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12개 분야에 250명의 공무원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의료반은 연휴 동안 감염병 발생 상황을 상시 감시하며, 집단감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생활폐기물 관리를 위해 기동청소반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 수거 일정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1월 25일(토요일)과 1월 28일(화요일)은 정상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며, 1월 26일(일요일)과 1월 29일(수요일)은 수거하지 않는다. 1월 27일(월요일)에는 종량제 봉투와 공동주택 플라스틱 재활용품만 수거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목요일)에는 공동주택 플라스틱 재활용품과 일부 지역의 종량제 봉투만 수거한다.
시는 스티로폼과 파지 등 재활용 쓰레기 물량 증가에 대비해 적환장 공간을 확보하고, 생활폐기물 처리업체의 비상근무 일정도 조정했다.
대중교통과 상수도 분야에서도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연휴 전날인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수송대책반을 운영하며, 도로 교통 상황 접수와 교통 민원 해결에 신속히 대응한다.
수도대책반은 단수와 누수 발생 시 신속 복구를 위해 긴급 급수차를 확보하고, 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긴급 급수를 지원한다.
시는 연휴 동안 시민들의 민원과 정보 제공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콜센터를 운영한다.
그 외 시간에 접수된 민원은 시청 당직실에서 안내하며, 콜센터를 통해 민원을 접수하거나 연휴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 긴급 상황 대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하며, 연료 공급과 비축을 관리하는 연료대책반도 활동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시를 위한 환경감시반과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광고물대책반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