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반침하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제2차 긴급 특별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과, 상하수도과 등 지하시설물 관련 부서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삼천리 등 주요 관리기관이 참석했다. 시는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국·도비를 확보해 인구밀집지역과 주요 도로 100km 구간에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GPR은 지하 매설물과 공동 발생 여부를 비파괴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어, 노후 기반시설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상·하수도 등 노후 관로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상수도과와 하수도과에 신속한 점검 및 교체를 지시했다”며 “지하시설물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해 시민 불안을 해소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과학적 조사 기법과 체계적인 점검 체계를 통해 지반침하 위험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가 걷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도심 산책로와 등산로, 가로경관 정비에 나섰다.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사업이다. 수지구는 보행자도로, 완충녹지 등 총 8개 구간을 대상으로 산책로와 녹지공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수지중·풍덕초 인근 보행자도로에는 1억 원을 투입해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꽃나무 식재, 휴게시설 설치 등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풍덕천동 ‘눈썹꽃길’은 배수 불량 및 노후 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수블럭, 배수시설, 문주 등을 상반기 내 정비한다. 상현역·동천역 인근 완충녹지 2곳은 4억 원을 들여 수목 식재, 투수블럭 교체, 조명 설치 등을 진행하며, 죽전동 완충녹지에는 1억 원으로 볼라드등과 보행 조명을 추가한다. 광교숲속마을 카페거리 보행자도로는 방치된 화단을 정비하고 3억 원 예산을 투입해 경관을 개선한다. 한편, 동천동 한빛중학교 앞 녹지에는 총연장 130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 중이다. 세족장과 신발장이 포함된 이 시설은 6월 준공 예정이다. 광교산·대지산 등산로는 5월 말까지 목계단, 벤치, 안전로프 등을 정비하고 이정표도 재정비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GPT) 기반 플랫폼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행정 전환에 나섰다. 시는 업무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구축한 GPTs 3종을 실무 현장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GPTs는 특정 행정 목적에 맞춰 설정한 생성형 AI 챗봇으로, 시는 ▲자치법규 검색용 ▲보도자료 작성용 ▲출장보고서 자동화용 GPT를 개발했다. ‘자치법규 전문가 GPT’는 시 조례와 규칙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으며, 담당자가 법률 검토가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자 GPT’는 보도자료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한다. 부서 담당자가 정책 내용 입력 시 시청 양식에 맞춘 초안이 자동 생성되며, 이후 간단한 수정만으로 배포 가능하다. ‘출장보고 GPT’는 일정과 내용을 입력하면 개요부터 참석자까지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갖췄다. 시는 이 기능으로 출장 관련 문서 작성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GPTs 도입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16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에 실시간 단속 경고를 보내는 ‘휘슬’ 알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교통 혼잡 해소와 과태료 부과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휘슬’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고 위치 기반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단속 구역 내 주정차 시 실시간 경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 94개 지방자치단체와 제휴되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휘슬’ 외에도 기존에 운영 중인 문자 기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도 병행 제공하며, 시민이 두 서비스 중 편의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으로 유동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와 같은 교통안전 기반 스마트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 관계자는 “신기술 접목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무분별한 주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 송전철탑 이설 추진에 제동을 걸고 공동개발이익금 집행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12일 수원지방법원에 공동개발이익금 약 40억 원의 집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문제의 발단은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전력과 함께 송전철탑 이설공사를 강행하면서 비롯됐다. 2006년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에 따르면 사업 주요사항은 공동결정이 원칙이다. 이번 가처분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일대의 조망권 피해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원시가 지난 2월 사업시행자 변경 주민공람을 실시한 데 따른 조치다. 수원시는 GH와 한국전력에서 수원시와 한국전력으로 사업시행자를 일방 전환했고, 3자 협약 체결 사실조차 용인시에 사전 통보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도 2021년 11월 “용인시민 민원을 해소한 뒤 이설하라”는 공식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실제로 이설 대상인 철탑은 2010년 수원시 영통구 주민 민원에서 비롯됐으나, 이설지점이 용인시 성복동으로 옮겨지면서 2012년부터 용인시민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5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접수 기간은 5월 8일부터 6월 16일 오후 5시까지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디저트를 발굴하고 이를 관광기념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안성시에 사업장을 둔 디저트 관련 사업자로,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안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이며, 안성을 상징하는 스토리텔링, 디자인, 네이밍이 반영될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후 2배수 선발, 이어 실물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총 5개 작품(대상 1, 최우수 1, 우수 3)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7월 11일 발표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품화 지원금 1천만 원, 최우수상 7백만 원, 우수상 각 5백만 원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컨설팅, 온·오프라인 마케팅, 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 또는 공모전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에 나선다. 시는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내 119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기피제 드론 살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ASF는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에서 40건, 농장에서는 3건이 발생했으며, 특히 경기·강원·충북·경상 등에서 지속 검출되고 있다. 농장 발생은 3월 경기 양주를 마지막으로 보고됐으나, 영농철을 맞아 멧돼지의 농장 접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방역 강화 필요성이 커졌다. 안성시는 전문 드론업체와 계약을 맺고, 산지에 인접한 양돈농가 주변에 멧돼지 기피제를 집중 살포할 계획이다. 기피제 살포 외에도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방역수칙 안내 문자, 상시 전화 예찰 등 예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SF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응”이라며 “농번기를 맞아 농장 인근 야생 멧돼지 출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양돈농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임차인의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정부는 제도 도입에 따른 적응 기간을 고려해 4년간의 계도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이 기간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되는 전월세 계약은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 계약이다.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해야 하지만, 어느 한쪽이 서명 또는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인정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PC·모바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기한을 넘겨 신고할 경우, 계약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 시에는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를 누락할 경우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건축·개발 인허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찾아가는 건축행정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반도체클러스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 내 건축 인허가 수요가 급증하면서 건축주들의 행정 불편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상담 분야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이다. 상담은 구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은 5월 14일 원삼면을 시작으로, 5월 20일 이동읍, 6월 11일 남사읍, 6월 18일 백암면, 6월 25일 양지면 순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율 처인구청장은 “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중심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상담 수요에 따라 하반기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 및 거동불편자 등 대피 취약계층 154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이장·통장·자율방재단 등 지역 인적자원 453명과 1:1 또는 1:多 매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생활권을 기준으로 실질적 대피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각 읍면동별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대상자 변동에 따른 정보 갱신도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이번 매칭이 단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재난 시 즉각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 보호에 지역 인적자원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