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이 교육과 복지 현장의 제도적 공백을 지적하며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했다. 김영희 의원은 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학교 화장실의 열악한 환경을 첫 번째 문제로 꼽았다. 김영희 의원은 “경기도 전체 학교 변기 24만936개 중 2만3648개가 여전히 화변기”라며 “학생들이 가정에서는 양변기를 쓰지만 학교에서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니라 학생의 기본 생활권”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이 ‘화변기 제로화’를 명확히 선언하고 단계별 교체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체계의 미비를 지적하며, “학생 자살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내 5개 병원형 위(Wee)센터 중 일부는 최대 13명의 대기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희 의원은은 “자살 충동이나 자해 위험을 보이는 고위험군 학생에게 하루의 지연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경기형 학생 심리·정서 안전망’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시각장애인 지원 문제도 도정질문에서 언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3일 차 경기에서 대거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6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등 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이 두루 선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성남시청 조건엽이 대만의 TING Yen-Chen을 2-0(21-16, 21-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요넥스 소속 전혁진도 베트남의 NGUYEN Hai Dang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2-1(21-16, 23-25, 21-12)로 승리했다. 반면 박상용(요넥스)은 대만의 SU Li Yang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소율(삼성생명)이 김천시청 김주은을 2-1(15-21, 21-11, 21-17)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박가은(김천시청)도 대만의 HUANG Yu-Hsun을 2-0으로 완파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 조와 이종민(삼성생명)-왕찬(국군체육부대) 조가 각각 2-0으로 완승하며 본선 8강에 합류했다. 여자 복식에서도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와 김소영-이서진(이상 인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찰의 현수막 관련 선거법 위반 수사에 대해 “정략적이고 억지스러운 정치수사”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7기 민주당 시장 시절 만들어진 지침에 따라 이뤄진 행정행위를 야당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간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며 “시민의 알권리를 왜곡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착공 등 시민 숙원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현수막 게첨은 통상적인 행정행위였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왜곡해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간 것은 시와 공직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현수막은 민선7기 민주당 소속 시장이 결재한 지침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당시 공무원들도 같은 방식으로 일했다”며 “같은 지침으로 일한 공직자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씌운 것은 형평에 어긋나며, 정략적인 편파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행정행위가 어느 시기엔 문제없고, 다른 시기엔 위법이라는 식의 자의적 판단이야말로 정치의 개입”이라며 “특히 인근 도시의 민주당 단체장들이 내건 현수막은 더 많고 더 자주 걸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람과 반려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연구회’(대표의원 김소진)가 6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반려동물 친화도시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소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배지환, 이재선, 정영모, 현경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경제사회연구원이 수원시의 반려동물 정책 환경과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반려동물 교육도시 비전 검토와 공존 거버넌스 구축 방향을 모색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 실행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재선 의원은 “행정과 의정이 협력해 건강한 반려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경환 의원은 “관광과 연계한 반려문화 확산 사업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지환 의원은 “반려동물 정책의 중장기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소진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원시 반려동물 정책의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연구 결과가 지역 동물복지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회는 경제사회연구원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6일 수원시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처리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자원화 해법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의 환경·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발생 자체를 줄이고, 재활용 기술 고도화와 정책 개선,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채명기 위원장과 이대선 부위원장, 김경례 의원을 비롯해 시민·전문가·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처리기술 동향 및 사례’를 주제로 기술적 대안을 제시했다. 유정수 수원시 청소자원과장은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 100% 사료화를 실현 중”이라고 밝혔다. 지정토론에서는 수원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이재훈 회장 등 참석자들이 퇴비화·에너지화 기술 도입, 아파트단지별 자원화 모델, 주민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채명기 위원장은 “수원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RFID 음식물쓰레기 수거를 시작했다”며 “이제는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자원화 기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한장수)의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 사업이 2025년 하반기 수원특례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에 따르면 6일 수원특례시청에서 열린 적극행정 시상식에서 해당 사업은 협업기관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거주자우선주차 순환배정’은 계약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제한해 장기 대기와 특정 이용자의 독점 문제를 해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주자우선주차 제도는 2009년 도입 이후 계약자의 해지 전까지 신규 이용자가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며, 일부 구역에서는 주차 공간 독점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운영 주차장을 비롯해 건물식 주차장 5곳, 장안·팔달·영통구 지평식 주차장 21곳에 순환배정을 도입했다. 권선구 지평식 주차장 29곳도 이달 15일부터 순환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장수 경영기획본부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가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과정의 전면 디지털화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혜·이혜원 부위원장과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종이 없는 위원회’ 추진 의지를 밝혔다. 조성환 위원장은 “종이 중심의 회의에서 디지털로 전환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이번 선언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의정활동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의정자료 생산·보관 전 과정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접근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이혜원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과 환경책임을 함께 이루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의 문구를 띄우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기존 50권에서 6권으로 줄이는 등 종이 사용을 대폭 감축했으며, 절감된 분량은 30년생 나무 16그루에 해당한다. 위원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석)는 5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시청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실·국 부서장이 참석해 각 부서의 내년 중점 추진사업과 현안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개선, 공공시설 관리 효율화, 재정 건전성 강화, 공직자 역량 제고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또한 정책 간 연계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정 주요 과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진석 위원장은 “정책협의회는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자리”라며 “오늘 논의한 내용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정책협의회를 통해 시정 현안을 사전 공유하고 의회·집행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어르신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며 “복지 역행”이라고 비판하고, 관련 결정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복지국 예산자료에 따르면 노인복지관 운영비 39억 원과 시·군노인상담센터 지원금 10억1130만 원이 2026년 본예산에서 전액 삭감됐다”며 “지사가 내세운 복지 철학이 현금 살포에 그친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종사자 처우개선비는 33% 감액돼 7개월분만 편성됐고, 경로식당 급식 및 배달사업은 9개월분만 확보됐다”며 “즐김터·카네이션하우스·인생노트 등 주요 현장사업도 도비 0원으로 사실상 일몰이 예고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가 지난달 시·군에 공문을 보내 노인상담센터 도비 지원을 중단하고 자체사업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며 “이는 도비 부담을 지자체에 떠넘기는 행정”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전 협의 없이 일괄 통보된 예산 삭감에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며 “노인상담센터 운영 중단과 인력 감축 위험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가 책임지고 현장복지사업 일괄 감액 및 일몰 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관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의왕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경기도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지역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원거리 송전망 의존을 줄이고 전력 자립을 강화하는 제도다. 해당 지역에서는 발전과 판매 겸업이 가능하며, 규제특례 적용을 통해 전력 직접거래와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할 수 있다. 의왕시 모델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도심형 저장전기판매’가 핵심이다. LS일렉트릭이 무민공원 일대에 태양광과 ESS를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전력을 공급하며, 민간이 전력 생산·저장·판매를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학의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지역 내 전력 생산·소비의 자립형 에너지 생태계를 실현하고, 저장전기를 직접 거래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망 안정과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성수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