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사옥 이전 후 첫 창립일(12월1일)을 앞두고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김세용 사장 등 임직원, 경기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GH는 광교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다산 신도시 등 공사 발전의 디딤돌이 됐던 주요 성공사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27년 여정을 공유하고, ‘사람이 행복한,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는 ‘백년기업’ GH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교장애인주간복지시설,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연합 ‘브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GH는 지난 7월 광교 이전후 사옥 로비에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북라운지 쉼터를 조성해 지역 주민에 개방하는 등 소통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념사에서 “공사 설립 조례가 제정된 날로부터 약 10,000일의 시간 동안 GH는 부단히 혁신하고 또 성장해왔다”면서 “지나온 27년을 디딤돌 삼아 경기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 경기도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기록적인 대설로 피해가 발생한 학교 시설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계획을 마련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기록적인 대설로 학교 내 차양이 파손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시설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 방문단’을 편성하고 적설량이 많았던 경기 남부지역 중 용인과 화성의 피해학교에 29일 방문해 교육 현장을 상세히 살폈다. 방문단은 폭설로 차양이 무너지고 실습관 지붕이 파손된 학교 등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복구 계획을 논의하며 교육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신속한 복구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시설 피해규모 파악 ▲복구계획 수립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공제급여 신청 안내 ▲대설 대비 학교시설 관리 방안 안내 등 복구 및 향후 자연재난 대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수호 교육행정국장은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통해 학사일정이 정상화되도록 힘쓰겠다”며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 판교에서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30일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어 성남시와 중부권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 구간은 충주역과 문경역을 연결하는 총 39.2km의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는 1조3386억원이 투입됐다. 중부내륙선 1단계 구간인 이천(부발)~충주 구간은 2021년 12월에 먼저 개통됐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충주에서 이천을 거쳐 성남 판교역까지 운행이 연장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바 있다. 이번 개통으로 기존 성남 판교역에서 충주역까지만 운행하던 준고속철도 KTX-이음이 앞으로는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을 거쳐 문경역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된다. 판교역에서 첫 열차는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하며, 마지막 열차는 오후 9시 36분에 운행을 마친다. 소요시간은 판교에서 문경까지 약 90분으로, 승용차 이용 대비 30분 이상, 시외버스 대비 90분 이상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향후 중부내륙선과 연계된 수선광주선(실시설계 중), 문경~김천선(기본계획수립 중), 김천~거제선(실시설계 중) 사업이 모두 완료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1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회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열고,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10월부터 스마트 도시 조성 중장기(2026~2030년) 계획을 수립하는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계획을 바탕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수원형 스마트도시의 청사진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스마트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 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과 도시개발 계획을 고려한 스마트 서비스 항목의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스마트 도시는 건설·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수원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스마트도시계획은 5년을 내다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라며 “단계별로 이행하는 실효성 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개최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새빛민원실·새빛톡톡을 소개하고, “수원시는 행정 대전환으로 공직사회 관행을 바꾸고,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지방정부 우수정책을 발표한 이재준 시장은 “새빛민원실과 베테랑공무원의 조합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정부·기관·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새빛민원실에서는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공무원들이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민원을 관련 부서·기관과 소통하며 처리한다. 민원을 처리하는 동안 민원인은 새빛민원실에 마련된 실내정원 휴게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베테랑공무원들이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고, 민원인들의 불만이었던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이재준 시장은 또 “수원시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 ‘새빛톡톡’을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장항습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2024년도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선정되면 운영·관리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상담 및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한 자연환경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작한 생태관광지역은 올해 5곳이 추가돼 총 40곳이다. 고양시 장항습지는 생태계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람사르 습지로,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기수역이며 버드나무와 말똥게의 독특한 공생관계를 볼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재두루미 등 매년 3만여 마리 이상의 물새들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생태교육과 생태관광의 거점시설인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생태관’은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군인들이 쓰던 막사를 리모델링했다. 생태관의 주요 시설인 미디어아트관은 장항습지의 사계절을 사방 벽면 가득 채워 보여주고 있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거나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경우 장항습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시는 우수한 생태가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청소년문화센터(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는 12월 14일 평생학습 겨울축제 ‘『아이스에이지』’를 개최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지역사회 연계와 문화센터 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평생학습 겨울축제를 개최하여,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영역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 축제『아이스에이지』는 오는 12월 1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및 청소년음악공간‘뮤트’에서 운영되며,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 300여명을 사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7일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신청방법은 재단 예약 홈페이지 접속 후 접수할 수 있다. 평생학습 축제는 총 3부에 나누어 진행되며, 1부 원데이 특강 △가족 캐롤 앨범 만들기 △숏폼제작&발표 스피치 △와인의 이해 및 뱅쇼 만들기 △오징어&조개 해부교실 등 10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2부 체험부스 △양봉(도시 양봉가) △이동하는 동물원 △고추장 만들기 △캐릭터 디저트볼 만들기 등 18개 체험으로 구성됐으며, 3부 무대공연 △통기타 연주 △아이돌 댄스 △한국무용 등 5개 영역 10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감한 확장재정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총 38조7081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공개하고, “사람 중심의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기회, 책임, 통합의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것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서 민생 지원과 미래 준비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의 의지를 담고 있다. 김 지사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민간 소비 위축,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SOC 투자 확대와 미래 산업 육성,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예산안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총 2조8천억 원 규모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편성했다.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과 청년 갭이어 등 청년 지원 정책에 2384억 원을 투자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기후 예산을 전년 대비 1216억 원 증액하고,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성 발사와 기후펀드 조성을 통해 기후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적 행사이자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 변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전환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 1,8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12월 2일, 개회식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동 주최기관인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영상),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의 농악, 태권무, 무용, 합창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특별 출연해 전체 참가 학생, 공유학교 학생들과 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1월 28일 제37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불공정한 인사 실태에 대해 발언하며 경기도지사가 내세운 ‘투명·공정’ 도정 철학이 위선에 불과하다며 책임 있는 결단을 요구했다. 고준호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각종 비리와 특혜 채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과정이 김동연지사의 인사 난맥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특히 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장 임명과 감독에 관한 책임이 김동연 지사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장이 전결한 것을 두고 “패싱”인지 “책임회피”인지 강하게 따져물었다. 고준호 의원은 “채용 과정에서 심사위원이 형식적인 서명만 하고, 채용 점수는 원장의 독단적인 지시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특혜 채용 증거와 의혹 정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고준호 의원은 “특혜 채용에 연루된 인물들이 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전직 공무원의 자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민주당의 구태정치의 일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외에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연간 4~5억 원 규모의 공적 자금이 ‘카드깡’ 등의 방식으로 부적절하게 사용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5)이 28일 제37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방만한 예산 운영과 공공성 훼손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GH의 2024년도 예산안을 근거로 광고선전비가 전년 대비 36% 증가한 95억 원, 국외업무여비가 43% 늘어난 8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된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과 집행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자율경영원칙에 따른 예산편성은 존중 하나 GH의 예산이 잘못 편성된 부분에 대해서는 도지사가 시정명령을 하여 도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GH가 지난해 동탄 A-94 블록 사업에 대해 도의회 지적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언론조정 신청을 낸 사례를 언급하며 GH가 지방공기업으로서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준법감시위원회를 경기도에 설치하는 것이 공사의 자율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택지개발과의 유권해석 자료가 GH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28일 폭설로 인해 시설 파손과 소나무 전도 등의 피해를 입은 관내 학교 4곳을 찾아가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전자영 의원은 지난 27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된 용인시 내 학교(구갈초, 관곡초, 한얼초, 공세초 4교)를 방문해 차양막 등 시설물을 점검하며 “시설물과 나무가 전도되고 파손된 곳이 대부분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운동장과 급식실인 만큼 복구 작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용인에서만 48개 학교가 시설 파손과 전도 등 피해를 입었고 유치원, 특수학교를 포함해 186교가 휴교했다”며 “정상 등교나 등교시간을 조정한 학교에서는 시설물이 파손된 곳으로 아이들이 보행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신속한 현장 복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아직까지 학교에서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적설에 취약한 노후 구조물이 많은 학교에서는 양일간 집중된 강설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덧붙였다. 이어 전 의원은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빠른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