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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상일 용인시장, 라디오서 반도체·교통 현안 전면 설명

삼성 SK 초대형 투자와 산단 개발 속도 강조한 발언
철도망 확충 건의 이어 환경교육도시 재지정도 소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도로·철도 기반시설 확충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2050년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반도체 팹 건설이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3곳을 먼저 소개했다. 이동·남사읍 일대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일반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는 20조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도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그는 이들 사업이 본격화되면 일자리 증가와 기업 집적 효과로 세계 최대급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소개됐다. 이 시장은 반도체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언급하며, 국도45호선 확장과 남용인IC·동용인IC 등 고속도로 진입로 확충으로 동서·남북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충주고속도로와 기흥IC~양재IC 구간 지하고속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도와 관련해서는 반도체클러스터를 관통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동백신봉선 승인, 반도체선과 평택부발선 연계 등도 함께 언급하며 철도망 확장이 지역 생활권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이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된 사실도 소개하며, 생태학교 운영과 다회용컵 사용 확대, 잔반 감량 정책 등 시의 환경 분야 노력을 설명했다. 최근 열린 포은아트홀 음악회에 직접 참여한 소감도 덧붙이며 시민과의 문화적 소통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연말을 앞둔 시민들에게 뜻 깊은 한 해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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