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 자전거 여행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1억4천만 원을 확보하고, 월곶~거북섬 구간에 해안 자전거 여행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해로토로 3만 로드’로 명명된 이 사업은 월곶포구를 출발해 배곧신도시와 오이도를 거쳐 해양레저단지로 개발 중인 거북섬까지 총 15km에 이르는 노선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자전거 여행을 통해 도시와 바다, 문화와 자연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전거 거치대, 포토존, 쉼터, 안내사인 등 이용자 중심의 인프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콘텐츠 개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지역 상권과의 연계 운영도 함께 추진된다. 거북섬은 시흥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단지로, 자전거길은 이와 연계한 관광 확장 기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해당 구간이 수도권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정곤 관광과장은 “월곶의 정취, 배곧의 도시 감성, 오이도의 낙조, 거북섬의 바다 전망을 하나로 잇는 시흥만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감성적인 해안 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22일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교육부 및 지역 교육 관계자들과 향후 복합시설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정복 국회의원,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등 관계자와 학부모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센터 내 조리실, 소공연장, 카페 등 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체험 활동도 참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복합시설 운영 성과와 현장의 운영상 애로사항, 향후 확충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 부총리는 “원도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시흥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정부도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2019년 배곧누리초 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를 시작으로, 2023년 ‘소래너나들이’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장현지구 내 세 번째 복합시설도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소래초등학교 내 수영장 착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시설은 총사업비 138억 원이 투입되며, 노후 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해 2027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미래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오는 26일 청계산 자락 옛골마을(달래내로377번길 일원)에서 ‘철쭉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성남시의 시화(市花)인 철쭉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계산 철쭉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로 19회째다. 시와 주최 측은 지역 주민과 등산객 등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특설무대가 설치돼 고등동 주민자치센터 팀의 사물놀이와 기타 연주, 가요 공연 등이 열린다. 이어 가수 임창정, 심신, 도시아이들 등 초청 가수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성남예총 미니콘서트, 가수 우연이·소명·류지현·우현우, 이영순 무용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사회는 방송인 진태완 씨가 맡는다. 부대 행사로는 먹거리 장터, 철쭉 포토존, 제기차기·팽이놀이 등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룰렛 게임, 경품 추첨 등이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철쭉이 만개한 청계산에서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과 상권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의 시화 철쭉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자라는 식물로, 지속적인 번영을 상징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초이스코러스가 4월 2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Ti amo(사랑해)’를 주제로,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관객과의 감성적 교감을 시도한다. 2023년 창단한 초이스코러스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합창계에서 주목받아 왔다. 이번 공연 역시 단원들이 직접 기획과 편곡에 참여해 무대의 진정성을 더했다. 공연은 총 5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전통 성가곡을 통해 고전적이고 정제된 하모니를 선보이고, 2부에서는 후플룻 앙상블의 특별 무대와 단원들의 이중창 무대가 이어진다. 3부는 이탈리아 가곡 깐초네 중심의 무대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4부에서는 재즈보컬리스트 권가임의 특별 무대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넓힌다. 마지막 5부에서는 한국의 옛 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지휘는 초이스코러스 음악감독이자 단장인 최성욱이 맡는다. 단국대학교 작곡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과,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수학했으며, 독일과 폴란드 국립 오페라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테너 최성욱의 성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위원장 채명기)는 21일 하남시 유니온파크·타워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실태와 주민친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제392회 임시회 회기 중 진행됐다. 하남 유니온파크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환경기초시설로, 음식물자원화, 재활용품 선별, 하수처리, 소각시설 등 주요 폐기물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물놀이장과 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췄다. 도심 내 설치에도 불구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아 수도권 매립지 대안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수원시는 현재 폐기물처리시설이 시 전역에 분산돼 있고, 노후된 자원회수시설은 개선 및 이전을 앞두고 있어 주민 수용성과 갈등 해결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날 위원회는 시설별 처리과정을 점검하고, 분진·유해물질 제거, 악취저감 시스템, 백연 처리방식, 자동화 선별장치 오류현황, 안전사고 발생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현장에는 채명기 위원장을 비롯해 이대선 부위원장, 국미순·김경례 의원, 수원시 환경국 청소자원과, 하남시 자원순환과 및 시설 운영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채 위원장은 “하남의 사례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이른바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시행한다.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구조로, 안양시는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자율예산제’는 19세 이상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소통 등 분야를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다만, 법령 위반, 행사성 사업, 사유지 대상 사업, 영리사업, 특정 단체를 전제로 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6월부터 관련 부서 검토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최종 결과는 11~12월 중 시청 및 청년광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정된 제안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돼 각 사업부서 주도로 추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지역의 미래”라며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과정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7개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한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 7개 센터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총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보호동물의 복지수준 향상과 센터 업무의 체계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복지수준 평가 및 개선 방안 제시 ▲센터별 업무처리 지침서 개발 ▲직원 및 자원봉사자, 입양자 교육자료 제작 등이 포함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총 20개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이며, 매년 2만 마리 이상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40%는 원 보호자에게 반환되거나 입양을 통해 새 가정을 찾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보호센터의 운영 환경과 특성을 세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반복 업무가 많은 신규직원 교육, 자원봉사자 관리, 입양자 안내 등에 시청각 교육자료를 도입해 현장 인력의 부담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연숙 동물복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고, 보호동물에 대한 질 높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웰니스(Wellness)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2025년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을 발굴하고, 이 중 15개소를 공식 인증 관광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1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추진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한국 경기도의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했다. 도는 시군별 추천을 통해 후보지를 접수받고, 20개소를 대상으로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 후, 최종 15곳을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할 예정이다. 선정된 장소에는 추가 컨설팅과 프로그램 지원이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2023년 3월 제정된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실행계획이다. 도는 관광자원 인증 외에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 ▲도-시군-업계 연계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준비 등을 병행한다. 박래혁 국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 관광보다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며 “경기도 웰니스 관광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이 22일 광교테크노밸리(광교TV) 내 유휴 바이오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산업 특화와 혁신거점 조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당 부지는 당초 ‘바이오 장기 연구센터’ 용도로 계획됐으나, 사업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돼왔다. 이에 경기도는 해당 부지를 GH에 현물 출자하고,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활용하기 위한 전환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서 GH는 개발 및 인프라 조성을, 경과원은 기업 발굴과 기술지원 등 실질적인 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주요 협력 내용은 ▲기업 수요 조사 및 유치 ▲바이오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광교TV 바이오부지를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혁신거점으로 전환해, 우수 인재 발굴과 기업 육성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기업 맞춤형 컨설팅, 멘토링, 창업 생태계 조성 등 후속 지원 체계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광교TV 내 바이오 인프라 재정비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내 바이오클러스터 형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오는 4월 29일부터 11월 초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 ‘진수원’에서 제3회 기획초대전 <바람의 형상>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무형의 표현과 해석, 추상의 형상화’를 주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처럼 형태가 없는 감정과 생각을 미술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송태화, 문혜주, 곽수영, 이다예, 홍근영 총 5명이며, 4월 29일부터 릴레이 형식의 개인 초대전이 이어진다. 전시의 첫 주자는 송태화 작가로,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작품을 선보인다. 송 작가는 30여 년간 전국에서 활동해온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몽환적 분위기의 추상 풍경화 연작을 통해 감정의 결을 시각화한다. 이외에도 ▲동양적 재료 기반의 추상화, ▲실재와 환상을 결합한 구상화, ▲세라믹을 이용한 상징적 조형물 등 장르와 매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말하는 ‘바람’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의지, 감정, 생각을 상징한다”며 “작가들의 개성이 반영된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비물질적 개념을 사유하고 예술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