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하 공사현장 붕괴와 땅꺼짐(싱크홀) 사고 대응을 위한 ‘지하안전 특별대책’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서울 강동구 땅꺼짐 사고 등으로 지하 안전에 대한 도민 불안이 커지자, 지하안전지킴이 운영 강화와 지반탐사 확대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도는 ▲전문가 현장 자문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화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 구입 및 공동조사 확대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협의체 상시 운영 ▲철도·대형공사장 특별점검 ▲노후 상하수도 정밀조사 및 개량사업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대해서는 인근 아파트, 학교, 상가 등 21가구 55명 긴급대피, 계측기 설치와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를 실시 중이며, 초등학교는 2차 진단을 통해 16일부터 정상 등교를 재개했다. 5월 중순까지 최종 정밀안전진단 보고서를 완료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도는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제도를 조례로 제도화해, 10m 이상 굴착 공사 현장에 2인 1조 전문가를 배치, 지반 안정성 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있으며, 도내 312개 사업장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25 경기특수교육 서포터즈 위드 어스(With Us)’ 발대식을 개최하고, 특수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교원, 학부모, 교육행정직 등 총 100여 명이 8개 분야로 참여해, 정책 자문과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특수교육 정책을 발굴·제안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500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특수학교 ‘늘봄학교’ 운영 ▲보편적 교육정책 설계 ▲맞춤형 졸업 후 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발대식에서 “우리가 함께하면 낙오자 없이 모두 이겨낼 수 있다”며, “여러분 덕분에 경기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대표 위촉장 수여, 정책 추진 현황 공유, 모둠별 정책 제안 협의가 이어졌으며, 임 교육감은 직접 협의에 참여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부서 간 협업체제 강화, 특수교사 증원,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 제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정연화 의원(야탑1·2·3동)은 17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성남시가 수소 기반 대중교통 전환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지속되는 산불과 기상이변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도시의 존속을 위협하는 실존적 위기”라며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온실가스 배출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인 수송 부문, 특히 성남시의 광역·시내·통근버스에서의 높은 경유 차량 비율을 문제로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과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탄소중립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은 이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며,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10분 내외, 최대 주행거리 600km, 운행 중 공기 정화 효과까지 갖춘 고효율·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경유버스보다 온실가스를 30배, 미세먼지를 43배 더 적게 배출하는 만큼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의원은 올 상반기 성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충전소가 상업 가동될 예정이라는 점을 언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안극수 의원은 17일 제30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성남시의료원의 누적 적자와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공식 요구했다. 안 의원은 “성남시의료원은 매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의료 손실을 기록 중”이라며 “이제는 '병든 적자'에서 벗어나 시민을 위한 ‘착한 적자’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은 2020년 개원 이후 신뢰 상실, 진료 공백, 시스템 미비 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아왔다”며 “신상진 시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학병원 위탁을 추진하고 있으나,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치적 이유로 반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발언 도중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정말 내 가족이 아프다면 성남시의료원을 선택하겠느냐, 서울대병원을 찾지 않겠느냐”고 물으며, “성남시민도 수준 높은 대학병원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전 시장 가족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며 “성남시의료원도 대학병원급으로 위탁하는 것이 대안이자 정답”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시민 혈세로 매년 적자를 메우는 현재 상황은 더 이상 지속돼선 안 된다”며 “2016년부터 지금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시민들을 위해 심리상담소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상담소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 초기 재난 반응을 겪는 시민들에게 심리적응급처치(PFA)를 실시하고,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이 감정 조절과 심리 안정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상담은 사전 문의 후 방문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상담은 사고 직접 피해자뿐 아니라 사고 보도 등으로 불안을 느끼는 모든 시민에게 열려 있다. 광명시 보건소는 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일상 복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 관련 근거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다. 이번 조치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한 내부 복지 정책으로, 공무원 특성상 근로자의 날에도 통상 근무해야 하는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의회는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해당일 휴가 사용 비율을 70%로 제한하고, 잔여 30%는 6월까지 분산 사용토록 했다. 유진선 의장은 “직원 재충전과 사기 진작 차원”이라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복무 조례에 따르면 의장은 주요 업무 성공 시 직원에게 최대 5일의 포상휴가를 부여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인한 도로 전면 통제에 따라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마을버스 99번 임시 노선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운행은 4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임시 노선은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 구간을 순환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차 간격은 30~90분이다. 운행은 도로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지속된다. 기존 시내버스 3번(안양), 2번·12번(광명), 50번(안산)은 사고 이후 박달동을 우회하고 있어, 안양시는 환승 연계를 고려한 대체 노선으로 이번 임시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관내 운수업체 편안운수㈜와 협의해 버스를 긴급 투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탄력적으로 대중교통 운행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에 대응해 ‘신안산선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공사 전 구간을 직접 점검하는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로, 공사 안전 확보와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조치다. 위원회는 ▲사고현장 인근 주민 대표 15명 ▲토목·지반 등 안전 분야 전문가 5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공사 준공 시까지 광명시 구간 전반을 점검하며, 시공사(포스코이앤씨)와 시행사(넥스트레인)에 제안사항을 전달하고 반영을 유도한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현장 점검 방식과 협력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며, 이후 수시 점검을 통해 실질적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위원회 활동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공사 전 과정의 안전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가 사고 없이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시장 직속 민원대응TF팀 ▲재난피해자지원센터를 일직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해 피해 지원 및 보상 절차를 일원화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국악원이 4월부터 어린이 대상 국악 콘텐츠를 본격 운영한다. 시그니처 국악극 시리즈 ‘움직이는 이야기’와 체험학습 프로그램 ‘국악소풍’을 통해 국악 교육의 대중화에 나선다. 운영 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다.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 국악극 시리즈로, 올해는 세 번째 이야기인 <나무의 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4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5월 31일 토요일 2회 등 총 8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작년 대비 토요 공연이 신설돼 가족 단위 관람이 가능하다. <나무의 아이>는 편견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나무 도령’의 모험을 다룬 창작 국악극이다. 어린이 관객에게 자존감 회복과 다양성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씨앗카드 ‘너의 꿈을 심어 DREAM!’이 제공된다. 체험형 콘텐츠 ‘국악소풍’도 4월부터 운영된다. 공연 <꼬마 장승 가출기>와 함께 장구, 버나, 소리 등 국악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연간 총 30회 진행되며, 초등학교 및 유치원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올해는 ‘찾아가는 국악소풍’도 기획돼 경기도어린이박물관(5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4월 17일부터 ‘형형색색 문화예술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각·공연·문학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총 지원 예산은 6000만 원이며, 건당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는 예술인 또는 수원에 소재한 예술단체다. 신청 접수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문화지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 2회 공모를 운영 중이며, 이번 2차 공모에서도 원로 및 장애예술인에 대한 우선할당제를 유지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의 자율적 창작활동을 촉진하고 시민과 예술이 연결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