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설 연휴를 맞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24시간 긴급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시는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능식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설 연휴 안전관리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과 관련된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관리 대책은 재난 및 사고 예방부터 시민 생활 편의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전방위적 접근을 통해 추진된다.
먼저, 재난안전 대응 강화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대설 및 한파에 대비한 제설 작업과 인파 관리, 화재 예방 등 사고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난방비 지원과 같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급식업체 휴무로 인한 결식아동 보호 대책도 마련한다.
시민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는 생활폐기물 수거 인력 배치, 응급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계획 수립,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상수도 안전관리 등이 포함된다.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청계공원묘지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되며, 쓰레기 적치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인력 배치도 추진될 예정이다.
연휴 기간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안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능식 부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모두가 가족과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