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첫 지정기부 사업으로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관내 11개 중·고등학교 4398명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메뉴로 구성된 간편식을 무상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6월 30일까지 기부금 모금을 이어가며, 쌀·과일 등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청소년 영양지원을 동시에 겨냥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 순환체계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부자가 직접 사업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추진됐다. 안성시는 향후 시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 가능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금의 30% 한도 내 답례품도 제공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리모델링해 통합 재개장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두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 이번 개편은 시민 접근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통합 공간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제품과 함께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약 80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2013년 개관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전시·홍보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조아용in스토어’는 2022년 개소 이후 굿즈 판매처로 자리 잡아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공간의 통합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홍보·판매 기능을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적경제와 시 대표 캐릭터 굿즈가 결합된 이 공간이 시민들께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흥역 재개장 외에도 온라인 판매망 확대, 이마트 팝업스토어 운영, 수지구 3호점 개소 등 유통 채널을 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 예산을 기존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하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 ▲차세대 기술 개발 ▲인재 확보 등 네 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사업에 대해 기업이 부담하던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의 70%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력·용수 등 인프라 지원 상한을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첨단산업 특화단지의 국비 지원 비율도 기존 15~30%에서 30~50%로 상향 조정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대상 소·부·장 투자보조금 700억원을 추경에 반영하고, 첨단전략산업기금도 기존 17조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투자세액공제율도 최대 25%로 상향 조정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조치는 반도체 클러스터 적기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와 안성시의회가 15일 정례 간담회를 열고 한국전력의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체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전은 용인 남사 국가산단과 원삼 SK하이닉스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3개 송전 노선을 안성 지역에 계획 중이다. 최호섭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시민 피해를 고려한 재협상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보상과 행정 대응을 촉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송전선로 사업으로 인한 영향은 일부 마을에 국한되지 않으며, 시 전체 이익을 고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기업의 연구시설 유치와 연계해 반도체 특화단지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천 취수장 문제와 선도기업 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지역 발전 저해 요소에 대해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부터 시의회와 정례 간담회를 운영하며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제4차 실시협약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시는 해당 변경을 통해 민간 운영비 중 전력비를 직접 부담하게 되며, 오는 2030년까지 약 40억 원의 운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변경안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운영 중인 수지·기흥·구갈·모현 등 14개 하수처리시설에 적용된다. 시는 지난 2005년 용인클린워터(SPC)와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부터 20년간 이들 시설을 민간이 운영하도록 위탁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운영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고, 법정 다툼 끝에 시는 2013~2017년분 추가 운영비 77억 원을 지급했다. 이후 시는 민간 운영사와 장기간 협상을 이어온 끝에, 전력비를 시가 직접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비 구조를 조정했다. 해당 변경안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검토를 거쳤으며, 3월 25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시는 5월 중 시의회에 변경안을 보고한 뒤, 6월 중 운영사와 협약을 공식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 변경을 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는 14일 프로골퍼 방신실 선수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방신실은 2020~2022년 여자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2022년 KLPGA에 데뷔해 국내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열린 iM금융오픈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평택 출신인 방 선수는 지역 사회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시는 방 선수가 홍보대사로서 시정 정책과 평택의 도시 브랜드를 대외에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방신실 선수가 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봄철 나들이객 증가에 대비해 용인경전철의 열차 운행을 확대하고,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15일,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4~5월 중 특별 수송 및 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예약 현황을 반영해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오전 7대, 오후 3대 등 총 10대의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집중되는 기흥역에는 오전 시간대 대응 인력 7명을 배치하고, 열차 탑승 대기 인원이 100명을 초과할 경우 즉시 비상대기 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전대·에버랜드역에는 저녁 시간대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인력 외 3명을 추가 배치한다. 경전철 이용 환경도 정비 중이다. 시는 3월 20일부터 4월 25일까지 15개 역사와 외부계단·육교를 청소하고, 6월 30일까지는 전 구간 교각 하부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안전수칙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계단 손잡이 잡기 ▲탑승 중 걷거나 뛰지 않기 ▲안전선 내 대기 ▲어린이·반려동물 안고 탑승하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봄철 행락철에 경전철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4년 반려동물 복지수준 실태조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유기동물 입양률 82%, 보호견 안락사율 2%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경기도는 2024년 6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건국대 산업협력단 동물행복연구소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복지수준을 조사했다. 평가는 환경 기반 지표와 동물 기반 지표로 나눠 진행됐다. 용인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동물 관리 91.6점, 인력 항목 87.5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물복지 정책 만족도는 2.96점으로 도내 평균 2.56점을 상회했고, 조례·정책·문화활동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유기동물 입양률은 전국 평균(39%)의 두 배를 넘는 82%를 기록했으며, 보호견 안락사율은 전국 평균(19%)보다 낮은 2%로 집계됐다. 고양이는 제외됐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운영규정 제정, 찾아가는 입양시스템, 쉼터 운영, 입양 상담, 보호동물 미용 및 합사 훈련 등을 통해 복지수준을 끌어올렸다. 입양동물에 대해 중성화 수술, 백신접종, 심장사상충 치료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6년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작업이 법적 기반을 갖추고 본격화된다. 시가 제출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가 14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11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된 바 있다. 조례에는 축구단 설립과 운영 지원, 재단사업 범위, 출연금 및 재원 조성, 경기장 우선사용, 이사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해당 조례를 근거로 기존 ‘용인시 축구센터 재단법인’을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으로 변경하는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염원해 온 프로축구단 창단의 토대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조속히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프로연맹 가입 절차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중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정식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창단 선언 후 한 달 만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한 것은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 열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용인특례시는 조만간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팀 운영계획·구단명 확정·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 조직개편안이 14일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는 급증하는 인구와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조직을 신설하고 부서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총 2국 3과 1동, 18개 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기존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은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한다. 기획조정실의 인사 기능은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자치행정국으로 조정됐다. 홍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담당관을 신설하고, 재난 대응 전담 기능으로 재난대응담당관을 신설했다. 또한, 처인구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과와 가정복지과로 나뉘며, 인구 5만을 초과한 유림동은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직원 1인당 과중한 행정수요를 완화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유지해 사업의 연속성과 효율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광역시급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보다 나은 정책과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