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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도, 대설피해 농어가 철거비 175억 긴급 지원… 신속 복구와 민생 안정 기대

재난복구 선도, 피해 농어가 신속한 지원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시설 철거비로 17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피해 농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 복구를 신속히 돕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응급복구 철거비 지원 사례다.

 

이번 지원은 대설 피해를 입은 농어업시설 1,761ha(비닐하우스 649ha, 과수 373ha, 인삼 726ha 등)에 적용된다.

 

지원 예산은 총 700억 원으로, 도비 175억 원, 시군비 175억 원, 자부담 350억 원으로 분담해 긴급 복구에 투입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폭설로 발생한 피해에 대응해 긴급 복구비 123억 원, 재난지원금 407억 원 등 총 530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시설재배 농가의 심각한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적으로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금 이자 전액 감면 정책을 시행해 1% 저리로 경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화훼류 농가의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품목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향후 도는 농림·축산 시설 철거비 규정을 정비하고, 추가 지원에 대한 재난 기준과 지원 한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조례와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철거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어가가 조속히 복구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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