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9일 팔달구 수원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춘기 석전대제’에 참석해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석전대제는 공자와 유교 선현들에게 예를 올리는 국가 중요 전통의례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 두 차례 열리며 전국 234개 향교 중 수원향교도 이를 엄숙히 이어오고 있다. 이재식 의장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전통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며 “향교가 지역사회와 후세를 잇는 교육공간으로서 기능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향교는 조선시대 설립돼 600여 년간 지역 유림의 학문 수련과 인성교육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으며, 시는 현재 향교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최종현, 수원7)은 9일 도의회 4층 테라스에서 열대작물 시범농장 오픈식을 개최했다. 시범농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작물 다변화와 농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아바, 바나나, 파파야, 패션푸르츠, 사탕무, 롱빈 등 6종의 열대작물이 식재됐다. 식재된 작물은 경기도의회사무처에서 관리하며, 재배 성과를 모니터링해 향후 도내 열대작물 재배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기후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의회 차원에서 열대작물의 수익성과 재배 가능성을 살펴보고,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픈식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정윤경 부의장(군포1), 고은정 경제노동위원장(고양10), 김선영 부위원장(비례), 조미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남양주3), 이병숙 의원(수원12), 임채호 사무처장, 차성수 기후에너지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열대작물 재배 기술을 연구하는 민간단체인 온난화대응농업일번지 정현석 대표도 참여해 시범농장 조성에 협력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433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9일 “교육공동체 간 소통 강화와 디지털 행정 고도화를 목표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달청 사전규격 공개를 마쳤으며, 오는 6월 중 참여 기업을 선정해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플랫폼 주요 내용은 ▲AI 기반 교육공동체 포털 및 대화형 서비스 ▲학교·학부모 간 소통을 위한 정보 원패스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체계 ▲AI 모델 연계 디지털 행정기반 구축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초거대 AI 플랫폼 실증사업’에 참여해, 일반 민원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관련 챗봇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해당 결과는 플랫폼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오는 11월 일부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에는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유성석 정보화담당관은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은 교직원에게는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개선된 소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시민들의 관심은 말이 아닌 성과, 즉 공약이 얼마나 지켜졌는지에 쏠리고 있다. 데일리엔은 단체장들이 약속한 공약의 이행 현황을 수치와 정책 중심으로 점검한다. 선거는 평가의 시간이다. 실천으로 증명된 행정만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끄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이 높은 추진율과 다양한 외부 수상 실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가 최근 공개한 2025년 1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따르면, 박 시장의 113개 공약사업 중 21개 사업이 완료됐다. 4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전체 사업의 31%에 해당하는 35개 사업은 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약 가운데 임기 내 완료 예정인 사업은 97건(85.8%)이며, 임기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업은 16건(14.2%)이다. 사업 성격별로는 신규 사업이 64건(56.7%), 계속 사업이 42건(37.2%), 계속+신규 병행 사업이 7건(6.1%)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기별로는 단기 사업이 19건(16.8%), 중기 사업이 62건(54.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수원삼성 블루윙즈와 협력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운영한다. 도는 오는 11일 수원삼성과 천안시티FC의 경기부터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서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관람객은 경기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수원삼성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디자인된 다회용기를 제공받는다. 음식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다회용기가 적용된다. 식사 후에는 경기장 내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위탁 세척 전문업체가 수거해 7단계 고온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도는 경기장 전광판과 현수막, 운영요원을 통해 다회용기 반납 방법을 안내하고,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균 자원순환과장은 “스포츠 팬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은 친환경 경기문화 조성의 좋은 출발점”이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모델로 도내 프로스포츠 경기장 전반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민간 부문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카페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 공공 축제 다회용기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8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는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43개 점포가 참여하며,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이 해당된다. 참여 점포 목록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를 9일 개통했다. 해당 시스템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가평, 고양, 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했다. 오는 23일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꿈it다’는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면접, 6개 언어 다국어 지원 등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이다. ‘교육디지털원패스’ 포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생과 교사는 상담 자료와 면접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선도 교원이 소속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교사 연수 및 사용 안내 자료 제공,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적용을 준비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it다’ 시스템을 통해 학생 주도의 진로 설계 환경이 조성되고, 교사의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시민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인 기부 단말기 ‘나눔 키오스크’를 시청 민원여권과 앞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시흥시1%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시가 설치를 지원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방식은 간단한 터치만으로 진행되며, 지정 기부와 비지정 기부 모두 가능하다. 1회 최대 기부액은 30만 원이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서류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시는 앞으로 이 키오스크를 각종 행사장 등 외부 현장에도 이동식으로 운영해 더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생활 속 기부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1%복지재단은 모금된 후원금을 활용해 관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부 문의는 재단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총 1164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말 기준 고양시 청년 인구는 29만1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해 전국 평균(26.2%)을 상회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는 지난달 문을 열었으며, 연면적 6854㎡ 규모로 청년창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영상촬영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올해 2억3천만 원을 들여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만8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은 2.4:1 경쟁률을 보인 입주공간 9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드론·영상·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자들이 활동 중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총 13억 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통해 정규직 취업 청년에게 인건비와 근속장려금, 초기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 및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공기관 행정체험연수도 병행된다. 4차 산업 기반 교육을 위해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AI, 코딩, 데이터 분석 등 실무형 교육을 운영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경제전문방송 블룸버그TV의 간판 프로그램 ‘월스트리트 위크(Wall Street Week)’에 출연해 성남시의 청년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다. 블룸버그TV는 3일(현지시간) 방영된 ‘한국의 인구 구조(South Korea Demographics)’ 보도를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성남시를 대표 사례로 다뤘다. 진행을 맡은 셰리 안(Shery Ahn) 앵커는 지난 4월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 촬영을 했다. 보도에서 신 시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도시 차원의 저출산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장면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이른 참가자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최근 결혼한 제3호 커플인 윤수민·김설아 씨 부부가 시청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주관하는 비연애·비혼 세대 대상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타임스(NYT), BBC, 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