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가 ‘찾아가는 건강증진·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첫 현장은 27일 안산 다문화어울림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이주민, 어르신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교육과 나눔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현장 학습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아주대학교 간호학과와 협력해 진행됐다. 단순한 강의 중심이 아닌 ‘참여·체험형 교육’을 통해 건강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시에 ‘사단법인 희망그림’이 주관한 자선 바자회가 병행돼, 교육과 나눔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다 체험은 성교육, 중독 예방, 신체 건강, 귀 건강, 눈 건강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뉘었다. 성교육 부스에서는 ‘AI 신생아 돌보기’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시뮬레이터 아기를 안아 기저귀를 갈고, 수유·트림을 실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했다. 아기의 탄생 과정과 임신·출산 교육도 함께 제공됐다. 중독 예방 부스는 술·담배·마약 예방 자료 전시와 함께 폐활량 측정, 금연 서약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체 건강 부스에서는 신체 지표 측정과 정신건강 분석이 진행돼 학생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9일 시흥 배곧동 건립 부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지난 8월 공사가 시작된 이후 첫 공식 행사다. 착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 국회의원,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시·도의원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경기 서남부의 유일한 국가중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들어선다. 부지 면적 6만7505㎡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800병상과 27개 진료과를 갖춘다. 암·모아·심뇌혈관 등 6개 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원 시 지역 내에서 충족되지 못한 필수의료 수요를 해소하고, 주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시흥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시설로 기능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기업·연구소와 연계해 데이터 기반 연구, AI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등 첨단 의료 분야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추석 연휴(10월 3~9일)를 앞두고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대책은 ▲빈틈없는 안전체계 ▲이웃사랑 실천 ▲주민생활불편 최소화 ▲문화여가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으로 구성됐다. 연휴 기간 종합상황반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다중이용시설 53곳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보건소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복지 대책으로는 노숙인 무료급식 운영과 결식 우려 아동 3200여 명에 대한 급식 지원이 포함됐다.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수원역·버스터미널 집중 청소, 상수도 긴급복구반 운영, 성수품 관리·모니터링도 진행한다. 문화시설도 정상 운영된다. 화성행궁은 추석 당일(6일) 무료 개방하며, 수원수목원·수원박물관·수원시립미술관(행궁 본관)도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대책과 즐길 거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국방부가 29일 서울공항 인근 비행안전구역 변경을 고시함에 따라 야탑·이매 일부 지역의 고도제한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대상은 탑마을 선경·대우, 아름마을 태영·건영·한성·두산·삼호·풍림·선경·효성, 이매촌 진흥 등 11개 아파트 단지다. 해당 단지들은 기존 비행안전 2구역에서 6구역으로 변경되면서 층고 3m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건축 가능 높이가 5층에서 최대 21층까지 상향됐다. 이에 따라 재산권 회복과 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적용 범위는 단지별 대지 일부에 국한되므로 실제 범위를 확인해야 한다. 성남시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방부와 협의해왔다. 시는 자체 용역을 통해 5개 방안을 마련해 건의했으며, 지난해 10월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 문제를 공식 제기했다. 이어 올해 3월 국방부-경기도 상생발전협의회에서 변경안을 제출했고, 6월에는 완화방안을 공식 송부하는 등 적극 대응해왔다. 이번 고시는 이러한 성남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으로 주민 재산권 회복과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과 융건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효문화제 및 정조대왕 능행차’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효와 애민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배현경·박진섭·송선영·오문섭·위영란·유재호·이용운·이은진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시민 약 1천 명도 참여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첫날인 27일에는 안녕초에서 정조효공원까지 450여 명이 참여한 ‘현륭원 천원 재현’ 행렬이 열렸고, 정조효공원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내빈 헌화 퍼포먼스와 죽산마 소지, 주제공연 ‘효를 깨우다’, 1천 대 드론쇼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 구간과 함께 다양한 역사 재현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화성특례시의회도 ▲화성유수 정조맞이단 영접 퍼포먼스 ▲혜경궁 삼령차 진상 ▲격쟁 재현 ▲융건릉 현륭원 제향(아헌관) 등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효와 애민 정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광명 연결 시내버스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정상화한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운행이 재개되는 노선은 도로 통제로 우회 중이던 ▲안양 3번 ▲광명 2번 ▲광명 12번 ▲안산 50번 등 4개다. 운행은 오는 30일 첫차부터 시작되며, 광명시 오리로 일대 사고 구간 500m에 대해 왕복 2차로가 임시 개통되면서 가능해졌다. 버스 정상 운행과 동시에 현재 시공사 포스코이앤씨에서 투입한 셔틀 차량은 운행을 멈춘다. 시는 광명시와 지난 24일 합동 점검을 마치고, 29일 시험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안양시는 주민 이동권 회복과 함께 사고 이후 위축된 상권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 구간 도로 통제로 주민들은 장기간 불편을 겪었고, 상인들은 매출 감소를 호소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구간 임시 개통에 맞춰 버스 운행을 신속히 정상화했다”며 “앞으로 도로 전면 개통과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사고 직후 긴급 수송 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왔다. 지난 4월 18일부터 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수많은 시민의 환호 속에 장엄하게 펼쳐졌다. 서울에서 출발한 행렬은 안양과 의왕을 거쳐 수원 도심을 통과해 화성행궁으로 도착했다. 수원 구간만 6.8km에 이른다. 행사 직전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면서 행렬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취타대의 북과 피리 소리가 울려 퍼지자 도심은 곧바로 조선 시대로 바뀌었다. 기수단과 의장대가 깃발을 높이 들고 길을 이끌었다.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이들은 전통 복식에 환호했고, 노인들은 자리에 앉아 눈을 반짝였다. 장안문 구간은 대표적인 관람 포인트로, 성곽을 배경으로 한 행렬이 장관을 연출했다. 우산을 접은 시민들은 스마트폰을 들어 순간을 기록했고, 외국인 관광객도 곳곳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행렬은 선두 기병대와 의장대를 시작으로 왕실 깃발과 의장물이 이어졌다. 궁중악사들의 연주와 무예시범단의 창·칼 시범이 장엄함을 더했다. 시민 2천여 명과 말 70여 필이 함께하며 행렬의 규모를 키웠다. 화성행궁 앞에서는 정조대왕의 입궁 퍼포먼스가 재현됐다. 광장 무대에서는 국제자매도시 공연단의 축하 공연, 수원화성 퍼레이드, 국악관현악단과 명창 김영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설명자료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정비구역 지정 물량 제한 철회를 촉구했다. 시는 “국토부가 26일 발표한 ‘성남시에만 이월 제한을 적용한 것은 아니다’라는 설명은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라며 “실질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곳은 성남뿐”이라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동일 기준을 5개 지자체에 적용했다고 설명했으나, 성남시는 “실제로 즉각 적용을 받는 곳은 성남시뿐이며, 고양시는 초과 물량이 많아 영향이 없다”며 “결과적으로 성남시에만 규제가 집중된다”고 반박했다. 또 국토부가 성남시 기본계획에 포함된 ‘정비물량 재배분’ 문구를 근거로 들자, 시는 “이는 이주 시점의 주택 수급 조절 개념으로 정비구역 지정 단계와는 다르다”며 “국토부 요청으로 문구를 반영했을 뿐인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토부가 ‘선도지구 공모 기준과 구역 간 결합’을 충분한 협의 없이 성남시가 제시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공모 일정과 표준 기준은 국토부가 주도했고, 성남시는 협의를 거쳐 공유해왔다”며 “이제 와서 협의 부족을 언급하는 것은 국토부 스스로의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설명자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곳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제례 공간은 폐쇄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 한해 2회만 운영된다. 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노상 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고, 건물식·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원순환센터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생활폐기물 수거를 중단한다. 체육시설은 종합운동장과 칠보체육관 야외시설을 개방하며, 실내시설은 부분 운영한다. 광교체육관은 4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문을 닫는다. 화산체육공원은 4~6일 3일간 휴무 후 정상 운영한다. 지난해 폭설로 중단됐던 제2 골프연습장은 복구를 마치고 정상 운영되며, 공사는 이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최대 27%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여성회관과 장안구민회관은 4일 하루만 운영하고,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연휴 기간 휴관한다. 한아름콜센터, 견인거주자, 환승센터 등은 정상 운영된다. 허정문 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안전사고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처리 ▲교통수송 ▲지도단속 ▲취약계층 지원 등 10개 분야에 걸쳐 26개 부서, 510명의 직원을 투입한다.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민원과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며, 재난상황실은 기상정보와 재난사고를 실시간 관리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한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고려대 안산병원, 단원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내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상록수·단원보건소는 보건진료 대책반을 편성해 연휴 중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안내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을 10월 6~7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 중 긴급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반을 편성했다. 교통 분야는 시내버스·터미널 시설 점검과 운수 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귀성객 편의를 위해 비상 연락망을 운영한다. 시는 또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에 방범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 쉼터 등 사회복지시설 62곳에 지원금을 지급해 돌봄 공백을 막을 방침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