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을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을 활용한 식량자급률 향상, 쌀 수급 안정, 농업인 소득 지원을 위한 제도로, 논에 동계·하계작물을 재배하면 직불금을 지급한다.
해당 농업인은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관할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동계작물의 경우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하계작물은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다.
올해는 하계작물에 깨가 추가되어 헥타르(ha)당 100만 원이 지급되며, 밀의 지급 단가는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인상됐다. 또한 하계조사료의 직불금은 기존 43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동계작물은 6월 말까지 수확 가능한 밀, 보리, 호밀, 귀리, 조사료 등이 해당되며, 하계작물은 11월 말까지 수확할 수 있는 옥수수, 깨, 두류, 가루쌀, 조사료 등이 포함된다.
밀을 재배하면 헥타르당 100만 원이 지급되며, 보리, 호밀, 귀리, 조사료는 50만 원이 지급된다. 하계작물 중 옥수수와 깨는 100만 원, 두류와 가루쌀은 200만 원, 하계조사료는 500만 원이 지급된다.
동계작물로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한 후 하계작물로 두류나 가루쌀을 재배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헥타르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안성시는 신청서 접수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동계작물에 대한 점검은 4월부터 6월까지, 하계작물은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최종 직불금은 12월 중에 지급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략작물직불금의 품목 확대와 지급 단가 인상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식량 및 사료작물의 자급률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