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해 내년도 노인일자리 사업 규모를 대폭 강화한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3384명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전년 대비 1억 7,400만 원이 증액된 총 16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역량과 수요를 반영해 ▲노인 공익 활동 ▲노인 역량 활용 ▲공동체 사업단 ▲취업 지원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노인 공익 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직역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역 환경 정비나 공공시설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 역량 활용' 유형은 돌봄이나 안전 관리가 필요한 취약 계층 및 시설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다. 또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체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운영이나 전문 사업단 활동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경제 활동을 돕는다. '취업 지원형'은 구인 기업과 구직 어르신을 직접 연계해 민간 분야 취업을 알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6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5884명을 모집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 사업에는 총 269억원이 투입되며, 공익활동부터 취업 알선까지 4개 유형 101개 사업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유형별 모집 인원은 ▲노인공익활동 3413명(월 30시간 활동, 활동비 29만원) ▲노인역량활용 1626명(월 60시간 활동, 활동비 63만4000원) ▲공동체사업 615명 ▲취업지원(취업알선형) 230명이다. 공동체사업과 취업지원형의 근무 조건과 급여는 개별 근로계약에 따른다. 참여 자격은 사업별로 다르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또는 직역연금 수급자가 대상이다. 역량활용사업은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며 일부는 60세 이상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체사업과 취업지원형은 60세 이상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타 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어르신은 신분증과 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인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입학준비금을 20만 원으로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상향 조정된 금액을 반영해 내년도 본예산에 사업비 12억6060만 원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액 조정은 당초 계획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시는 고물가로 인한 학용품 비용 증가와 학부모 부담을 고려해 신상진 시장이 최근 관련 방침 결재를 통해 상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입학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초등학교 신입생과 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1학년 신입생이다. 지급 방식은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다. 시는 첫해 수혜 대상을 6303명으로 추산했다. 시는 입학준비금 외에도 내년부터 친환경 과일 급식 대상을 대안교육기관 학생까지 확대한다. 지원 규모는 162개교, 8만5326명이며 예산 7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초등학생 대상 ‘SOS 성남벨 보급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성남벨은 위급 시 10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을 내는 휴대용 장치로, 시는 초등학생 1~6학년 3만8016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관련 조례 제정 후 사업비 3억1213만 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입학준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일당의 부당 이익 환수를 위해 추진 중인 민사 소송과 가압류 절차가 국내 대형 로펌들의 잇따른 수임 거절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그러나 “범죄수익 환수는 포기할 수 없다”며 민사 대응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는 28일 “검찰의 항소 포기로 형사 재판을 통한 추징 가능 금액이 473억 원으로 제한되자 즉시 민사 절차에 착수했다”며 “그러나 주요 대형 로펌들이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수임을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시는 태평양·광장·화우·YK 등 대장동 피고인들의 형사 변호를 맡은 로펌을 제외한 국내 대형 로펌 여러 곳에 소송 대리를 타진했지만, 모두 수임을 고사했다. 특히 성남도시개발공사 자문 로펌까지 거절하면서 법률대리인 선정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성남시는 “범죄수익 환수는 공익 실현이 목표임에도 대표 로펌들이 조력을 회피한 것은 사회적 책무를 외면한 처사”라며 유감을 나타냈다. 시는 최근 검찰로부터 동결된 대장동 일당 재산 목록을 받아 분석에 착수했지만, 은닉 자산을 포함한 방대한 부동산·채권의 소유 구조를 개별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실무적 난관도 드러났다. 시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연말 소비 진작을 위해 12월에도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15%와 캐시백 5% 지원을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이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하면 15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 지급돼 총 11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결제액(인센티브·정책수당 제외)의 5%는 캐시백으로 환급되며, 지급 한도는 10만 원이다. 캐시백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광명시는 11월 인센티브를 10%에서 15%로 상향하고 캐시백을 도입한 결과, 지역화폐 발행액이 10월 275억 원에서 11월 415억 원(25일 기준)으로 약 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발행량 증가가 골목상권 매출 확대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간 종료로 지역화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까지 인센티브와 캐시백 제도를 유지해 안정적 소비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지역 내 부를 선순환시키는 가장 확실한 지역상생 정책”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앞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소속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두 명이 올해 우수지도자로 선정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이천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2025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포럼’에서 김성은 지도자(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와 조영운 지도자(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우수지도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두 지도자는 연중 진행된 역량강화 교육에서 높은 성취도를 보이고, 현장 실천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경합 과정이 치열했음에도 두 명 모두 경기도 소속 지도자가 선정되면서 지역 내 생활체육 지도력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지사이자 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지사도 이번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두 지도자 모두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만큼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을 통해 전국 지도자들이 교육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만큼 장애인생활체육의 질적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지역화폐 발행 확대, 사회적기업 육성,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실천 지방정부에 대한 지방교부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의 정책이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광명시는 어떤 지방정부보다 해당 분야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정부 발표가 광명시의 정책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명시가 민생 회복 시기에 지역화폐 기반 지원을 신속히 시행했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도서구입·공정무역 거래뿐 아니라 가정의 달 외식비에도 캐시백 제도를 도입하고, 지류형 화폐 발행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광명시는 꾸준히 기반을 넓혀 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적기업 육성뿐 아니라 지역 자산화를 통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새롭게 조성 중”이라며 “광명시를 사회적경제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정책에 대해서는 전 부서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산 편성과 연계해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각 부서가 탄소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4명이 27일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을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안광림 부의장이 지난 7월 이덕수 전 의장 사임 이후 4개월 넘게 의장 보궐선거를 부의하지 않아 지방자치법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방자치법 제61조는 의장 궐위 시 즉시 보궐선거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안광림 부의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의장 선거 안건 상정을 거부했고, 10월 13일·20일·24일 공식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 선출을 고의로 지연시키는 동안 안 부의장이 사실상 의장 권한을 장기간 행사한 것은 특정 정치적 이익을 우선한 행위”라며 “지방의회의 민주적 운영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이준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의장 공석이 4개월 이상 이어진 것은 의회 기능 마비이자 시민권 침해”라며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에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속한 수사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의회의 정상 운영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발과 별개로 의장 보궐선거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관련 절차 요구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27일 제322회 시흥시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 민생을 최우선에 두겠다”며 “시흥의 미래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내년 시정 핵심 과제로 ▲AI·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배곧대교 건설 ▲시청 앞 고밀·복합 개발 ▲광역철도 기반 성장축 구축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노동자 복지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세대별 맞춤 정책 ▲K-컬처 기반 관광·문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시흥의 미래성장을 이끌 전략축으로 AI·바이오 클러스터, 광역도로망, 시청 앞 복합개발을 긴밀히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서해선·신안산선·경강선을 중심으로 광명시흥·거모·하중·매화 등 공공주택지구 개발도 병행해 균형발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 대응과 안전 분야에서는 신천 우수저류시설 등 이상기후 대비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해 상담 전문 노무사를 배치하고 소규모 사업장 환경 개선을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상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7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했다. 서명에는 총 10만2193명의 시민이 참여해 철도지하화 추진에 대한 지역 여론을 분명히 확인시켰다. 이날 서명 전달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 4명이 동행해 시민들의 요구를 정부에 직접 설명했다. 군포시는 그동안 금정·군포·당정·산본·수리산·대야미 등 관내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전통시장, 아파트 단지 등 생활권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하은호 시장은 서명부 전달 자리에서 “이번 서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요청한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결정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 줄 한 줄 마음을 담아 참여한 시민들의 의지를 정부에 온전히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 철도는 도심을 양분하고 보행·안전·소음·진동 등 생활 전반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철도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군포의 미래 30년을 좌우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철도지하화가 국가 계획에 반영될 경우 지상부 공원 조성, 보행축 연결, 복지·문화시설 확충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