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9일,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최용신 선생의 서거 90주기를 맞아 샘골교회와 상록수공원 일대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하며, 그 정신과 업적을 시민들과 함께 기린다.
최용신 선생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으로, 일제강점기 본오3동(구 샘골마을)에서 아동 교육과 민족 독립운동에 헌신한 상징적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선생의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행사는 샘골교회 박성민 담임목사의 추모예배로 시작되며 ▲이민근 시장의 추모사 ▲안산시립국악단과 경기연회장로합창단의 추모음악회 ▲최용신 선생 묘소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최용신기념관에서는 21일부터 26일까지 시민 참여형 주간 헌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운영 시간 동안 시민들은 최용신기념관을 방문해 선생의 묘소에 헌화를 하며 그 헌신을 기릴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용신 선생은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아이들의 교육과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이번 추모행사가 시민들에게 선생의 삶과 상록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