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2025 경기국제보트쇼’가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18회째를 맞이하며, 레저선박과 해양레저 장비, 그리고 해양관광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트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하이테크 전시관과, 체험 프로그램이 두 배 늘어 해양안전 및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전시회에서는 HD현대가 자랑하는 대형상선 및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파로스마린의 수소전지 기반 친환경 추진시스템, 조타코의 스마트 해양계류시스템 등 혁신적인 기술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다이버 안전 지원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 안전 기술들이 전시되어, 해양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17개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명뗏목 탑승 체험과 낚시프로 및 보트유튜버와 함께하는 캐스팅 체험, 50m급 유수풀에서의 카약 체험과 에어서프 바운스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새로 신설된 보트 트레일링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트레일러 장착 차량을 직접 운전하면서 보트 운전의 실제 경험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국제보트쇼는 국제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보팅산업 전문지 IBI와 함께 해양레저 산업의 최신 동향과 한국의 경쟁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해외 유명 보트 제조사와 함께하는 기술 컨퍼런스와 교육 세션이 열리며, 해양산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레저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이번 보트쇼는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체험적인 해양레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