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시의회가 구성한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첫 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데이터센터 인허가를 세수 기여도 같은 단편적 지표로만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의회 특위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세수에 기여하지 못하는 만큼 사업을 강행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인허가 여부는 세수 규모가 아니라 법령과 조례에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세수는 참고 지표일 뿐, 허가 판단의 핵심 기준이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시는 또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개발사업은 도시계획, 교통, 환경, 기반시설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인허가가 이루어진다”며 “특정 재정효과만을 근거로 사업 타당성을 단정하는 것은 행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계획위원회 일정 조정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시는 “위원회는 연간 운영계획을 바탕으로 하되, 안건의 성격, 위원 참석률, 휴가 집중기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해 왔다”며 “이는 위원회 참여율과 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110억 원 늘어난 3조940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중점을 뒀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3조3641억 원으로 6.46% 증가했다. 사회복지·지역개발·문화·환경 분야에 중점 투자가 이뤄진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조4246억 원(42.35%)으로 전년 대비 5.92% 늘었다. 독감 예방접종, 취약계층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를 위한 재원이 반영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73억 원으로 49.2% 급증해 도시재생, 기반시설 확충 등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 힘을 싣는다. 교육 분야는 794억 원(23.5% 증가)으로 초등 입학준비금, 친환경 과일 급식 등 미래세대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2179억 원으로 8.2% 늘어나 여수동 복합문화시설, 성남박물관 건립 등 시민 문화 접근성 향상 사업이 본격화된다. 환경 분야는 2336억 원으로 녹지 확충과 수질 개선, 대기질 관리에 집중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968억 원으로 6.4% 늘었으며, 팹리스 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광명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3천여 시민과 반려동물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기후반려견은 보호자 100명과 반려견 100마리로 구성돼 내년 9월까지 쓰레기 수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간다.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장기자랑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 미용, 건강관리 등 생활 밀착형 강좌가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와 보물찾기, 포토존, 캐리커처 등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입양 홍보 중이던 유기견 2마리가 새 가족을 만나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생명존중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에서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2개 종목을 석권했다. 9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김재현(요넥스)·정나은(화순군청) 조는 말레이시아의 지미 웡·라이 페이징 조를 2-0(24-22, 21-18)으로 완파했다. 세계 랭킹이 없던 두 선수는 첫 공식 대회에서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새로운 혼합복식 주력 조로 급부상했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이 직접 구성한 이 조합은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구마모토 마스터즈(슈퍼 500)와 호주오픈(슈퍼 500)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내년부터 혼합복식 강화를 위한 ‘혼복 전문 선발제’를 도입해 남녀 복식 중심 체제 개편에 나선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종민(삼성생명)·왕찬(국군체육부대) 조가 인도네시아의 레이먼드 인드라·니콜라우스 조아킨 조를 2-1(16-21, 21-16, 21-6)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김소영(33)과 채유정(30)이 대표 은퇴식을 열고 15년간의 국가대표 여정을 마무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0회 화성특례시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민화합과 활기찬 사회 구현을 위해 생활체육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며 스포츠 교류와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산하는 축제형 대회로, 730팀 15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특례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으며, 화성특례시.바르다임병원.플리트.비렉스가 후원했다. 경기 결과 나래울클럽이 총점 3150점으로 우승, 하랑클럽이 2300점으로 준우승, 도담클럽이 20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노을.에이스.하나클럽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화성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지역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며 “대회를 통해 화성이 스포츠 복지 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며, 기업과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국민화합과 저변 확대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사업들이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주민 비과세 혜택 유지, 반도체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 통과, 동용인IC 신설 승인 등 주요 현안이 연이어 진전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9일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핵심사업들이 중대한 관문을 통과하며 순항 중”이라며 “공직자들의 세밀한 대응과 중앙정부 설득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26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민 비과세 축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용인시의 건의를 반영한 것으로, 공익사업 수용 토지의 양도소득세 감면 폭이 확대됐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충주 고속도로와 반도체고속도로(화성~용인~안성)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포천~세종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계획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특히 동용인IC는 양지면~고림동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으로, 사업비 936억 원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또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착수되며, 처인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7일 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다목적홀에서 ‘100만 대도시, 화성의 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2025 화성특례시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특례시 출범 이후 권한 확보 중심의 논의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도시형 행정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구원 제1부시장, 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발전 전략과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박기관 상지대 교수(前 지방시대위원회 분권분과위원장)가 ‘특례시의 이해와 화성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례시 제도의 활용 방안과 자치분권의 실질적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김시덕 도시문헌학자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화성–염전부터 반도체까지’라는 주제로 화성의 산업·문화 변화를 조명하며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분석했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은 것은 대도시 행정체계로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정책 모델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한중 관계 복원 흐름에 맞춰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 강화 및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확대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항저우와 쑤저우시 우장구를 잇달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장구의 공식 초청에 따른 것으로, 양 도시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대표단은 7일 우장구청에서 쑨다오쉰 구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경제·기후정책 등 전방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0년간 중단됐던 교류 재개에 뜻을 모았으며, 동태호 생태공원에 화성시 시화 ‘목백일홍’을 기념 식수하며 우정을 다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을 통해 한중 교류의 새 장을 열겠다”며 “우장구는 화성의 첫 해외 자매도시로, 함께 혁신적 미래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대표단은 항저우시를 방문해 ‘자율주행 리빙랩’ 운영과 스마트 교통체계를 벤치마킹했다. 항저우는 알리바바가 주도하는 디지털 교통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버스를 상용화한 중국 대표 스마트시티다. 화성시는 현재 새솔동·남양·동탄 일대에서 레벨4 자율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말을 맞아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도하는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적극 소통했다. 이상일 시장은 8일 오후 수지구청 광장에서 열린 ‘2025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에 참석해 축제 개막을 선언하고, 청소년단체 부스를 돌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이 대한민국과 용인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기성세대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더 많은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헌정곡 ‘13살 소녀의 이야기’가 독립운동가 故 오희옥 지사에게 바치는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 시장은 무대에 올라 오 지사의 아들 김흥태 씨와 함께 청소년들이 쓴 편지와 엽서 60여 장을 전달받았다. 이어 처인성어울림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별별축제’에 참석해 “청소년 여러분의 반짝이는 재능이 용인의 미래를 밝힌다”며 “학생 통학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현장을 돌며 청소년 체험부스와 공연장을 방문해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저녁에는 청년 직장인 30명이 참여한 ‘2025 도전 크루 글램핑’ 행사에 참석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8개 시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250개소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도 감사위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안산·안양·의정부 등 8개 시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 8명과 함께 현장 중심의 감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2년간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민원의 30%가 ‘교통안전’ 분야로, 특히 ‘보행자 안전’ 관련 민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 항목은 ▲설치 기준 준수 ▲보행신호등과 바닥신호등 간 신호 일치 여부 ▲LED 점등·표출 상태 ▲파손·오염 등 외관 관리 실태 등이다. 도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고장·방치된 바닥신호등으로 인한 보행 안전 위협’ 문제를 해소하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도민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만큼 실효성이 높다”며 “AI 분석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감사를 지속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