오가며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자,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7명(관내 3명, 관외 4명)으로 집계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7개 반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무더위쉼터, 송풍기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면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358곳의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도심 내 그늘막 563개소를 정비했으며,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또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확인 등 안전망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10일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내 온열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임 시장은 “폭염은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촘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일, ‘2025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수원FC 소속 안지현 치어리더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밝은 에너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안지현 씨가 수원의 뷰티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씨는 2015년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 현재 수원FC, 서울 우리카드, SSG랜더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4만 명에 달하는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홍보대사로서 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뷰티썸 수원을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안지현 씨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 체험,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K-뷰티 산업 육성 박람회로, 민간 기업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가 인구 급증에 비해 행정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서부권 지역의 행정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기준인건비 제도의 전면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승혁 안성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준인건비 폐지 촉구 건의안’이 10일 제23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시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기준인건비는 지방정부의 인건비 총액 한도를 정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하는 현행 제도다. 안성시의회는 이 제도가 지역 여건에 맞는 조직 확대를 제한하고, 시민 서비스 약화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안성시 인구는 21만여 명에 달하며, 이 중 공도읍 인구만 약 7만 명(33%)에 이른다. 그러나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은 36명에 불과해 1인당 약 2천 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공도·양성·원곡 지역에만 1만2천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행정 수요는 더 폭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인건비를 초과하면 재정 제재를 받는 구조 속에서 인력 충원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의 획일적 기준이 지역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시는 철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李光來)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55년 군에 입대해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삼진개발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뛰어든 그는,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올려놨다. 고인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기업 경영을 이끌었으며, 협력업체 결제 지연 없는 원칙경영과 성실 납세로도 정평이 났다.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 등 총 5회의 납세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2006년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교육·복지 분야 지원을 이어왔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업계 37년의 헌신을 인정받았다. 저서로는 2017년 발간한 자전 에세이 『나는 마음을 짓는다』가 있다.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등 2남 1녀의 유족이 있다. 장례는 회사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10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6월 23일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 시점은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매개체 출현 시기 앞당겨짐을 시사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상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며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수원시에서도 매년 일부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개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