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영재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AI·과학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한양대 에리카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개소식과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백동현 한양대 에리카 부총장, 신규식 로봇·AI영재교육센터장,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재단 기부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교육과정, 학사 운영, 교수진과 시설 안내가 이어졌다. 참석한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백동현 부총장은 “영재교육센터는 기초과학과 로봇·AI 분야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창의적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인프라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흥업 대표이사는 “기부자들의 뜻이 모여 개소식을 열 수 있었다”며 “안산인재육성재단도 안정적 정착과 기회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아이들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교육 인프라 확충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거 미 공군 폭격장이 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픈 지역사를 기억하면서도 문화·예술, 환경·생태를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총 12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과 지역 해설사 동행 탐방이 진행된다.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 생태 관찰, 환경 주제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첫날인 8월 30일은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날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 기원 행사가 열린다. 구비섬과 풀등까지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전통 무용, 기접놀이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GPS 기반 모바일 게임 미션과 미군 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곤충체험전시관 ‘벅스리움’이 곤충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9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특별행사 ‘곤충의 날을 기억해’를 개최한다. 행사는 ‘생태의 주인공 곤충,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친구’를 주제로 곤충의 환경적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곤충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층 상설전시장에서는 가을철 곤충, 멸종위기 곤충, 화분 매개 곤충 등 다양한 표본 전시가 마련돼 곤충의 생태와 가치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1층 야외 특별전시장에서는 누에실뽑기, 밀랍 캔들 제작, 곤충 슈링클스, 모래예술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물방개 수영 시합, 캘리그래피 이벤트, 장수풍뎅이·달팽이 등 애완 곤충 전시·판매와 지역 농산물 마켓도 함께 열린다. 시흥시는 곤충의 날을 시민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관람 인원을 하루 907명으로 제한하고, 이틀간 각각 907번째 입장객에게는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또 곤충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햇토미 가래떡 판매 행사’도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터장은 “곤충이 단순한 생명체를 넘어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시민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 ‘시루’를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시루팡팡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의 하반기 민생회복 프로젝트 ‘흥해라 흥세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8월 마지막 주 금·토·일부터 시작된다. 이벤트는 모바일 시루 충전 시 7~10%를 할인받고,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추가로 7~10%를 할인받는 구조다. 소비자는 충전과 사용에서 각각 혜택을 받아 최대 20%까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총 15억 원을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토·일 오전 6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첫 행사인 8월 29~31일에는 충전 7%+사용 7%로 총 14% 혜택이 제공되며, 9월부터는 충전 10%+사용 10%로 할인폭이 확대된다. 단, 이번 행사는 모바일 시루에 한정된다. 이벤트 방식은 충전 할인분과 사용 할인분을 결제 시점에서 자동 차감하는 구조다. 예를 들어 10% 충전 할인으로 9만 원에 10만 원어치를 충전한 뒤 가맹점에서 10만 원을 결제하면, 사용 할인 10%가 추가 적용돼 실제 결제액은 9만 원만 차감된다.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민 안전과 민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3조706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3조4254억 원)보다 2809억 원(8.2%) 증가한 규모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2378억 원(8.3%), 특별회계는 431억 원(7.7%)이 각각 증액됐다. 시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신규 사업은 억제하고, 재난 복구와 시민 안전 확보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난 8월 13일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공원·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39억 원을 배정하고,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더해 총 51억 원을 투입한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21억),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15억), 장진제2교 재가설(15억), 가화교 내진보강(7억) 등 안전 관련 예산도 포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사업 예산은 1,72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시비 부담분 135억 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를 통해 우선 충당하며, 향후 부족 재원은 지방채 발행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외에도 향동천 보행로 조성(8억), 고양스포츠타운 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올가을부터 새로운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슬로건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상상이 예술과 놀이로 피어나는 곳”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상의숲은 재개관 3년차를 맞아 체험 공간을 꾸준히 개편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슬아슬놀이터’와 ‘천개만개놀이터’ 등을 리뉴얼했고, 9월부터는 ‘물·빛·감각’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아트존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어 10월에는 ‘경기도 맘대로 A+ 놀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3D스케치월드’가 재개편돼, 디지털 그림 체험과 종이접기 연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디지로그 체험존이 신설된다. 계절별 주제 놀이도 확대된다. 올가을에는 ‘나무’를 테마로 아이들이 씨앗에서 나무로 성장하는 과정을 놀이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공간 곳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상상의숲만의 성장형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북그라운드에서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산책’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한글날(10월 9일)에는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앙금앙금놀이터에서는 영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올해 생활안전 CCTV 628대를 추가 설치해 시민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방범 취약지구 92개소에 467대의 신규 장비를 설치하고, 노후 카메라 161대를 교체하는 데 총 27억3천만원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도 34억9천만원을 들여 766대를 신규·교체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시 전역에 1만2715대의 생활안전 CCTV가 운영된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방범 취약지구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 설치 위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CCTV 위치선정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다. 협의회에는 동장, 시의원, 경찰, 지역주민, 민원 신청자가 참여해 지역 상황을 반영한다. 이번 설치 장비는 회전형 카메라(스피드돔)와 고정형 카메라(검지)로 구성됐으며, 촬영 영상은 30일간 보관 후 폐기된다. 시는 CCTV 관제센터를 통해 영상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재난 상황 대응과 범죄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 2024년에는 민원 응대 14만3479건, 경찰 수사 협조 3926건, 사건·사고 대응 362건을 처리하는 등 시민 생활안전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안전 CCT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정비사업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창구는 광명시 하안로288번길 4 소재 재개발·재건축 현장지원센터 5층에 설치됐다. 정비사업 전문 직원이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사업 절차와 추진 방식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현장지원센터는 교육과 소통 공간 제공에 집중했지만, 이번 상담창구 개설로 양방향 소통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최근 하안·철산동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추진되고 조합방식·신탁방식 등 다양한 형태가 혼재하면서 맞춤형 상담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시는 향후 법률·회계·정비사업·감정평가 등 전문 분야 자문을 담당할 ‘정비사업 자문단(가칭)’ 운영도 준비 중이다. 자문단은 주민 분쟁 조정과 전문적 자문을 통해 상담창구의 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상담창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시민이 사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수원생태수자원센터 현대화 사업과 하수 재이용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 수원’ 기반 마련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현대화·하수 재이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환경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수원생태수자원센터(화성시 송산동)는 하루 52만㎥ 처리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한 지 30년 된 1처리장(22만㎥), 20년 된 2처리장(30만㎥)은 노후화돼 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곳의 처리수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하수 재이용 사업도 병행한다. 앞서 2022년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5개 도시와 환경부, 삼성전자,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환경부는 협약 이행을 요청한 바 있다. 두 사업은 정부고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며, 수원시는 9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라 현대화 사업은 2033년, 재이용 시설은 2031년 준공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하수 재이용은 제조업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정왕동 체육공원 인근 복개천 부지에 242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지난 1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주차장은 체육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한 인근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이용 편의 증진과 주차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이번 주차장에 시흥시 최초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 3면을 설치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공간을 제공해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도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운영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유료로, 그 외 시간에는 무료 개방된다. 기존 공영주차장보다 유료 운영 시간을 줄여 시민의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왕동 체육공원 복개천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주민 주차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효율적 운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