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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 감사 혁신으로 2024년 예산 34억 원 절감…효율적 재정 운영

계약 원가 심사와 대형 사업 모니터링으로 예산 낭비 사전 차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4년 한 해 동안 계약 원가 심사와 대형 사업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총 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효율화와 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원시 감사관은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총 276건(심사 금액 952억 원)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 원가 심사를 진행해 26억8000만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냈다.

 

계약 원가 심사는 발주 부서가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여 입찰·계약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또한 2건의 대형 사업을 모니터링 감사하여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7억2000만 원의 추가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이 과정에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부실 시공을 방지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냈다.

 

수원시는 이러한 감사 활동을 통해 사후 적발 중심의 기존 감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로 전환하며 사업 추진 단계에서부터 예산 낭비와 부실을 방지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계약 원가 심사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예산 낭비를 차단하고, 대형 사업 모니터링 감사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재정 운용을 이어가겠다”며, “사전 예방 감사 제도가 부실을 미리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계약 원가 심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수원시의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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