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의 연구3-1용지에 최첨단 바이오 의약품 복합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할 제약기업으로 종근당을 선정했다. 시흥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큰 기대를 모은다.
지난 12월 시흥시는 바이오산업을 이끌 제약기업 유치를 위한 공모를 시작했고,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종근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종근당은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 개발 단지’ 계획을 제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흥시는 종근당과 협상 절차를 진행한 후 4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를 계기로 시흥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배곧지구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종근당은 바이오 특화단지를 선도할 최고의 기업”이라며,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