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이동환 고양시장,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다"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포괄적 지원책 마련,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고시원, 반지하,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개소 5년 차를 맞아 임대주택 이주 및 정착 지원에 주력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주거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안전한 주거환경은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라며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시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복지 향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위한 ‘주거상향 지원사업’ 확대... 3년간 800여 가구 혜택

 

고양시는 2022년부터 시작된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이주를 돕고 있다. 해당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지원하며,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세심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고양시 내 약 6300여 가구가 고시원, 비닐하우스, 쪽방 등 비주택 거주환경에 머물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최근 3년간 236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시키는 데 성공했다. 임대보증금 및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도 대폭 낮췄다.

 

특히, ‘주거사다리 지원사업’은 주거환경이 최저주거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 반지하 또는 옥탑방 거주자 등 재해와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계층에게 임대주택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간 798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주거공간으로 이전했다.

 

 

주거비 부담 완화,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져... 올해 예산 20% 증액

 

고양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단순한 이주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이사비와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부가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353가구가 최대 40만 원의 이사비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고양시주거복지센터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대주택으로 이전한 101가구의 거주 만족도는 이전 거주지 평균 2.80점에서 현재 거주지 8.15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또한, 주택보증금과 월세 부담도 감소해 주거비 부담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고양시는 올해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 2천만 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맞춤형 지원과 네트워크 강화로 주거복지 서비스 확산

 

고양시는 44개 행정복지센터 및 3개 구청과 협력해 민관이 함께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주거복지 이동 상담소'를 통해 임대주택 정보 제공 및 법률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올해 3월부터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재개한다.

 

또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며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지원과 여름철 에어컨, 세탁기 청소 등의 생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 주거복지센터는 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을 연 2회 실시하며, 교육 대상을 확대해 장애인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이용자에게도 맞춤형 주거복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